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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사촌

Margaret K 2007. 5. 26. 04:43

 

 

 

이웃 사촌

 

내가 없는 동안 우리 집에

승냥이 한 마리가 침입했었다고

동네 사람들은 신이 나서 말해준다.

 

그 다음에는 움막에 개미들이 쳐들어온 것을

내가 신이 나서 그들에게 말해준다.

 

집의 남쪽 벽이 모두 개미집이다.
물어뜯는 힘이 엄청나게 강한 붉은 개미들이

집을 짓기 위해 바쁘게 움직인다.


지나가던 친구 알림이

내게 백 개도 넘는 개미 구멍에

석유를 뿌려보라고 한다.


나는 그가 시키는 대로 한다.

또 다른 이웃인 지나트가 부엌의 아궁이에서

재를 가져와 뿌려보면 어떻겠냐고 하더니

잠시 후 자기 두 딸과 함께 뜨거운 재가 담긴 그릇을 가져와

침입자들을 격퇴하려고 한다.

 

이런 이웃들이 있으니 우리는
어떠한 난관도 극복할 수 있으리라.

지금 이 일처럼 우리가 서로 도울 때
좋은 이웃사촌이 될 수 있는 것 같다.

 

나는 병자를 돕고 그들은 집안 관리하는
방법을 내게 가르쳐준다.

 

나의 봉사가 병자가 어디로 가야 할지,

누구를 만나면 되는지를 알려주는 것이라면

그들의 봉사는 평생 동안 허술한 집에서 살아온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실생활의 지혜를 제공하는 것이다.


누구나가 조금씩 주고 모든 사람이 혜택을 받는다.

우리 모두는 무슬림과
그리스도인으로 이루어진 신비로운 기능 공동체이다.
봅 맥카일 | 가톨릭출판사 | <삶의 대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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