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주한 일상을 떠나 봄이 움트는 자연을 보며 사색을 즐기고 싶다면, 버지니아주 최고의 장소가 있다.
지리정보관련 소프트웨어 및 기기 개발사인 지오텝이 최근 미국의 최고 조용한 도로를 선정해 발표한 결과 버지니아의 콜로니얼 파크웨이(루트 90003)가 전국 6번째로 꼽혔다.
버지니아 윌리엄스 버그 소재 요크타운을 시작으로 제임스타운 히스토릭까지 23마일의 여정이 이어지는 이 길목에는 제임스 강 유역과 요크 강가를 끼고 펼쳐지는 숲속의 장관들, 식민시대 벽돌 건축양식을 따른 다리들이 눈길을 끈다.
특히 제임스타운, 윌리엄스버그와 요크타운은 식민지 보호구역의 트라이앵글 성지로, 미국 식민시대의 유물들이 곳곳에 담겨있다.
이 도로는 지난 1931년부터 공사가 시행됐지만, 전쟁과 재정부족 등으로 26년에 걸쳐 완공된 기록을 갖고 있기도 하다.
한편 전국에서 가장 조용한 도로주행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는 알래스카의 루트 11번 도로가 선정됐고, 이어 붉은 돌과 사막을 볼 수 있는 유타 주의 루트 50번, 유럽풍의 도시와 목장을 감상할 수 있는 메인주의 루트 201번, 원주민 보호구역 나바호를 관통하는 루트 160번, 푸른 초목의 장관을 볼 수 있는 캘리포니아주의 139번 도로가 각각 선정됐다.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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