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기도문

성 프란치스코와 함께 하는 9일 기도

Margaret K 2022. 9. 6. 07:19



 

 

​성 프란치스코와 함께 하는 9일 기도

머리말

우리 사부 성 프란치스코는 '기도 하는 사람이라기보다는 스스로가 곧 기도"였다고 첼라노는 전합니다.

 

이 9일기도는 이러한 성 프란치스코의 마음 안으로 들어가 그리스도를 지극히 사랑하고 본받았던 성인의 말씀으로 기도하고, 성인의 눈과 마음을 통해, 주님께로 우리의 마음을 들어올리자는 초대입니다.

 

이 기도서는 프란치스코의 생애를 묵상하며 기도할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성인의 회개에서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9개의 큰 주제로 묶었고, 묵상용 독서는 하느님의 말씀과 성 프란치스코의 전기에서 기도의 주제에 적합한 내용을 선정하여 실었습니다.

 

이 기도서를 통하여 많은 프란치스칸들이 사부 성 프란치스코와 함께, 성 프란치스코처럼 기도의 사람이 되고, 더욱 프란치스칸적인 삶에 정진하기를 희망합니다.

 

 

 

일러두기

 

1. 이 9일기도는 프란치스칸들과 성 프란치스코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의 기도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재속프란치스코회 국가 형제회 출판부에서 만들었습니다.

 

.2. 9일기도를 바치는 방법은 먼저 '시작기도'를 바치고, '마음을 열며'를 정성들여 낭독합니다. 다음에 '하느님의 말씀'과 '프란치스코와 함께'를 읽으면서 잠시 침묵 중에 묵상합니다. 그리고 개인 청원기도를 바친 다음 칠락 묵주기도를 하고 끝으로 마침기도를 바칩니다.

 

3. 9일기도를 바칠 때 (공동으로나 개인으로 할 경우), 주제에 맞는 성가를 앞뒤에 바치는 것도 좋겠습니다. 공동으로 바칠 경우, 시작과 마침기도는 합송하고 나머지는 주송자와 독서자를 선정하여 바칠 수 있습니다.

 

4. 이 기도는 연중 바칠 수 있으며, 특별히 사부 성 프란치스코와 성녀 클라라 그리고 프란치스칸 성인들의 축일, 또는 서약식을 준비하는 시기에 더욱 열심히 바치기를 권장합니다.

 

5. 9일기도의 칠락 묵주는 기도 시간을 따로 마련하여 바칠 수 있습니다. 

 

6. 9일기도의 성서 인용은 공동번역 성서에서 했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은 '성 프란치스코와 성녀 글라라의 글' 과 '첼라노 전기', '보나벤투라 전기'에서 인용하였습니다.

 

7. '하느님의 말씀'과 '프란치스코와 함께'는 그 주제에 맞는 다른 내용을 대신 사용할 수 있습니다.

 

8. 이 기도서의 부록으로 외출중이나 여행 중에 바칠 수 있도록 '12 주님의 기도',라고 불리는 성무일도 양식과, '성 프란치스코께 드리는 기도', '요한 바오로 2세께서 프란치스코 성인께 드린 기도', 프란치스칸 신앙고백'을 실었습니다.

 

 

 

9일 기도의 시작기도

 

지극히 거룩하시고 영광스러우시고 감미로우신 하느님 아버지주님께서는 성 프린치스코의 삶을 통하여 저희에게 그리스도를 볼 수 있게 해 주셨고그 분을 저희의 모범이요후원자요친구가 되게 해 주시니 감사와 찬미를 드리나이다.

 

모든 선의 근원이신 하느님오늘 저희는 성 프란치스코가 당신을 향하여 가신 복된 여정을 따라가고자 하오니 이 기도를 통하여 자신의 뜻보다는 당신의 뜻을 따라 가게 하소서.

 

특별히 청하오니이 9일기도 동안 성 프란치스코와 함께 드리는 간절한 저희 정성을 굽어보시고 저희의 청원 .............(각자의 청원기도를 바친다).을 자비로이 들어주소서또한 모든 사람들에게 당신의 축복을 가득히 채워주시기를 청하나이다.

아멘

 

 

 

성프란치스코와 함께하는 9일기도 

                          

전송

자비하신 동정 성모 마리아님

이 칠락묵주 기도를 합당하게 바치도록

저희의 입술과 마음을 정결케 하소서

 

삼위이시고 한 분이신 하느님께 영광 드리며

교회와 조국과 세상의 평화와

연옥 영혼을 위하여 간구하옵고,

예수 성심과 티 없으신 당신 성심의 모든 뜻에

저희 마음을 합치나이다. 아멘

 

 

성모의 칠락

 

제1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예수님을 잉태하심을 묵상합시다.

 

제2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엘리사벳을 찾아보심을 묵상합시다.

 

제3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예수님을 낳으심을 묵상합시다.

 

제4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동방박사에게 예수님을 보여주심을 묵상합시다.

 

제5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성전에서 예수님을 되찾으심을 묵상합시다.

 

제6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심을 묵상합시다.

 

제7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하늘에 올라 천상 모후의 면류관을 받으심을 묵상합시다.

 

 

성모송 2번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후송

거룩한 부인이요 여왕이시여,

하느님의 성전이 되신 동정녀여,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여, 기뻐하소서.

 

하늘에 계신 지극히 거룩하신 아버지께서

당신을 간택하시어, 그 분의 지극히 거룩하시며

사랑하시는 아드님과 협조자이신 성령과 함께

당신을 축성하셨나이다.

 

당신은 온갖 은총과 온갖 선이 가득하셨으며,

지금도 가득하시나이다.

 

천주의 궁전이시여, 기뻐하소서.

천주의 장막이시여, 기뻐하소서.

천주의 집이시여, 기뻐하소서.

천주의 의복이시여, 기뻐하소서.

천주의 여종이시여, 기뻐하소서.

천주의 어머니시여, 기뻐하소서.

 


 

 

1

회개의 길로 이끄셨습니다

 

 

 

시작기도

 

지극히 거룩하시고 영광스러우시고 감미로우신 하느님 아버지주님께서는 성 프린치스코의 삶을 통하여 저희에게 그리스도를 볼 수 있게 해 주셨고그 분을 저희의 모범이요후원자요친구가 되게 해 주시니 감사와 찬미를 드리나이다.

 

모든 선의 근원이신 하느님오늘 저희는 성 프란치스코가 당신을 향하여 가신 복된 여정을 따라가고자 하오니 이 기도를 통하여 자신의 뜻보다는 당신의 뜻을 따라 가게 하소서.

 

특별히 청하오니이 9일기도 동안 성 프란치스코와 함께 드리는 간절한 저희 정성을 굽어보시고 저희의 청원 (각자의 청원기도)을 자비로이 들어주소서또한 모든 사람들에게 당신의 축복을 가득히 채워주시기를 청하나이다.

아멘

 

마음을 열며

 

성 프란치스코는 가난한 사람특히 나병환자들을 통해 그리스도를 발견하고 회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자신을 누구보다도 더 큰 죄인으로 여기며눈물로 끊임없이 기도하고 복음을 실천하였습니다이러한 프란치스코의 회개생활은 주님의 품으로 돌아가는 마지막 순간까지 이어졌습니다.

 

우리도 성 프란치스코를 본받아 끊임없이 회개의 생활을 이루어가도록 성 프란치스코의 도움을 구합시다.

