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 |
실재는 존재라든가 비존재라는 말로 묘사될 수 없습니다.
오는 것과 가는 것 등의 경우와 똑같이 우리가 만들어낸 관념에 불과합니다.
그 사람이 비존재 되었다고 할 순 없습니다.
이 사실을 깨닫는다면
또, 자아와 관계하여 죽음이나 무로 돌아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에서도
불교는 모든 사물의 궁극 실재가 비존재라는 것을 가르치고 있을까요? 아닙니다.
‘공’이라는 것은 개별적인 실존, 영원한 개체, 모든 개념이나 관념 등이 비어서 없다는 뜻입니다.
오는 것과 가는 것, 있음과 없음 등의 관념을
존재나 비존재 등의 개념들에 붙잡혀 있으면 궁극적인 차원에 이를 수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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