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기도문

프란치스칸 칠락 묵주기도 하는 법

Margaret K 2022. 9. 6. 07:16

프란치스칸 칠락 묵주기도의 은사

재속프란치스코 회원은 이 기도를 바칠 때마다 허락된 전대사를 받는다.(1901년 9월 7일 교황 교서) 

이 전대사는 본인에게 부여되는 것이므로(대사 성성 1884년 9월 29일, 1889년 9월 7일) 회원은 묵주를 가지고 있지 않거나 또는 축복하지 않은 것이라도 대사를 받을 수 있다.

칠락 묵주기도 전부를 한 번에 바치지 않아도 좋으며 그 날 중으로 7단을 다 바치면 대사를 받을 수 있다

.(대사 성성 1908년 7월 28일)

***프란치스칸 회원이 아니더라도 전대사 가능, 연옥영혼에게 양도 가능 ***

 대사의 여부를 떠나 기도를 드리면서 느낀 환희와 영광의 전율을 함께 느끼게 되시길 간절히 빕니다.

            

 

프란치스칸 칠락 묵주기도 하는 법

                                                            

                       

                                 

 

                          

전송

자비하신 동정 성모 마리아님

이 칠락묵주 기도를 합당하게 바치도록

저희의 입술과 마음을 정결케 하소서

 

삼위이시고 한 분이신 하느님께 영광 드리며

교회와 조국과 세상의 평화와

연옥 영혼을 위하여 간구하옵고,

예수 성심과 티 없으신 당신 성심의 모든 뜻에

저희 마음을 합치나이다. 아멘

 

 

성모의 칠락

 

제1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예수님을 잉태하심을 묵상합시다.

 

제2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엘리사벳을 찾아보심을 묵상합시다.

 

제3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예수님을 낳으심을 묵상합시다.

 

제4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동방박사에게 예수님을 보여주심을 묵상합시다.

 

제5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성전에서 예수님을 되찾으심을 묵상합시다.

 

제6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심을 묵상합시다.

 

제7락;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하늘에 올라 천상 모후의 면류관을 받으심을 묵상합시다.

 

 

성모송 2번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후송

거룩한 부인이요 여왕이시여,

하느님의 성전이 되신 동정녀여,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여, 기뻐하소서.

 

하늘에 계신 지극히 거룩하신 아버지께서

당신을 간택하시어, 그 분의 지극히 거룩하시며

사랑하시는 아드님과 협조자이신 성령과 함께

당신을 축성하셨나이다.

 

당신은 온갖 은총과 온갖 선이 가득하셨으며,

지금도 가득하시나이다.

 

천주의 궁전이시여, 기뻐하소서.

천주의 장막이시여, 기뻐하소서.

천주의 집이시여, 기뻐하소서.

천주의 의복이시여, 기뻐하소서.

천주의 여종이시여, 기뻐하소서.

천주의 어머니시여, 기뻐하소서.

 

 

 

칠락 묵주기도의 유래와 은사

 

유래

프란치스코의 로사리오 또는 성모의 칠락 묵주 기원은 프란치스코회의 역사가인 루가 와팅 신부가 쓴 프란치크코회의 연대기에 따른다

 

1442년 한 경건한 청년이 작은형제회에 입회하였다. 그 청년은 싱싱하고 아름다운 꽃으로 엮은 화관으로 성모상을 장식하는 습관이 있었는데, 수련소에서는 이것을 계속 할 수 없었으므로, 이 청년은 세속으로 돌아갈 생각을 하고 성모님께 지도해 주시기를 열심히 애원하였다. 그런데 홀연히 성모님께서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 아들아! 이제는 그대가 지금까지 실행하여 오던 방법으로 그대의 사랑을 나에게 표시하지 못한다고 슬퍼할 것은 없다. 나는 그대에게 즉시 시들어버리고, 또 언제나 구할 수 있을지 모르는 꽃보다도, 성모송(천사의 말씀)으로 화관을 엮는 방법을 일러주겠다. 이 화관은 그대가 가장 아름다운 꽃으로 만든 화관보다 나를 기쁘게 할 것이요, 그대 자신을 위해서도 훨씬 큰 은혜와 공덕의 바탕이 될 것이니, 이 화관을 매일 나에게 바쳐 주기를 바라노라.

 

1. 내가 하느님의 모친으로 간선된 것을 대천사 가브리엘이 전해줄 때 받은 나의 기쁨을 기념하면서, 주님의 기도 한 번과 성모송 열 번을 바쳐라

2. 엘리사벳을 방문하여 하느님의 모친으로 인정받았을 때 내가 느낀 기쁨을 그리면서.

3. 내가 조금도 동정을 잃지 않고, 또 조금도 아픔을 겪지도 않고 내 아들 예수를 낳아 모실 때 맛본 무상의 행복을 위하여 영광을 드리면서,

4. 아기 예수를 예배하기 위해서 세 동방박사가 찾아왔을 때, 내가 느낀 기쁨을 기념하면서,

5. 3일간을 애통하며 찾아다니던 사랑하는 내 아들을 성전에서 찾아 만났을 때, 나의 기쁨을 기리면서,

6. 죽음에서 부활한 내 아들을 보았을 때 나의 기쁨을 기리면서,

7. 내가 충만한 영광으로 하늘에 올림을 받아, 하느님의 어머니로서 면류관을 받은 것을 기리면서,

 

각각 주님의 기도 한 번과 성모송 열 번을 바치면, 그것은 나에게 대하여 가장 기쁘고 영광인 동시에 그대 자신을 위해서는 큰 공덕이 되리라"고 말씀을 마치시고, 성모님의 모습은 사라지셨다.

 

그 청년은 성모님의 권고에 따라 가르쳐주신 대로 기도하기 시작하였다. 어느 날 수련장이 몰래 그 청년을 살펴보고 있었는데, 그 청년 곁에는 장미 꽃다발을 엮으면서 장미꽃 열 송이마다 백합꽃 한 송이씩을 꽂고 있는 천사를 발견하고, 놀라 그 까닭을 물어보니, 그 청년은 성모님께서 가루쳐 주신 일을 겸손하게 이야기하였으므로, 수련장이 보고 들을 일이 곧 다른 형제들에게 알려졌으며, 성모 칠락 묵주기도를 드리는 관습은 급속히 퍼져서, 프란치스코회에서 특히 좋아하는 신심의 하나가 되었다.

 

처음에는 7번의 주님의 기도와 70번의 성모송만 바치던 것을, 그 뒤 성모님께서 72년간 지상에서 생존하셨다는 전설에 따라서 성모송 2번을 덧붙였다. 마지막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한번씩을 교황님의 뜻을 위하여 바친다. 이것이 현재 우리가 바치고 있는 프란치스코회의 칠락 묵주기도이다.

 

 

작은형제회 수사님들과 함께 드리는 칠락묵주 기도

https://www.youtube.com/watch?v=XNkpjlFzqUg

 
박 루케치오 신부님과 함깨 드리는 칠락묵주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