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길을 걸으면 시인이 된다/고도원의 아침편지 숲길을 걸으면 시인이 된다 오시프 만델스탐(러시아 시인)도 걸으면서 시를 썼다. 단테도 마찬가지였다. 니체도 하루에 두 번 오랫동안 산책을 했다. "내 상상력의 에너지가 가장 자유롭게 흐를 때 내 근육 활동이 가장 왕성했다. 내 모습은 종종 춤추고 있는 것처럼 보였을 것이다. 나는 눈곱 만큼도 .. 좋은글 모음 2011.04.29
토굴 수행/고도원의 아침편지 토굴 수행 나는 도자기 굽는 토굴에서 8일간 묵언(默言)수행을 했다. 정확히 2008년 4월15일 밤 10시부터 만 8일 동안 생식을 하며 일체 사람과의 접촉을 하지 않았다. 여러 가지 명상을 하며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를 하나하나 돌이켜 보았다. 반성도 하고 희열도 느끼며 혼자서 바둑을 두듯 나 자신과 대.. 좋은글 모음 2011.04.28
폭풍마저 포기케하라/사랑밭 새벽편지 폭풍마저 포기케하라 인생의 출발지점에서는 누구나 다 같이 출발을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갈수록 앞서는 이 뒷서는 이가 나뉘어지게 된다. 누구나 앞서기를 원하지만 실제상황에는 실력대로 되는 것 이 과정에서 누구나 고통을 겪는다. 하지만 많은 이가 이 고통은 내 것이 아니라고 항변한다. 하.. 좋은글 모음 2011.04.27
다르지만/사랑밭 새벽편지 둘레가 큰 나무는 큰 대로 작은 나무는 작은 대로 쓸모가 있습니다. 우리는 다르지만 서로 도우면서 살아갈 수 있기에 세상은 아름답습니다. - 윤성중 (새벽편지 가족) - 오늘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지신다면 주먹을 불끈 쥐어보세요. 저 사람이 못나 보인다면 미워하기보다 손잡아 보세요. - 당신은 의.. 좋은글 모음 2011.04.27
명랑한 마음 /고도원의 아침편지 명랑한 마음 매일 명랑한 마음과 위대한 목적을 갖고 일하는 사람은 언제나 그날의 주인이다. 나는 평범한 것을 마음에 품는다. 일상의 평범한 것, 하찮은 것을 탐구하고 그 발아래에 앉는다. 나에게 오늘을 꿰뚫어 볼 수 있는 통찰력을 달라. 그러면 과거와 미래의 세계는 그대가 가져도 좋다. - 랄프 .. 좋은글 모음 2011.04.26
밧줄/고도원의 아침편지 밧줄 지금은 오직 희망만을 말해야 할 때입니다. 살면서 부딪치는 절망이라는 암벽을 어떻게든 올라야 합니다. 그것을 오르는 데 제가 여러분의 밧줄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사랑하고 나누며, 아끼고 살아도 인생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 엄홍길의《오직 희망만을 말하라》중에서 - * 절망의 암벽, 죽.. 좋은글 모음 2011.04.22
달인의 미소/고도원의 아침편지 달인의 미소 일에 몰두할 때 아버지의 얼굴에 나타난 깊은 집중력은, 달인의 길에 들어선 사람의 얼굴에서 볼 수 있는 그것과 다르지 않았다. 그런 표정은 육체적인 극한 상황에서도 잘 나타난다. 많은 스포츠 사진들이 '승리의 전율과 패배의 고통'을 잡아내고 있지 않은가. 그러나 진정한 달인의 얼.. 좋은글 모음 2011.04.20
공부 가운데 가장 큰 공부는?/성철스님 공부가운데 가장 큰 공부는? -성철스님- 수행이란 안으로는 가난을 배우고 밖으로는 모든 사람들을 공경하는 것이다. 어려움 가운데 가장 어려운 것은 알고도 모른척하는 것이다. 용맹가운데 가장 큰 용맹은 옳고도 지는 것이다. 공부 가운데 가장 큰 공부는 남의 허물을 뒤집어쓰는 것이다. 좋은글 모음 2011.04.19
생긴 것만 닮으면 뭐하냐? /고도원의 아침편지 아들아, 생긴 것만 닮으면 뭐하냐? "성호야, 사람들이 말하길 생긴 건 네가 날 가장 많이 닮았다고 하는데 나는 정말 모르겠다. 진짜 중요한 건 안 닮고 생긴 건만 닮으면 뭐하냐? 사람이 뭔가 하려면 독기가 있어야 한다. 너한테는 그게 없어. 지지 않겠다는 그런 뭔가가 너한테서는 찾으려야 찾을 수가.. 좋은글 모음 2011.04.19
내 꿈길의 단골손님 /고도원의 아침편지 내 꿈길의 단골손님 좋은 음악을 듣다가 좋은 책을 읽다가 문득 네가 보고 싶어 가만히 앉아 있을 때가 있지. 그것이 너를 위한 나의 기도.... 그런 날은 꿈에서도 너를 본다, 친구야. 그동안 내가 네게 말을 다 안 했지만, 일일이 다 할 수도 없었지만, 내 꿈길의 단골손님이 바로 너인 걸 알고 있니? - 이.. 좋은글 모음 2011.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