 

하느님의 말씀

 

주님께로 돌아오라죄를 끊어 버려라주님께 기도하여라주님의 마음을 상하게 해 드리지 말아라지극히 높으신 분에게로 돌아오라부정한 행위는 버려라그리고 악한 것을 역겹게 생각하여라살아서 주님께 영광을 드리지 않는다면 죽어서 어떻게 지극히 높으신 분을 찬양할 수 있겠느냐죽은 자는 하느님을 찬양할 수 없다건강하게 살아 있는 사람이라야 주님을 찬양할 수 있다. <집회서 17, 25~28>

 

프란치스코와 함께

 

어느 날 아시시 아래 있는 들을 말을 타고 가다가 프란치스코는 한 나병환자를 만났다전혀 뜻밖에 만난 것이어서 프란치스코는 그를 보았을 때 혐오감을 느꼈다그때 그는 그리스도의 기사가 되기를 원한다면 먼저 완전한 자가 되어야 하며 자기 자신을 극복한다는 자신의 결심을 상기했다그는 즉시 말에서 내려 그 불쌍한 사람에게 달려가 입맞추었다그 나병환자는 무언가 얻기를 바라며 손을 내밀었다프란치스코는 돈을 그 손에 쥐어주고는 입맞추었다.

그리고 말에 올라타 사방으로 이리저리 자세히 바라보았으나 거기엔 나병환자의 자취도 없었다그는 깜작 놀랐으나그의 마음은 기쁨으로 넘쳤고 미래에 더욱 열심히 일할 것을 결심하며 큰 목소리로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보나벤투라 대전기 1,5>

(이어서 잠시 묵상한다)

 

청원기도

 

칠락 묵주기도

 

(전 송)

 

자비하신 동정성모 마리아님,

이 칠락묵주의 기도를 합당하게 바치도록

저희 입술과 마음을 정결케 하소서.

 

삼위이시고 한 분이신 하느님께 영광 드리며

교회와 조국과 세상의 평화와

연옥 영혼을 위하여 간구하옵고,

예수 성심과 티 없으신 당신 성심의 모든 뜻에

저희 마음을 합치나이다아멘.

 

(성모의 칠락)

 

1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예수님을 잉태하심을 묵상합시다.

2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엘리사벳을 찾아보심을 묵상합시다.

3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예수님을 낳으심을 묵상합시다.

4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동방박사에게 예수님을 보여 주심을 묵상합시

.

5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성전에서 예수님을 되찾으심을 묵상합시다.

6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심을 묵상합시다.

7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하늘에 올라 천상 모후의 면류관을 받으심을

묵상 합시다.

성모송 2

주님의 기도성모송영광송

 

(후 송)

 

거룩한 부인이요여왕이시여,

하느님의 성전이 되신 동정녀여,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여기뻐하소서.

 

하늘에 계신 지극히 거룩하신 아버지께서

당신을 간택하시어,

그분의 지극히 거룩하시며사랑하시는 아드님과

협조자이신 성령과 함께

당신을 축성하셨나이다.

 

당신은 온갖 은총과 온갖 선이 가득하셨으며,

지금도 가득하시나이다.

 

천주의 궁전이시여기뻐하소서.

천주의 장막이시여기뻐하소서.

천주의 집이시여기뻐하소서.

천주의 의복이시여기뻐하소서.

천주의 여종이시여기뻐하소서.

천주의 어머니시여기뻐하소서.

 

마침기도

 

지극히 높으시고 영광스러운 하느님이시여,

내 마음의 어두움을 밝혀 주소서.

주여당신의 거룩하고 진실한 뜻을 실행하도록

올바른 신앙과 확고한 희망과 완전한 사랑을 주시며

지각과 인식을 주소서.

아멘.

<성 다미아노 십자가 앞에서 드리신 기도>

 

 

 

2

가난하신 그리스도를 본받아

 

시작기도

 

지극히 거룩하시고 영광스러우시고 감미로우신 하느님 아버지주님께서는 성 프린치스코의 삶을 통하여 저희에게 그리스도를 볼 수 있게 해 주셨고그 분을 저희의 모범이요후원자요친구가 되게 해 주시니 감사와 찬미를 드리나이다.

 

모든 선의 근원이신 하느님오늘 저희는 성 프란치스코가 당신을 향하여 가신 복된 여정을 따라가고자 하오니 이 기도를 통하여 자신의 뜻보다는 당신의 뜻을 따라 가게 하소서.

 

특별히 청하오니이 9일기도 동안 성 프란치스코와 함께 드리는 간절한 저희 정성을 굽어보시고 저희의 청원...... (각자의 청원기도)을 자비로이 들어주소서또한 모든 사람들에게 당신의 축복을 가득히 채워주시기를 청하나이다.

 

아멘

 

마음을 열며

 

성 프란치스코는 다른 무엇보다도 가난 부인을 사랑하였습니다그리스도를 닮고자 한 성인은 베들레헴 구유에서 갈바리아 산의 십자가에 이르기까지그리스도에게서 지극한 가난과 겸손을 보았기 때문입니다성인은 가난이야말로 완덕에 이르는 길이요 복음의 보물이라고 가르쳤습니다그러기에 어떠한 이유에서든 이 가난의 생활을 떠나지 않도록 당부하였습니다.

 

우리도 가난과 겸손 안에서 아버지의 집으로 향하는 순례자나 나그네 같이 살 수 있도록 성 프란치스코가 가신 길을 따라 나섭시다.

 

하느님의 말씀

 

나는 분명히 말한다너희는 무엇을 먹고 마시며 살아갈까또 몸에는 무엇을 걸칠까 하고 걱정하지 말아라목숨이 음식보다 소중하지 않느냐또 몸이 옷보다 소중하지 않느냐?

너는 어찌하여 그렇게도 믿음이 약하냐오늘 피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질 들꽃도 하느님께서 이처럼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야 얼마나 더 잘 입히시겠냐그러므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또 무엇을 입을까 하고 걱정하지 말라이런 것들은 모두 이방인들이 찾는 것이다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는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잘 알고 계신다.

너희는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하느님께서 의롭게 여기시는 것을 구하여라그러면 이 모든 것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그러므로 내일 일은 걱정하지 말아라내일 걱정은 내일에 맡겨라하루의 괴로움은 그 날에 겪는 것만으로 족하다.”

<마태오 6, 25. 30~34>

 

프란치스코와 함께

 

복되신 사부님은 인간의 아들들의 흔한 부()를 하찮게 여겼고 더 높은 것을 열망한 나머지 마음을 다하여 가난을 갈구하였다그는 가난을 하느님의 아들과 특별히 가까운 것으로 깨닫고 나서비록 온 세상이 가난을 걷어찼지만 그는 영원한 사랑으로 가난과 정혼하려 하였다그가 늘 자기 아들들에게 말했듯이가난이 완덕에 이르는 길이었고가난이 영원한 부()의 약속이며 보증이었다.

그의 초라한 수도복은 그가 어디에 자기 재산을 두었는지를 드러내 준다그는 이렇게 기쁘고 안전하고 가볍게 자기 길을 달렸으며썩어버릴 보물을 백 배나 값진 물건으로 바꾸고 기뻐하였다.

<첼라노 제2생애 55>

 

(이어서 잠시 묵상한다)

 

청원기도

 

칠락 묵주기도

 

(전 송)

 

자비하신 동정성모 마리아님,

이 칠락묵주의 기도를 합당하게 바치도록

저희 입술과 마음을 정결케 하소서.

