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메디케어 제대로 알기

Margaret K 2019. 1. 24. 21:03

중요한 계약서나 신청서에는 대부분이 용어의 정의를 포함한다. 이는 같은 단어를 가지고 적용하는 사람마다 달리 해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일 것이다. 미국에서 65세 이상의 건강보험에 해당하는 “메디케어”라는 이 한 단어에 얼마나 많은 의미가 포함되어 있는가? 

이전까지 건강보험 하나가지고 해결되던 것이 이때부터 각 커버를 구성하는 부분이 Part A, B, C, D, Medicare Supplement(Plan A, B, C, D, F, G) 등과 심지어 메디케어를 담당하는 정부 기관까지 모두 “메디케어” 라고 통틀어서 부르니 어찌 혼동되지 않겠는가? 그래서 각 구성부분을 정확히 이해하고 구분하여 사용할 필요가 있다.

먼저 Part A인데 이는 병원에 갈때 사용된다. 여기서 병원이라하면 종합병원과 같이 입원할 수 있는 병원을 말하는 것이지 우리가 흔히 다니는 닥터 오피스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그 커버 내용을 보면 입원기간이 1일에서 60일 까지 다른 질병으로 입원한다면 매회 당 $1,364의 자기분담금(Deductible)이 있다. 그러니까 일단 퇴원후 다른 병으로 입원하면 또 다시 자기분담금이 적용된다. 이후 61일에서 90일까지 입원기간이 계속될 때는 메디케어 수혜자가 하루 $341를 내야한다. 



또한 91일에서 150일 까지는 하루에 $682를 내야 하는데 이 기간은 평생 한번 밖에 사용할 수 없는 기간이다. 이후에는 모든 비용을 본인이 다 부담해야한다. 또한 숙련된 간호시설(Skilled Nursing Facility Care)에 입원시에도 Part A가 커버한다. 기간은 20일까지는 전액 커버가 되지만 21일부터 100일 까지는 수혜자가 하루 $175을 부담해야 한다. 101일 이후는 전액 본인부담이다.
그 다음 Part B는 닥터 오피스, 임상병리실 검사, 영상촬영 등 Part A커버를 제외한 모든 의료비용에 대하여 자기분담금이 $185후에 그 청구된 비용의 80%를 커버하고 20%는 수혜자 본인에게 부담된다. 

또한 가정에서 치료받는 비용을 커버하는데 이는 사전에 메디케어 당국으로 부터 승인이 있어야 한다. 여기에 처방약(Part D) 커버는 포함되지 않는다. 
이상과 같이 Part A와 Part B를 오리지날 메디케어라고 한다. 신청방법은 소셜 씨큐리티 오피스에 직접 방문하거나 인터넷( Medicare.gov)으로 신청한다. 
인터넷으로 신청한 경우에도 대부분 소셜 시큐리티 오피스에 방문하도록 등록결과가 나오고 있다. 이때 출생증명서와 영주권 또는 시민권 원본을 가지고 오라고 하는데, 사실 미국에서 출생증명서를 발급 받기 위해 영사관까지 가야 하는데 이 또한 국문으로 되어 있어서 쓸 수가 없다. 그래서 시민권이나 영주권만 가지고 가는데 대부분 묻지 않고 처리해준다고 한다. 

간혹 담당자에 따라서는 요구하는 경우가 있는데 다른 담당자에게 갈 경우 묻지 않고 처리해 주는 경우도 있다. 
오리지날 메디케어에 대한 보험료는 쏘셜 씨큐리티에 납부해야 한다. 사회복지 연금 수혜자는 보험료를 사전에 공제하고 받을 수 있도록 신청할 수도 있고 은행 구좌에서 자동이체를 신청할 수 있으며 이경우는 4내지 6주가 소요된다.

이상과 같이 정부 기관에 신청한 메디케어 Part A, B로 다 된 줄 알았는데 커버리지를 보니 병원에 입원시에는 자기분담금과 장기 입원시 본인이 또 매일 부담해야 되는 액수도 있고, 그 외 다른 의료비용에 대해서는 80% 밖에 커버가 되지 않고 처방약 에 대한 비용도 커버 되지 않는 것이 오리지날 메디케어의 커버 내용이다. 
따라서 오리지날 메디케어 (Part A, B)에서 커버가 되지 않는 부분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가입하는 것이 메디케어 보조플랜(Medicare supplement),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Part C), 처방약 보험(Part D)이 있다. 이에 대해서는 다음에 계속 될 예정이다. 
문의 (703)989-3031 

<임강호 메디케어 보험 전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