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속프란치스코회

재속프란치스코회 안내서

Margaret K 2007. 11. 2. 23:59

재속 프란치스코회의 소개

 

1. 재속 프란치스코회란 무엇인가?

 

가톨릭교회는 2천년의 긴 역사를 살아오면서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수많은 영적 가족들을 탄생시켰습니다.  그중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코를 창설자로 모신 영적 가족들이 있으며 그 숫자가 오늘에 이르기까지  8백여년동안 수천만에 이르고현재의 가족도 백만이 훨씬 넘습니다.

 

<성 프란치스코의 영적 가족들>

 

·         1회는

      프란치스코 남자 수도회를 말하고

 

·          2회는

      흔히 가난한 글라라회라고 불리우는  
         관 상 수녀회를 말합니다
.

   

·         3회는

정규3회 및 수도3회와 재속 신분의 평신도 및 사제로 구성된 재속 프란치스코회를 말합니다.  재속 프란치스코회 (Ordo Franciscanus Saecularis ) 라는 명칭은 이전까지 프란치스코 3라고 불리우던 것을 교황 바오로 6세께서 1978년 새 회칙을 인가하면서 붙여준 이름입니다.

 

      <세 가족의 친교와 고유 역할>

 

프란치스칸 영적 가족들의 공통된 특징은 성 프란치스코의 발자취 안에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따르도록 부르심을 받았다는 점입니다.   이 세 가족은 활기찬 친교를 이루면서도 각기 다양하고 독특한 방법으로 성 프란치스코가 하느님께로부터 받아 실천한 빛나는 영성들을 스스로 배우고 익혀교회가 주님의 거룩하심으로 더욱 충만하도록 돕습니다.  또한 이들 세 가족은 선교활동을 펴서 이 세상이 하루 빨리 하느님 나라의 질서에로 돌아오게 하는 데 공동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교황이 인가한 세계적 공동체>

 

재속 프란치스코회는 성 프란치스코 가족중의 하나로서 독자적인 위치를 가지고 온세계 모든 평신자와 재속 사제들에게 개방되어 있습니다.  또한 가톨릭 교회 안에서 교황이 인가한 회칙으로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여러 계층의 형제회들을 ( 지역지구국가국제형제회)  묶은 하나의 공동체입니다

 

 

2.   성 프란치스코는 누구인가?

 

가톨릭의 성인들 중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코만큼 널리 알려진 성인도 많지 않을 것입니다.  또 쓰여진 책이 그토록 많은 성인도 드물 것입니다.

성 프란치스코가 왜 이렇게 유명할까요?

종파를 초월하여개신교는 물론 종교를 모르는 이들까지도 성인의 삶에 매력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고 있으니아씨시의 성 프란치스코는 과연 시대를 초월한 성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주인을 섬기겠는가종을 섬기겠는가>

 

프란치스코는 1182년 이탈리아의 작은 도시 아씨시에서 태어났습니다.  젊은 시절 그는 젊은이답게 여러모로 강한 개성을 드러내며 당시 사람들의 우상이었던 기사가 되려고 하였습니다.  전쟁에 참가하던 중 포로가 되었고 병을 얻어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런 일들 속에서 하느님의 목소리를 듣게 됩니다.

 

           프란치스코야,  너는 어찌하여 주인 대신 종을 섬기려 하느냐?”

 

이후 새로운 삶으로의 방향전환을 시도하던 프란치스코에게 결정적인 회개의 순간이 있었는데,  그것은 나환우와의 만남(입맞춤이었습니다.  그는 유언에서 이 순간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가 죄중에 있었기에 나병환자들을 보는 것이 나에게는 너무나 역겨운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주님 친히 나를 그들에게 데려 가셨고나는 그들 가운데서 봉사했습니다.  그래서 내가 그들한테서 떠나올 때에는 역겨웠던 바로 그것이 내게 있어 몸과 마음의 단맛으로 변했습니다.  그리고 그 후 얼마 있다가 나는 세속을 떠났습니다.”

 

또 이와 비슷한 시기에 프란치스코는 허물어져가는 다미아노 성당에서 기도하던 중에 하느님의 목소리를 듣게 됩니다.

 

가서 나의 집을 고쳐라.”

 

이 소리를 듣고 프란치스코는 실제로 성당을 수리하였고이 후 교회 재건에 이바지하면서 기도와 보속의 삶에 몸바치게 됩니다.