 

삼위이시고 한 분이신 하느님께 영광 드리며

교회와 조국과 세상의 평화와

연옥 영혼을 위하여 간구하옵고,

예수 성심과 티 없으신 당신 성심의 모든 뜻에

저희 마음을 합치나이다아멘.

 

(성모의 칠락)

 

1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예수님을 잉태하심을 묵상합시다.

2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엘리사벳을 찾아보심을 묵상합시다.

3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예수님을 낳으심을 묵상합시다.

4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동방박사에게 예수님을 보여 주심을 묵상합시

.

5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성전에서 예수님을 되찾으심을 묵상합시다.

6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심을 묵상합시다.

7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하늘에 올라 천상 모후의 면류관을 받으심을

묵상 합시다.

성모송 2

주님의 기도성모송영광송

 

(후 송)

 

거룩한 부인이요여왕이시여,

하느님의 성전이 되신 동정녀여,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여기뻐하소서.

 

하늘에 계신 지극히 거룩하신 아버지께서

당신을 간택하시어,

그분의 지극히 거룩하시며사랑하시는 아드님과

협조자이신 성령과 함께

당신을 축성하셨나이다.

 

당신은 온갖 은총과 온갖 선이 가득하셨으며,

지금도 가득하시나이다.

 

천주의 궁전이시여기뻐하소서.

천주의 장막이시여기뻐하소서.

천주의 집이시여기뻐하소서.

천주의 의복이시여기뻐하소서.

천주의 여종이시여기뻐하소서.

천주의 어머니시여기뻐하소서.

 

마침기도

 

주님저희가 순례자나 나그네와 같이소유욕과 지배욕 그리고 그러한 모든 경향에서 마음을 깨끗이 하도록 이끌어 주시며복음에 따라 하느님 자녀들을 위해 받은 재물의 관리인임을 잊지 않고 현세의 재물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게 하소서.아멘.

 

 

 

3

복되신 동정 성모 마리아

 

시작기도

 

지극히 거룩하시고 영광스러우시고 감미로우신 하느님 아버지주님께서는 성 프린치스코의 삶을 통하여 저희에게 그리스도를 볼 수 있게 해 주셨고그 분을 저희의 모범이요후원자요친구가 되게 해 주시니 감사와 찬미를 드리나이다.

 

모든 선의 근원이신 하느님오늘 저희는 성 프란치스코가 당신을 향하여 가신 복된 여정을 따라가고자 하오니 이 기도를 통하여 자신의 뜻보다는 당신의 뜻을 따라 가게 하소서.

 

특별히 청하오니이 9일기도 동안 성 프란치스코와 함께 드리는 간절한 저희 정성을 굽어보시고 저희의 청원 (각자의 청원기도)을 자비로이 들어주소서또한 모든 사람들에게 당신의 축복을 가득히 채워주시기를 청하나이다.

 

아멘

 

마음을 열며

 

성 프란치스코는 복되신 동정 성모 마리아께 이루 말할 수 없는 흠모와 사랑을 드렸습니다주님을 낳아주신 어머니시기에 찬미를 그치지 않았으며그리스도와 함께 겪으신 가난을 생각하고는 눈물을 흘렸습니다성인은 이처럼 거룩한 어머니의 생활을 항구하게 따르기를 유언으로 남겼습니다성모님에 대한 지극한 사랑은 포르치운쿨라 성당의 전대사와 칠락묵주의 유산 안에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우리도 성 프란치스코를 본받아 복되신 동정 성모 마리아께 우리의 사랑을 바치며 당신 자녀들을 보호해 주시기를 청합시다.

 

하느님의 말씀

 

엘리사벳이 아기를 가진 지 여섯 달이 되었을 때에 하느님께서는 천사 가브리엘을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이라는 동네로 보내시어 다윗 가문의 요셉이라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를 찾아가게 하셨다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였다천사는 마리아의 집으로 들어 가 은총을 가득히 받은 이여기뻐하여라주께서 너와 함께 계신다.”하고 인사하였다마리아는 몹시 당황하여 도대체 그 인사말이 무슨 뜻일까 하고 곰곰이 생각하였다그러자 천사는 다시 두려워하지 말라마리아너는 하느님의 은총을 받았다이제 아기를 가져 아들을 낳을 터이니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그 아기는 위대한 분이 되어 되어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아들이라 불릴 것이다.” 이 말을 들은 마리아는 이 몸은 주님의 종입니다지금 말씀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하고 대답하였다그러자 천사는 마리아에게서 떠나갔다.

<루가 1,26~32a. 38>

 

프란치스코와 함께

 

프란치스코는 예수님의 어머니에 대해 이루 형언할 수 없는 사랑으로 가득하였다그것은 성모님께서 엄위하신 주님을 우리의 형제가 되게 하셨기 때문이다그는 특별한 찬미들을 그녀에게 읊었고기도를 쏟아 부었으며애정을 바쳤고그것이 너무 많고 훌륭하여 인간의 혀로는 그것들을 헤아릴 수 없었다사부님이 성모님을 형제회의 보호자로 삼으신 일은 우리에게 가장 기쁜 일이고그가 이 세상에 아들들을 고아처럼 버릴 때에 그들을 성모님의 날개 밑에 들여보내어 성모님으로 하여금 그들을 기르치고 끝까지 보호하시게 하였다가난한 자의 보호자시여아버지께서 정해 두신 때가 올 때까지 저희를 보호해 주소서.

<첼라노 제2생애 198>

(이어서 잠시 묵상한다)

 

청원기도

 

칠락 묵주기도

 

(전 송)

 

자비하신 동정성모 마리아님,

이 칠락묵주의 기도를 합당하게 바치도록

저희 입술과 마음을 정결케 하소서.

 

삼위이시고 한 분이신 하느님께 영광 드리며

교회와 조국과 세상의 평화와

연옥 영혼을 위하여 간구하옵고,

예수 성심과 티 없으신 당신 성심의 모든 뜻에

저희 마음을 합치나이다아멘.

 

(성모의 칠락)

 

1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예수님을 잉태하심을 묵상합시다.

2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엘리사벳을 찾아보심을 묵상합시다.

3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예수님을 낳으심을 묵상합시다.

4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동방박사에게 예수님을 보여 주심을 묵상합시

.

5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성전에서 예수님을 되찾으심을 묵상합시다.

6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심을 묵상합시다.

7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하늘에 올라 천상 모후의 면류관을 받으심을

묵상 합시다.

성모송 2

주님의 기도성모송영광송

 

(후 송)

 

거룩한 부인이요여왕이시여,

하느님의 성전이 되신 동정녀여,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여기뻐하소서.

 

하늘에 계신 지극히 거룩하신 아버지께서

당신을 간택하시어,

그분의 지극히 거룩하시며사랑하시는 아드님과

협조자이신 성령과 함께

당신을 축성하셨나이다.

 

당신은 온갖 은총과 온갖 선이 가득하셨으며,

지금도 가득하시나이다.

 

천주의 궁전이시여기뻐하소서.

천주의 장막이시여기뻐하소서.

천주의 집이시여기뻐하소서.

천주의 의복이시여기뻐하소서.

천주의 여종이시여기뻐하소서.

천주의 어머니시여기뻐하소서.

