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쌍둥이 |
18년 전 자신의 병원에서 태어난 네 쌍둥이의 부모에게 “아이들이 잘 자라 대학에 가면 등록금을 대주겠다”고 한 약속을 지킨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의 마음 씀씀이는 정말 따뜻했다. 출산 뒤 소식이 끊겼던 쌍둥이의 부모를 ‘추적’해 누구도 주목하지 않는 ‘자기들만의 약속’을 지킨 이 회장의 선행은 단순히 ‘있는 자의 여유’로 볼 수 없는 감동이 살아 있다. 그래서 더욱 궁금해졌다.
동네 반장 일을 하며 교회에 열심인 어머니 이봉심(54) 씨의 지극정성과 광부에서 목수로, 지금은 막노동하는 아버지 황영천(54) 씨의 자식사랑, 그리고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이들을 도와준 주변인들의 관심과 사랑이 네 자매의 오늘을 만들었으리라. 네 자매는 3년 전인 고교 1학년 때부터 한 달에 한 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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