 

      <3회를 직접 설립>

 

1209년 프란치스코는 자기를 따르는 동료들을 위해 간단한 회칙을 써서 교회의 인준을 구했으며 또 사방에 회개의 기쁜소식을 전합니다.  수많은 평신자들도 그를 따르자 당시3회라고 불렸던 재속 프란치스코회를 만들어 그들에게 적합한 생활양식을 주어 실천하게 하였습니다

 

            그의 기도생활과 선교생활은 많은 열매를 맺어 많은 사람들이 감화되었고 주님의 은총으로 놀라운 인간적 성숙의 경지를 이루었습니다.  특히 모든 자연과의 교감은 하느님의 피조물에 대한 성인의 놀라운 보편적 형제애를 보여줍니다.       

 

      오상을 받은 성인 >

 

1224년은 프란치스코에게 있어서 잊을 수 없는 해입니다.  하느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을 깊이 묵상하는 그의 몸에 십자가 상에서 받은 예수님의 오상을 박아주셨습니다.  이로써 그를  2의 그리스도라 부를기도 합니다.  프란치스코가 주님을 정말 닮아갔음을 보여주는 주님께로부터의 응답이었을 것입니다.  프란치스코는 1226 103일 하느님의 품으로 돌아갔으며 1228년 성인품에 올랐습니다.

 

      시대가 흐를수록 빛나는 영성 >

 

프란치스코를 잘 아는 사람은 물론이고 어렴풋이 이름만 들어본 사람도프란치스코하면 가난과 연결지어 생각합니다.  왜 프란치스코는 가난을 선택했을까요?

 

그것은 하느님 체험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가난만이 아니라 그의 전생애는 하나하나가 하느님 체험에서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는 자기의 전 생애가 하느님의 손길에 의해 인도되었음을 여러번 고백하고 있습니다.

 

      “살아야할 생활양식을 계시해 주신 분도 주님이셨으며…………

         나환우를 만나게 하신 분도 주님이셨고……..

         나에게 형제들을 주신 분도 주님이셨고………

                    회칙을 쓰도록 하신 분도 주님이셨습 
            니다
. ”

 

                  그러면 그가 체험한 하느님은 어떤 분이었을까요

            심판자로서의 하느님벌하시는 하느님이기보다는 아버지로서의 하느님이셨습니다

            인간에게 친밀하신분,  즉 사랑의 하느님이심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프란치스코의 생애중의 또한가지 특징은 그리스도 중심적인 삶입니다.

            강생에서 수난까지의 그리스도의 삶은 프란치스코의 삶의 지표였습니다.  강생은 2천년전에 있었던 사건으로서가 아니라 오늘날 우리에게 일어나고 있고일어날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프란치스코는 모범을 남겼습니다.   또한 성인이 자신의 몸에 십자가의 오상을 받았다는것은 그가 그리스도의 수난과 십자가에 대해  열정적으로 묵상하고 따랐음을 단적으로 드러낸다고  할수 있습니다.

 

            프란치스코의 정신중에서 또 한가지 특별한 것
            으로 형제애를 들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을 체험한 그는 자기를 따르는 동료들을 제자아닌 형제로 받아 들였고수도회를 세우기보다는 형제적 공동체를 이루어 살기를 원했습니다.  그 공동체의 이름을 작은 형제회라 한것을 보아도 그의 형제애의 정신을 잘 알수 있습니다.  ‘형제회라는 호칭은 프란치스칸 가족 어디에나 붙여져 있으며,  프란치스칸이라면 형제적 사랑을 나누어야 한다는것을 기초로 하고 있다고 해도 틀리지 않을 것입니다

 

            이외에도 피조물에 대한 사랑가난작음평화의 사도교회에 대한 존경등등 프란치스코의 정신을 여러가지 들 수 있는데 하나로 집약하면 그리스도를 완전히 본받는 데 있습니다.

 

            빛나는 성인의 정신을 이 짧은 시간에 다 표현할수 없으니 성프란치스코의 글이나 전기를 읽어보시도록 권고합니다.

 

3.   재속 프란치스코 회원은 누구인가?

 

<성소를 받은 사람들>

      회원들은 가톨릭 교회의 평신자와 재속 성직자
      들중에서 성소를 받은 사람들입니다

      성소란 특별한 생활양식이나 특별한 역할을 하
      도록 하느님께서 부르시는 것을 말합니다
.

 

<일정한 교육을 거쳐 서약한 사람들>

      청원자들은 일정기간을 거쳐 그 성격이 영구적인 서약을 함으로써 정식회원이 됩니다.  이 서약은 복음적 생활의 정신을 담은 회칙을 지키겠다는 서약입니다.  회원들이 스스로 살아갈 생활양식이 담긴 회칙에 대해 서약한다는 점에서 가톨릭 교회의 다른 평신도 사도직 단체와 그 성격이 다릅니다.  회원들은 서약을 통해 일생을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코가 가르쳐준 방법에 따라 우리 주 그리스도의 삶을 살아가려고 힘씁니다.