 

마침기도

 

감미로우시고 아름다우신 하느님의 거룩한 어머니시여,

죽음에 넘겨진 임금님,

지극히 감미로우신 당신의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저희를 위하여 빌으시어,

주님이 당신의 어지심과 지극히 거룩하신 육화와

지극히 가혹한 죽으심의 힘으로

저희 죄를 용서하시게 하소서.

아 멘.

 

4

지극히 거룩하신 주님의 몸과 피

 

 

시작기도

 

지극히 거룩하시고 영광스러우시고 감미로우신 하느님 아버지주님께서는 성 프란치스코의 삶을 통하여 저희에게 그리스도를 볼 수 있게 해 주셨고그 분을 저희의 모범이요후원자요친구가 되게 해 주시니 감사와 찬미를 드리나이다.

 

모든 선의 근원이신 하느님오늘 저희는 성 프란치스코가 당신을 향하여 가신 복된 여정을 따라가고자 하오니 이 기도를 통하여 자신의 뜻보다는 당신의 뜻을 따라 가게 하소서.

 

특별히 청하오니이 9일기도 동안 성 프란치스코와 함께 드리는 간절한 저희 정성을 굽어보시고 저희의 청원 (각자의 청원기도)을 자비로이 들어주소서또한 모든 사람들에게 당신의 축복을 가득히 채워주시기를 청하나이다.

 

아멘

 

마음을 열며

 

성 프란치스코는 지극히 거룩하신 주님의 몸과 피에 대한 끝없는 사랑을 지녔습니다성체에서 드러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겸손을 보며성인은 주님의 몸과 피에 대한 열정으로 온통 불타 올랐습니다성인은 성체는 물론성작과 성체포주님의 거룩한 이름과 주님의 몸을 축성하는 말씀이 담긴 글에 대해더 나아가 성체를 다루는 사제들에 대해형제들이 가능한 한 가장 큰 존경심을 갖도록 권고하였습니다.

 

우리도 깨끗한 마음으로 자주 주님의 몸과 피를 받아 모시며성 프란치스코와 함께 이 지극히 거룩하신 성체 안에 현존하시는 우리 주님이신 그리스도께 찬미와 경배를 드립시다.

 

하느님의 말씀

 

예수께서는 다시 이렇게 말씀하셨다. “정말 잘 들어 두어라만일 너희가 사람의 아들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지 않으면 너희 안에 생명을 간직하지 못할 것이다그러나 내 살을 먹고 마시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누릴 것이며 내가 마지막 날에 그를 살릴 것이다내 살은 참된 양식이며 내 피는 참된 음료이기 때문이다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서 살고 나도 그 안에서 산다살아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고 내가 아버지의 힘으로 사는 것과 같이 나를 먹는 사람도 나의 힘으로 살 것이다이것이 바로 하늘에서 내려 온 빵이다이 빵은 너희의 조상들이 먹고도 결국 죽어간 그런 빵이 아니다이 빵을 먹는 사람은 영원히 살 것이다.”

 

<요한 6, 53~58>

 

프란치스코와 함께

 

그가 그리스도를 너무도 열렬히 사랑하고 그리스도도 그의 사랑에 너무도 다정하게 화답하셨으므로 그가 한번 동료들에게 비밀히 인정했던 것처럼 그는 구세주를 끊임없이 자기 눈앞에서 보고 있는 것 같았다.

그는 진심으로 우리 주님의 몸인 성체에 대한 사랑으로 불탔으며 자신을 그와 같이 낮추시는 사랑그와 같은 사랑에 찬 자기낮춤을 생각할 때면 경이에 차서 넋을 잃었다그는 자주 그리고 너무도 경건히 성체를 모셨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도 열중하도록 일깨워 주었다원죄 없으신 어린 양의 현존은 그를 그 자신에게서 늘 이끌어내곤 하였기에 그는 자주 탈혼하였다.

<보나벤투라 대전기 9,2>

 

(이어서 잠시 묵상한다)

 

청원기도

 

칠락 묵주기도

 

(전 송)

 

자비하신 동정성모 마리아님,

이 칠락묵주의 기도를 합당하게 바치도록

저희 입술과 마음을 정결케 하소서.

 

삼위이시고 한 분이신 하느님께 영광 드리며

교회와 조국과 세상의 평화와

연옥 영혼을 위하여 간구하옵고,

예수 성심과 티 없으신 당신 성심의 모든 뜻에

저희 마음을 합치나이다아멘.

 

(성모의 칠락)

 

1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예수님을 잉태하심을 묵상합시다.

2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엘리사벳을 찾아보심을 묵상합시다.

3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예수님을 낳으심을 묵상합시다.

4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동방박사에게 예수님을 보여 주심을 묵상합시

.

5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성전에서 예수님을 되찾으심을 묵상합시다.

6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심을 묵상합시다.

7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하늘에 올라 천상 모후의 면류관을 받으심을

묵상 합시다.

성모송 2

주님의 기도성모송영광송

 

(후 송)

 

거룩한 부인이요여왕이시여,

하느님의 성전이 되신 동정녀여,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여기뻐하소서.

 

하늘에 계신 지극히 거룩하신 아버지께서

당신을 간택하시어,

그분의 지극히 거룩하시며사랑하시는 아드님과

협조자이신 성령과 함께

당신을 축성하셨나이다.

 

당신은 온갖 은총과 온갖 선이 가득하셨으며,

지금도 가득하시나이다.

 

천주의 궁전이시여기뻐하소서.

천주의 장막이시여기뻐하소서.

천주의 집이시여기뻐하소서.

천주의 의복이시여기뻐하소서.

천주의 여종이시여기뻐하소서.

천주의 어머니시여기뻐하소서.

마침기도

 

주님이 우리에게 가지셨던 사랑과 우리를 위하여 말씀하시고 행하시고 고통을 견디어 내신 것을 우리가 기억하고 이해하고 존경할 수 있도록사랑하시는 당신의 아드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으로 주소서.

아 멘.

 

5

거룩한 단순성과 참된 기쁨

 

시작기도

 

지극히 거룩하시고 영광스러우시고 감미로우신 하느님 아버지주님께서는 성 프란치스코의 삶을 통하여 저희에게 그리스도를 볼 수 있게 해 주셨고그 분을 저희의 모범이요후원자요친구가 되게 해 주시니 감사와 찬미를 드리나이다.

 

모든 선의 근원이신 하느님오늘 저희는 성 프란치스코가 당신을 향하여 가신 복된 여정을 따라가고자 하오니 이 기도를 통하여 자신의 뜻보다는 당신의 뜻을 따라 가게 하소서.

 

특별히 청하오니이 9일기도 동안 성 프란치스코와 함께 드리는 간절한 저희 정성을 굽어보시고 저희의 청원 ......(각자의 청원기도를 바친다)을 자비로이 들어주소서또한 모든 사람들에게 당신의 축복을 가득히 채워주시기를 청하나이다.

 

아멘

 

마음을 열며

 

성 프란치스코는 놀라울 정도로 순수한 단순성과 기쁨을 지니고 살았습니다성인은 단순성이야말로 하느님께로 가는 지름길임을 알았기에오직 하느님으로만 만족하였고 다른 모든 것에서 자유로울 수 있었습니다또한 성인은 우리에게 기쁘게 살기를 권고하시며참된 기쁨이란 단순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온갖 어려움과 고통을 참아 받음으로써 얻게 되는 덕행의 열매임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우리도 성 프란치스코의 모범을 따라 단순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주님 안에서 기쁘게 살 수 있도록 성인의 도우심을 청합시다.

