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창조사업 도우미
금방 돋은 새순과 저마다
여리고 여린 예쁜 꽃잎들로 아기자기했던 숲이, 어느새 훌쩍 자라 숲을 빼곡히 채워가며
초록빛의 멋진 향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 앞에서 어찌 하느님께 찬미와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있을까요.
어릴 적, 개울가에서 물장구치고 또래 친구들과 신발이 벗겨져라 산과 들을 뛰어다니며 자라온 저에게 자연은 엄마 품처럼 따뜻하고 편안한 존재이자, 어릴 적 추억을 담고 함께 자라 온 오랜 친구이고 고향입니다.
제 어린 시절의 과거와 비교해 볼 때, 환경이 너무나 많이 파괴되었음을
직접 목격하고 또 느끼고 있습니다. 오염된 공기와 죽어가는 땅, 생태계의 파괴, 이상기온 등등, 자연도 앓고 있고 갖가지 신종 질병으로
사람들도 함께 앓고 있습니다. 물론 훨씬 전부터 환경을 되살리고자
많은 이들이 연구하고 노력해 가고 있었지만, 요즘 들어서는 가정의 각 개인도
우리 땅과 물, 자연을 살리기 위한 나름대로 작은 실천들을 하고 있다는 것 아시는지요.
EM(Effective Micro-organisms)을 이용해 좋은 공기와, 좋은 물, 좋은 환경을 되살리기 위한 운동을 하고 있으니 반갑고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이 세상을 살리고
새 창조사업에 협력하는 모습이란 생각이 들어 참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한 가구가 EM을 사용하면 15가구가 사용하는 만큼의 수질 정화의 효과를 본다는 EM은, 수질 정화뿐만 아니라 청소와 세탁할 때나 화장실, 주방 등에서 합성세제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고,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화시키며 악취 제거에도 효과가 있답니다. 또한 농업에서도 이미 크게 활용도를 높이고 있기도 합니다.
더 많은 이들이 뜻을 모아 동참해서 노력한다면 물이 살아나고 땅이 살아나고 생태계가 살아나지 않을까요? 저희 수도 공동체 안에서도 이미 EM을 이용한
환경 되살리기에 힘을 더하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자연이 시름을 덜고 웃을 수 있도록 그 창조사업에 회원님들도 함께하는 것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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