영성의 샘물

플라톤의 추구하는 목적에 따른 즐거움의 형태/김홍언신부

Margaret K 2008. 1. 19. 03:12

 
새벽을 여는 영성의 샘물
 


     

     

    ♥플라톤의 추구하는 목적에 따른 즐거움의 형태


     

    그리스 철학자 가운데 가장 위대한 플라톤은

    추구하는 목적에 따라 즐거움을 여러 형태로 구분했다.

    높은 도덕적 가치나 이성적이고 윤리적인 목적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즐거움은

    사람의 품위에 어울리는 것이다.


     

    이와 달리 순전히 세속적이기만 한 즐거움은 그렇지 않다.

    플라톤은 즐거움을 사람의 내적 평정을 되찾아주는 것으로 보았다.

    말하자면 즐거움은 내면의 건강에 매우 필요한 것이다.

                       -<사는 것이 즐겁다>중에서-


     

    ♣즐거움이 외적인 것이기는 하지만

    온몸으로 즐거움을 느끼며

    그것이 이 세상의 주인이신 하느님의 것이기에

    하느님을 찬양하는 내적 기쁨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바티칸 2차 공의회 이전에는

    즐거움을 위험한 것이라고

    별 가치를 두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성 토마스 아퀴나스도

    포도주와 치즈를 즐기면서

    그 맛의 오묘함에 사로잡혀

    하느님의 신비의 황홀경에 빠질 경熾?이르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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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