 

하느님의 말씀

 

사람들이 어린이들을 예수께 데리고 와서 손을 얹어 축복해 주시기를 청하자 제자들이 그들을 나무랐다그러나 예수께서는 화를 내시며 어린이들이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말고 그대로 두어라하느님의 나라는 이런 어린이와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나는 분명히 말한다누구든지 어린이와 같이 순진한 마음으로 하느님 나라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결코 거기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하고 말씀하셨다그리고 어린이들을 안으시고 머리 위에 손을 얹어 축복해 주셨다.

<마르코 10, 13~16>

 

프란치스코와 함께

 

한번은 프란치스코가 우울한 표정을 하고 슬픈 기색을 보이는 어느 형제에게 말하였다. “사람 앞에서 슬픈 기색을 하며 낭패한 모습을 보이는 일은 하느님의 종에게 어울리지 않는 일입니다항시 품위를 잃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죄는 당신의 방에서 반성하십시오.” 그리고 그는 마음이 기쁨에 차 있는 사람을 무척 사랑하였다그는 어떤 총회에서 모든 형제들에게 다음과 같은 글을 권고로 남겼다. “형제들은 겉으로 우울하고 슬픈 위선자의 모습을 하지 않도록 명심할 것이고오히려 주님과 기뻐하며 명랑하고 즐거워해야 하며 분에 맞는 품위를 보이도록 해야 합니다.”

<첼라노 제2생애 128>

 

(이어서 잠시 묵상한다)

 

청원기도

 

칠락 묵주기도

 

(전 송)

 

자비하신 동정성모 마리아님,

이 칠락묵주의 기도를 합당하게 바치도록

저희 입술과 마음을 정결케 하소서.

 

삼위이시고 한 분이신 하느님께 영광 드리며

교회와 조국과 세상의 평화와

연옥 영혼을 위하여 간구하옵고,

예수 성심과 티 없으신 당신 성심의 모든 뜻에

저희 마음을 합치나이다아멘.

 

(성모의 칠락)

 

1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예수님을 잉태하심을 묵상합시다.

2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엘리사벳을 찾아보심을 묵상합시다.

3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예수님을 낳으심을 묵상합시다.

4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동방박사에게 예수님을 보여 주심을 묵상합시다.

5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성전에서 예수님을 되찾으심을 묵상합시다.

6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심을 묵상합시다.

7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하늘에 올라 천상 모후의 면류관을 받으심을 묵상합시다.

 

 

성모송 2

주님의 기도성모송영광송

 

 

(후 송)

 

거룩한 부인이요여왕이시여,

하느님의 성전이 되신 동정녀여,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여기뻐하소서.

 

하늘에 계신 지극히 거룩하신 아버지께서

당신을 간택하시어,

그분의 지극히 거룩하시며사랑하시는 아드님과

협조자이신 성령과 함께

당신을 축성하셨나이다.

 

당신은 온갖 은총과 온갖 선이 가득하셨으며,

지금도 가득하시나이다.

 

천주의 궁전이시여기뻐하소서.

천주의 장막이시여기뻐하소서.

천주의 집이시여기뻐하소서.

천주의 의복이시여기뻐하소서.

천주의 여종이시여기뻐하소서.

천주의 어머니시여기뻐하소서.

 

마침기도

 

주님당신을 항상 생각함으로써

마음을 다하여 당신을 사랑하게 하소서.

당신을 항상 갈망함으로써

목숨을 다하여 당신을 사랑하게 하소서.

저희의 모든 지향을 당신께 두고

매사에 당신의 영예를 찾음으로써

생각을 다하여 당신을 사랑하게 하소서.

저희의 모든 힘과 영육의 감각을

다른 데에 허비하지 않고

당신 사랑의 봉사를 위해서만 바침으로써

힘을 다하여 당신을 사랑하게 하소서

아멘

 

 

 

6

주님께서 나에게 형제들을 주셨습니다

 

시작기도

 

지극히 거룩하시고 영광스러우시고 감미로우신 하느님 아버지주님께서는 성 프란치스코의 삶을 통하여 저희에게 그리스도를 볼 수 있게 해 주셨고그 분을 저희의 모범이요후원자요친구가 되게 해 주시니 감사와 찬미를 드리나이다.

 

모든 선의 근원이신 하느님오늘 저희는 성 프란치스코가 당신을 향하여 가신 복된 여정을 따라가고자 하오니 이 기도를 통하여 자신의 뜻보다는 당신의 뜻을 따라 가게 하소서.

 

특별히 청하오니이 9일기도 동안 성 프란치스코와 함께 드리는 간절한 저희 정성을 굽어보시고 저희의 청원 ......(각자의 청원기도를 바친다)을 자비로이 들어주소서또한 모든 사람들에게 당신의 축복을 가득히 채워주시기를 청하나이다.

아멘

 

마음을 열며

 

성 프란치스코는 하느님께서 보내주신 형제들과 함께 지내는 것을 아주 큰 기쁨으로 여기고 그들을 매우 사랑하였습니다특히 성인은 작은형제들이 서로 섬기기를 원하였고같은 어머니의 아들이라는 것을 보여주길 원하였습니다특히 앓는 형제들을 보살펴 주고 잘못된 형제들을 도와주라고 권고하였습니다.

 

우리도 모든 사람을 주님의 선물로 겸손하고 따뜻하게 받아들이며특히 보잘 것 없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을 기뻐 할 수 있도록 성 프란치스코의 도움을 구합시다.

 

하느님의 말씀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이것이 나의 계명이다벗을 위하여 제 목숨을 바치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내가 명하는 것을 지키면 너희는 나의 벗이 된다이제 나는 너희를 종이라고 부르지 않고 벗이라고 부르겠다종은 주인이 하는 일을 모른다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내 아버지에게서 들은 것을 모두 다 알려주었다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택하여 내세운 것이다그러니 너희는 세상에 나가 언제까지나 썩지 않을 열매를 맺어라그러면 아버지께서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구하는 것을 다 들어 주실 것이다서로 사랑하여라이것이 너희에게 주는 나의 계명이다.”

<요한 15, 12~17>

 

프란치스코와 함께

 

항구한 마음의 토대위에 사랑의 고귀한 조직체가 형성되었고세계 각처에서 모여든 살아 있는 돌들이 세워져서 성령의 거처가 되었다얼마나 큰 사랑의 정열로 이 그리스도의 새 제자들이 타올랐던가얼마나 큰 사랑이 이 경건한 단체에서 피어올랐던가어디에 가든지 혹은 우연히 길에서 마주치면 사랑이 솟구쳐 올랐고다른 어떤 사랑과도 비교할 수 없는 진실한 애정의 씨앗인 사랑을 뿌렸다이 사랑은 어떠한 사랑이었는가우아한 포옹부드러운 애정거룩한 입맞춤즐거운 대화품위 있는 웃음즐거운 모습단순한 눈매순종의 정신온화한 말씨부드러운 대답목적의 단일성기꺼운 순종지칠줄 모르는 능력 등등을 우리는 그들에게서 볼 수가 있었다.