 

 

<재속 신분으로 사랑의 완성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

회원들은 재속 신분을 떠나지 않으므로 수도자의 길을 택한 사람들이 아니며현재의 가정과 직장에서 주의 계명을 실천하여 완덕에 나아가려고 노력합니다.

 

재속 프란치스코회는 감히 세속에 있는 완덕의 학교라는 말에 걸맞게 80여명의 성인을 배출하였으며,  회원들은 각계각층의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어서교황 그레고리오 9세로부터 교황 바오로 6세에 이르기까지 20여명의 교황을 비롯해  콜베성인프랑스의 국왕이었던 성 루도비코 9시성 단테예술가 라파엘미켈란젤로탐험가 콜럼부스빈첸시오 아 바울로회의 창설자 프레드릭 오자남코르토나의 통회자 성녀 말가릿다 등이 재속 프란치스코 회원이었습니다.

 

   <복음을 사는 사람들>

         회원들은 복음을 살되 성 프란치스코의 정신으로 성 프란치스코가 살았던 방법으로 살려고 노력합니다

·         주님의 모습이 담긴 복음서를 자주 읽고

·         교회와 전례행위들 가운데서 성체성사안에 살 
      아계신 그리스도를 만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합니다

·         또 선교의 도구가 되도록 노력하며

·         자기 기만에 머물지 않도록 자신의 영적 성장
      을 위해 끊임없는 회개와 쇄신
,

·         기도와 성사 생활수호자이신  동정 
      마리아께 대한 사랑을 드러냅니다
.

·         순종가난정결의 정신으로 살기 위해
노력 하며

·         평화의 전달자가 되기 위해 노력합니다.

 

  1. 현재 성토마스 성당에서 모임을 갖고 있는 재속 프란치스코 오렌지카운티 형제회---

 

1993(15년전) 425,  현재 청주교구주교이신  장봉훈 가브리엘신부가 본당 주임신부로 재임하고 계실때에 발족하였다.   현재 종신서약자가 총 45입회자가

 10그리고 약간명의 지원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93년 설립된 이래로 다음과 같이 많은 형제회를 낳게 되었다.   160명정도임

 

가. 산호세 형제회

나. 샌 디에고 형제회

다. 로랜하잇츠 성마리아 성당에서 모이는 성녀 글라라형제회

라. 토렌스 성프란치스코 성당에서 모이는 콜베 형제회

마. 순교자 성당에서 모임을 갖는 웨스트민스터 성녀 글라라 형제회

바. 청년 프란치스코회

 

 

 

 

  1. 어떤 봉사를 하고 있는가?

·         산타아나 소재 가톨릭 워커 : 홈리스 약 150명정도이며 매월 첫째 주일에 가서 봉사

·         프란치스코 선교 구호회 지원:두만강을 중심으로 탈북자를 돕고 계시는

  김기수 프란치스코 신부 선교활동 후원

·         러시아선교 지원현재 우스리스크에서 선교하시는 김용철 도미니코 신부 선교 후원

·         멕시코 글라라 수녀원 후원

·         유엔 본부에 상주하는 가톨릭 구호회 후원

·         한국 경상남도 산청 성심원 (음성 나환자 마을후원

·         본당 레지오 단원소공동체 일원반장및 코디 봉사

·         양로원 방문양로 아파트 방문소외된 이들 방문및 상담 및 후원 등등
 

  1. 재속 프란치스코 회원이 되려면

 

견진 성사를 받은 가톨릭 신자로서 만 18세 이상의 평신자와 재속사제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습니다.  형제회에 입회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자기가 가장 쉽게 연결을 맺을 수 있는 지역 형제회에 찾아가서 회원들의 모임에 참여하고 형제회의 안내를 받아 지원기를 시작합니다.  문의 사항은 형제회 봉사자에게 연락하십시오.

 

      <타우십자가>
  
타우(T)는 십자가를 표시하며 히브리어 알파벳 의 마지막 글자이다

하느님의 사람이라는 의미가 있으며프란치스코 성인께서도 즐겨 사용하시던 표지이다요즈음은 이 타우 표를 성프란치스코 1,2,3 회원들의 뱃지로도 사용하고 있다. 

이 타우의 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하느님의 것임을 알고믿고 생활하는사람들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참조:에제키엘 9,1-11)


출처: http://stkcc.org/cafe/cafe_board.html?board_id=cafe166&Mode=view&num=759&id=&page=&keyfield=&key=

서약식01.d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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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약식0.d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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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약식1.d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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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약식10.d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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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속회안내.d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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