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람들 |
얼마 전 ㅂ시의 어느 교회에서 온 소식이다. 그 교회 중고등부 학생회에서 몇 가지씩 계획해서 실천하여 왔는데, 헌혈을 하기로 했다고 한다.
지난해 헌혈을 못한 것을 부끄럽게 여기더니 이번에는 체중이 좀 불어났다고 교우들이 만류하는데도 듣지 않고 그만 쓰러지고 말았다는 것이다.
다행히 여러 날 세상에 이런 사람이 있기에 우리는 희망을 가지고
내 주변에도 남의 일을 자기의 일같이, 혹은 자기 일보다 더 걱정하는
자신은 병약해서 위험 상태가 되어 있는 것도 잊어 버리고 가난한 학생을 돕는 어느 수사님,
나환자들을 위해 몸을 바치고 있는 분들,
불행한 아이들 생각만 하는 동화작가,
도와주는 일만 하는 아가씨….
우선 내가 있는 이 학교만 해도 아이들을 극진히 사랑해주는 ㅇ선생이 있고, 동화책을 사서
나는 세상 사람들을 두 종류로 나눠보는 버릇이 있다.
하나는 자기 중심으로 제 욕심만 채우며 사는 사람들이고,
모두 함께 살아가려는 사람들이다.
앞의 사람은 뒤의 사람은 열려 있는 사람, 모든 생명을 포용하는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이 있기에 아무리 어려운 가운데 놓이더라도
|
'성령을 따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혼의 돌봄 (0) | 2007.07.09 |
---|---|
오늘을 위한 기도 /이해인 (0) | 2007.07.09 |
365일 행복을 드립니다.(274호) (0) | 2007.06.23 |
오른 손이 하는 일을 왼 손이 모르게 하라. (0) | 2007.06.21 |
천상의 보상을 누립시다. (0) | 2007.06.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