참으로 그들은 모든 지상적인 것을 가볍게 보고 절대로 이기적인 사랑으로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았으며온 사랑을 공동체에 쏟았고 형제들의 필요에 서로 응하기 위하여 각자가 헌신하려고 힘썼다그들은 큰 바람으로 서로 모여들었으며 기쁨 가운데 머물렀다동료들과 헤어짐을 서로 슬퍼했으니 그것은 쓰라린 이별참혹한 적조였던 것이다

<첼라노 제1생애 38~39>

 

(이어서 잠시 묵상한다)

 

청원기도

 

칠락 묵주기도

 

(전 송)

 

자비하신 동정성모 마리아님,

이 칠락묵주의 기도를 합당하게 바치도록

저희 입술과 마음을 정결케 하소서.

 

삼위이시고 한 분이신 하느님께 영광 드리며

교회와 조국과 세상의 평화와

연옥 영혼을 위하여 간구하옵고,

예수 성심과 티 없으신 당신 성심의 모든 뜻에

저희 마음을 합치나이다아멘.

 

(성모의 칠락)

 

1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예수님을 잉태하심을 묵상합시다.

2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엘리사벳을 찾아보심을 묵상합시다.

3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예수님을 낳으심을 묵상합시다.

4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동방박사에게 예수님을 보여 주심을 묵상합시다.

5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성전에서 예수님을 되찾으심을 묵상합시다.

6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심을 묵상합시다.

7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하늘에 올라 천상 모후의 면류관을 받으심을 묵상

합시다.

 

성모송 2

주님의 기도성모송영광송

 

(후 송)

 

거룩한 부인이요여왕이시여,

하느님의 성전이 되신 동정녀여,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여기뻐하소서.

 

하늘에 계신 지극히 거룩하신 아버지께서

당신을 간택하시어,

그분의 지극히 거룩하시며사랑하시는 아드님과

협조자이신 성령과 함께

당신을 축성하셨나이다.

 

당신은 온갖 은총과 온갖 선이 가득하셨으며,

지금도 가득하시나이다.

 

천주의 궁전이시여기뻐하소서.

천주의 장막이시여기뻐하소서.

천주의 집이시여기뻐하소서.

천주의 의복이시여기뻐하소서.

천주의 여종이시여기뻐하소서.

천주의 어머니시여기뻐하소서.

 

마침기도

 

주님형제들이 어디 있든지 어디서 만나든지 한 가족임을 서로 보여주게 하시고영신의 형제들에게 신뢰심을 가지고 필요한 것을 서로 드러내 보이는 사랑을 하게 하소서.

아멘

 

 

7

세상 안에서 복음의 증거

시작기도

 

지극히 거룩하시고 영광스러우시고 감미로우신 하느님 아버지주님께서는 성 프란치스코의 삶을 통하여 저희에게 그리스도를 볼 수 있게 해 주셨고그 분을 저희의 모범이요후원자요친구가 되게 해 주시니 감사와 찬미를 드리나이다.

 

모든 선의 근원이신 하느님오늘 저희는 성 프란치스코가 당신을 향하여 가신 복된 여정을 따라가고자 하오니 이 기도를 통하여 자신의 뜻보다는 당신의 뜻을 따라 가게 하소서.

 

특별히 청하오니이 9일기도 동안 성 프란치스코와 함께 드리는 간절한 저희 정성을 굽어보시고 저희의 청원 ......(각자의 청원기도를 바친다)을 자비로이 들어주소서또한 모든 사람들에게 당신의 축복을 가득히 채워주시기를 청하나이다.

아멘

마음을 열며

 

성 프란치스코는 자신 안에 머무르지 않고세상으로 나아가 복음을 전파하였습니다그리스도께 대한 사랑에서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하며앓는 이들을 돌보고이방인들에게 주님을 증거하였습니다.

 

세상으로 부르심을 받은 우리는 각자의 처지에 따라 서로 사랑하고 봉사하며프란치스코의 모범을 본받으며 복음적 생활로 주님을 증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청합시다.

 

하느님의 말씀

 

예수께서는 그들을 가까이 불러 놓고 너희도 알다시피 이방인들의 통치자로 자처하는 사람들은 백성을 강제로 지배하고 또 높은 사람들은 백성을 권력으로 내리누른다그러나 너희는 그래서는 안된다너희 사이에서 누구든지 높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한다사람의 아들도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로 왔고또 많은 사람들을 위하여 목숨을 바쳐 몸값을 치르러 온 것이다하셨다.

<마르코 10, 42~45>

 

프란치스코와 함께

같은 시기에 한 착한 형제가 입회하자 형제들의 숫자는 8명으로 증가하였다그때 복되신 프란치스코는 모든 형제들을 자기에게 불러 모아그들에게 하늘나라와 세상의 질시에 대하여 그리고 스스로의 의지를 포기하는 것과 육신을 굴복시키는 일에 대하여 여러 가지를 이야기 하였다그리고 그는 둘씩 네 무리를 나누고 난 다음 그들에게 말하였다. “사랑하는 나의 형제들둘씩 짝지어 세상 곳곳으로 떠나십시오그리고 사람들에게 평화를 전하고 회개로 죄를 용서받도록 하십시오그리고 환난 중에 인내하십시오주님께서 당신의 목적과 약속을 이룩해 주시리라고 확신하십시오질문하는 자들에게 겸손하게 대답하시고 여러분을 박해하는 자들을 축복하십시오그리고 여러분을 해치고 중상하는 사람들에게 감사하십시오왜냐하면 이러한 일들이 여러분에게 영원한 나라를 준비해 주기 때문입니다.” 형제들은 순명의 말씀을 받아들이며 매우 즐겁게 성 프란치스코 앞에 나아가 스스로 땅에 무릎을 꿇었다성 프란치스코는 몸소 그들을 껴안고 부드럽고 애정에 찬 목소리로 각자에게 말하였다. “여러분의 생각을 주께 맡기십시오그러면 몸소 당신이 해 주십니다.” 그는 형제들을 파견할 때마다 언제나 순명으로 이 말을 하였다.

<첼라노 제1생애 29>

 

(이어서 잠시 묵상한다)

 

청원기도

 

 

칠락 묵주기도

 

(전 송)

 

자비하신 동정성모 마리아님,

이 칠락묵주의 기도를 합당하게 바치도록

저희 입술과 마음을 정결케 하소서.

 

삼위이시고 한 분이신 하느님께 영광 드리며

교회와 조국과 세상의 평화와

연옥 영혼을 위하여 간구하옵고,

예수 성심과 티 없으신 당신 성심의 모든 뜻에

저희 마음을 합치나이다아멘.

 

(성모의 칠락)

 

1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예수님을 잉태하심을 묵상합시다.

2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엘리사벳을 찾아보심을 묵상합시다.

3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예수님을 낳으심을 묵상합시다.

4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동방박사에게 예수님을 보여 주심을 묵상합시다.

5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성전에서 예수님을 되찾으심을 묵상합시다.

6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심을 묵상합시다.

7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하늘에 올라 천상 모후의 면류관을 받으심을 묵상 합시다.

 

성모송 2

주님의 기도성모송영광송

 

(후 송)

 

거룩한 부인이요여왕이시여,

하느님의 성전이 되신 동정녀여,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여기뻐하소서.

 

하늘에 계신 지극히 거룩하신 아버지께서

당신을 간택하시어,

그분의 지극히 거룩하시며사랑하시는 아드님과

협조자이신 성령과 함께

당신을 축성하셨나이다.

 

당신은 온갖 은총과 온갖 선이 가득하셨으며,

지금도 가득하시나이다.

 

천주의 궁전이시여기뻐하소서.

천주의 장막이시여기뻐하소서.

천주의 집이시여기뻐하소서.

천주의 의복이시여기뻐하소서.

천주의 여종이시여기뻐하소서.

천주의 어머니시여기뻐하소서.

 

마침기도

 

주님주님의 영과 그 영의 거룩한 활동으로 모든 이가 당신을 사랑하도록 우리의 힘이 닿는 대로 그들을 이끌고 다른 이들의 선을 마치 우리의 것인 양 즐거워하며불행 중에 있는 이들을 동정하고 누구에게도 해를 입히지 않음으로써 우리 몸과 같이 우리 이웃을 사랑하게 하소서.

아멘.

 

 

 

8

형님인 태양과 누님인 달

 

시작기도

 

지극히 거룩하시고 영광스러우시고 감미로우신 하느님 아버지주님께서는 성 프란치스코의 삶을 통하여 저희에게 그리스도를 볼 수 있게 해 주셨고그 분을 저희의 모범이요후원자요친구가 되게 해 주시니 감사와 찬미를 드리나이다.

 

모든 선의 근원이신 하느님오늘 저희는 성 프란치스코가 당신을 향하여 가신 복된 여정을 따라가고자 하오니 이 기도를 통하여 자신의 뜻보다는 당신의 뜻을 따라 가게 하소서.

 

특별히 청하오니이 9일기도 동안 성 프란치스코와 함께 드리는 간절한 저희 정성을 굽어보시고 저희의 청원 ......(각자의 청원기도를 바친다)을 자비로이 들어주소서또한 모든 사람들에게 당신의 축복을 가득히 채워주시기를 청하나이다.

아멘

마음을 열며

 

성 프란치스코는 해와 달꽃과 바람 등 온갖 피조물을 통해 이루 말할 수 없는 기쁨의 찬미가를 하느님께 노래한 위대한 시인이었습니다성인은 모든 피조물 안에서 지극히 높으신 분의 표지를 보았으며모든 피조물은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자매임을 깨달았습니다성인은 모든 피조물을 하느님의 영을 지닌 소중한 형제로 사랑하였습니다.

 

우리도 하느님께서 지으신 모든 피조물을 형제자매로 사랑하며우리와 함께 늘 하느님께 찬미드릴 수 있도록 자연을 아끼고 보존해야 하겠습니다.

 

하느님의 말씀

 

하느님내 주시여온 땅에 당신 이름 어이 묘하신고하늘 위 높다랗게 엄위를 떨치셨나이다원수들 무색케 하시고자불신자 복수자들 꺾으시고자어린이 젖먹이들 그 입에서마저 어엿한 찬송을 마련하셨나이다.

우러러 당신 손가락이 만드신 저 하늘하며굳건히 이룩하신 달과 별들을 보나이다인간이 무엇이기에 아니 잊으시나이까그 종락 무엇이기에 따뜻이 돌보시나이까천사들보다는 못하게 만드셨어도 영광과 존귀의 관을 씌워 주시나이다.

손수 만드신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삼라만상을 그의 발아래 두시었으니통틀어 양 떼와 소들과 들짐승하며하늘의 새들과 바다의 물고기며바닷속 지름길을 두루 다니는 것들이오이다하느님 내 주시여온 땅에 당신 이름 어이 이리 묘하신고.

<시편 8>

 

 

프란치스코와 함께

 

프란치스코는 모든 것에서 하느님을 찬양할 계기를 찾고자했다하느님의 손이 이루신 모든 일을 기꺼워했으며 세상에서 기쁜 일을 볼 때면 그의 마음은 생명력을 부여하는 근원 즉 모든 것의 원인에게로 날아올랐다모든 아름다운 것에서 그는 아름다움 자체이신 그분을 보았으며 창조물에 새겨져 있는 그분의 모습을 보고 그는 어디서나 사랑하는 그 분의 뜻을 따랐다그는 모든 피조물을 사다리 삼아 온전히 바라마지 않을 그분께 오르고 그분을 껴안고자 했다뛰어난 믿음의 힘으로 모든 피조물 안에서 모든 것의 근원인 선을 맛보았다그는 하느님께서 피조물에게 부여한 능력과 기능의 상호 작용에서 신적인 조화를 감지한 것 같았으며 또한 예언자 다윗 왕처럼 그는 이들 모두에게 하느님을 찬미하도록 권고하였다.

<보나벤투라 대전기 9,1>

 

(이어서 잠시 묵상한다)

 

청원기도

 

 

칠락 묵주기도

 

(전 송)

 

자비하신 동정성모 마리아님,

이 칠락묵주의 기도를 합당하게 바치도록

저희 입술과 마음을 정결케 하소서.

 

삼위이시고 한 분이신 하느님께 영광 드리며

교회와 조국과 세상의 평화와

연옥 영혼을 위하여 간구하옵고,

예수 성심과 티 없으신 당신 성심의 모든 뜻에

저희 마음을 합치나이다아멘.

 

(성모의 칠락)

 

1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예수님을 잉태하심을 묵상합시다.

2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엘리사벳을 찾아보심을 묵상합시다.

3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예수님을 낳으심을 묵상합시다.

4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동방박사에게 예수님을 보여 주심을 묵상합시다.

5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성전에서 예수님을 되찾으심을 묵상합시다.

6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심을 묵상합시다.

7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하늘에 올라 천상 모후의 면류관을 받으심을 묵상

합시다.

 

성모송 2

주님의 기도성모송영광송

 

(후 송)

 

거룩한 부인이요여왕이시여,

하느님의 성전이 되신 동정녀여,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여기뻐하소서.

 

하늘에 계신 지극히 거룩하신 아버지께서

당신을 간택하시어,

그분의 지극히 거룩하시며사랑하시는 아드님과

협조자이신 성령과 함께

당신을 축성하셨나이다.

 

당신은 온갖 은총과 온갖 선이 가득하셨으며,

지금도 가득하시나이다.

 

천주의 궁전이시여기뻐하소서.

천주의 장막이시여기뻐하소서.

천주의 집이시여기뻐하소서.

천주의 의복이시여기뻐하소서.

천주의 여종이시여기뻐하소서.

천주의 어머니시여기뻐하소서.

 

마침기도

 

하늘과 땅과 땅 아래와 바다에 있는 피조물,

곧 우주 안에 있는 만물들아,

영광스러운” 그분을 찬양하라.

영원히 주님을 찬송하고 찬미들 하세.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성무일도 전에 바치는 찬미경>

 

 

9

나의 자매 죽음이여

 

시작기도

 

지극히 거룩하시고 영광스러우시고 감미로우신 하느님 아버지주님께서는 성 프란치스코의 삶을 통하여 저희에게 그리스도를 볼 수 있게 해 주셨고그 분을 저희의 모범이요후원자요친구가 되게 해 주시니 감사와 찬미를 드리나이다.

 

모든 선의 근원이신 하느님오늘 저희는 성 프란치스코가 당신을 향하여 가신 복된 여정을 따라가고자 하오니 이 기도를 통하여 자신의 뜻보다는 당신의 뜻을 따라 가게 하소서.

 

특별히 청하오니이 9일기도 동안 성 프란치스코와 함께 드리는 간절한 저희 정성을 굽어보시고 저희의 청원 ......(각자의 청원기도를 바친다)을 자비로이 들어주소서또한 모든 사람들에게 당신의 축복을 가득히 채워주시기를 청하나이다.

 

아멘

마음을 열며

 

성 프란치스코는 언제나 자유로웠고 기쁨 가운데 머물렀지만 누구보다도 고통과 죽음이 늘 함께 한 삶을 살았습니다십자가에 매달리신 그리스도를 사랑한 성인은 그리스도의 고통을 갈망하면 온갖 고통을 기꺼이 받아들였고주님께서는 성인에게 오상을 허락하셨습니다마침내 복음적 생활을 마칠 때가 이르자성인은 나의 자매 죽음이여어서 오십시오라며 알몸으로 맨 땅위에 뉘인 채 시편을 노래하며 기쁘게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우리도 성인의 모범을 본받아 고통을 기쁘게 참아 받으며죽음까지도 자매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이 세상 여정의 마침을 성인과 함께 준비합시다.

 

하느님의 말씀

 

우리는 세례를 받고 죽어서 그분과 함께 묻혔습니다그래서 그리스도께서 아버지의 영광스러운 능력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아나신 것처럼 우리도 새 생명을 얻어 살아가게 된 것입니다우리는 그리스도와 같이 죽어서 그분과 하나가 되었으니 그리스도와 같이 다시 살아나서 또한 그분과 하나가 될 것입니다예전의 우리는 그분과 함께 십자가에 못박혀서 죄에 물든 육체는 죽어버리고 이제는 죄의 종살이에서 벗어나게 되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이미 죽은 사람은 죄에서 해방된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니 또한 그리스도와 함게 살리라고 믿습니다그것은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그리스도께서 다시는 죽는 일이 없어 죽음이 다시는 그분을 지배하지 못하리라는 것을 우리가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그리스도께서는 단 한 번 죽으심으로써 죄의 권세를 꺾으셨고 다시 살아 나셔서는 하느님을 위해서 살고 계십니다이와 같이 여러분도 그리스도 예수와 함께 죽어서 죄의 권세를 벗어나 그와 함께 하느님을 위해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십시오.

<로마 6, 4~11>

 

 

프란치스코와 함께

 

죽음을 앞두고 프란치스코 성인은 그의 두 손을 하늘로 치켜 올리고그리스도를 찬미하였다이는 자신이 이제 모든 것에서 자유로운 몸이 되어 자유로우신 그분께 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실로 그는 모든 면에서 그의 하느님이신 그리스도의 진실한 모방자임을 보여 주었으며처음부터 사랑해 온 그의 형제들과 아들들을 끝까지 더욱 극진히 사랑하였다그리고 그는 거기에 참석한 형제들을 통하여 세상에 있는 그의 모든 형제들에게 강복을 하였고이 세상 끝날까지 영원토록 그들을 뒤따를 모든 형제들에게도 강복을 하였다.

그는 그토록 사랑했던 동료들에게죽음이 얼마 남지 않은 며칠 동안을 자기와 함께 그리스도를 찬미하고자 가르치며 찬미로 보냈다그는 온 힘을 다하여 다음 시편을 노래하였다. “목소리 높이어 주께 부르짖나이다소리소리 지르며 주께 비옵나이다.” 그는 모든 피조물에게 권유하여 하느님을 찬미하게 하였고전에 그가 지은 노래를 빌어 하느님을 사랑하도록 그들을 열심히 일깨웠다그는 누구에게나 소름끼치는 일이고 저주스럽기만한 일인 죽음 그것을 찬미하도록 하였고죽음을 기쁘게 맞이하기 위하여 자기 안에 죽음이 머물도록 초대하였다.

나의 자매 죽음이여어서 오십시오.” 이리하여 그 시각이 찾아왔고그리스도의 온갖 신비가 그에게서 성취되었으며그는 하느님께로 행복하게 날아갔다.

<첼라노 제2생애 216;217>

 

(이어서 잠시 묵상한다)

 

청원기도

 

 

칠락 묵주기도

 

(전 송)

 

자비하신 동정성모 마리아님,

이 칠락묵주의 기도를 합당하게 바치도록

저희 입술과 마음을 정결케 하소서.

 

삼위이시고 한 분이신 하느님께 영광 드리며

교회와 조국과 세상의 평화와

연옥 영혼을 위하여 간구하옵고,

예수 성심과 티 없으신 당신 성심의 모든 뜻에

저희 마음을 합치나이다아멘.

 

(성모의 칠락)

 

1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예수님을 잉태하심을 묵상합시다.

2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엘리사벳을 찾아보심을 묵상합시다.

3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예수님을 낳으심을 묵상합시다.

4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동방박사에게 예수님을 보여 주심을 묵상합시다.

5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성전에서 예수님을 되찾으심을 묵상합시다.

6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심을 묵상합시다.

7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하늘에 올라 천상 모후의 면류관을 받으심을 묵상

합시다.

 

성모송 2

주님의 기도성모송영광송

 

(후 송)

 

거룩한 부인이요여왕이시여,

하느님의 성전이 되신 동정녀여,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여기뻐하소서.

 

하늘에 계신 지극히 거룩하신 아버지께서

당신을 간택하시어,

그분의 지극히 거룩하시며사랑하시는 아드님과

협조자이신 성령과 함께

당신을 축성하셨나이다.

 

당신은 온갖 은총과 온갖 선이 가득하셨으며,

지금도 가득하시나이다.

 

천주의 궁전이시여기뻐하소서.

천주의 장막이시여기뻐하소서.

천주의 집이시여기뻐하소서.

천주의 의복이시여기뻐하소서.

천주의 여종이시여기뻐하소서.

천주의 어머니시여기뻐하소서.

 

마침기도

 

당신 사랑 까닭에 남을 용서해 주며,

약함과 괴로움을 견디어 내는 그들에게서

내 주여 찬양 받으소서

평화로이 참는 자들이 복되오리니,

지존이시여당신께 면류관을 받으리소이다.

 

내 주여목숨 있는 어는 사람도 벗어나지 못하는

육체의 우리 죽음그 누나의 찬미 받으소서.

<태양의 노래 중에서>

 

9일기도의 마침기도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께 드리는 찬미

 

주님, “당신은” 홀로 거룩하시오며,

기적을 하시는” 주 하느님이시나이다(시편 76,15)

당신은 힘세시고 위대한 분이시나이다.

당신은 지극히 높은 분이시며 전능한 왕이시나이다.

 

당신은 삼위이시고 일체이시오며

신들의 주 하느님이시나이다.

당신은 선 자체이시며 모든 선이시며 지상 선이시나이다.

당신은 살아계신 주님이시오며 참 하느님이시나이다.

 

당신은 사랑이시오며 자비이시나이다.

당신은 지혜이시오며 겸손이시나이다.

당신은 인내이시오며 아름다움이시나이다.

당신은 온화이시오며 안식처이시나이다.

당신은 우리의 평화이시오며 기쁨이시나이다.

 

당신은 우리의 희망이시오며 즐거움이시나이다.

당신은 정의이시오며 절제이시나이다.

당신은 우리를 흡족하게 하는 온갖 보화이시나이다.

 

당신은 아름다움이시오며 온화이시나이다.

당신은 피난처이시나이다.

당신은 우리의 보호자이시오며 방어자이시나이다.

당신은 힘이시오며 휴식이시나이다.

 

당신은 우리의 희망이시오며 우리의 믿음이시나이다.

당신은 우리의 사랑이시나이다.

당신은 우리의 온전한 감미로움이시오며

당신은 우리의 영원한 생명이시나이다.

위대하시고 감탄하올 주님,

전능하신 하느님자비로운 구세주이시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