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6일 복녀 필립바 마레리♬태양의 찬가
축일:2월16일
복녀 필립바 마레리
Bl. Philippa Mareri
Beata Filippa Mareri
Mareri,Salto nel Cicolano,1190/1200-16 febbraio 1236
Poor Clares at Rieti.Abbess
성녀 필립바는 리에띠의 지꼴리 태생인데, 그녀의 집안은 아브루찌의 주요 지주 가문이다.
그의 부모는 신심이 깊은 부부인지라, 인근 지방에 설교하러 오신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코를 자기 집으로 모신 적이 있다.
이때부터 필립바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완전히 본받으려는 목표를 세우게 되었다고 한다.
부모들이 그녀의 결혼을 서두르자, 필립바는 삭발을 한 후 보기 흉한 옷을 입고는 몸을 숨겨버렸다.
이윽고 그녀는 집을 나와서 마레리오산으로 들어갔다.
다행히 거룩한 어느 프란치스칸의 지도를 받게 되었는데, 그 사람은 저 유명한 또디의 로제르 수사이다.
그녀는 성녀 클라라의 규칙을 채택하였고, 필립비가 원장이 되어 많은 동료들을 지도하였다.
철저한 가난생활이 그들의 특징이었다.
1236년, 그녀는 중병에 걸린 후 다시 일어나지 못하고 운명하였다.(성바오로수도회홈에서)
성 프란치스코를 따르는 성녀 클라라 -그리스도를 관상하는 동정녀
성 프란치스코 축일:10월4일.게시판1403번.오상축일:9월17일.게시판1369번.
성녀 클라라 동정 축일:8월11일.인창동성당게시판1312번.
[세라핌적 가난의 특전]
교황 그레고리오 9세가 성녀 클라라에게 허가한(1228. 9. 17.) 세라핌적 가난의 특전
하느님의 종들의 종 그레고리오 주교는 아시시 교구의 산 다미아노 성당에서 수도적 공동생활을 하는,
그리스도 안에서 경애하는 딸들인 그리스도의 시녀들, 클라라와 그 자매들에게 인사하며 사도적 강복을 보내노라.
1.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그대들은 오직 주님께만 자신을 봉헌하기 위하여 세속의 모든 부귀 영화를 포기하였소.
그리하여 그대들은 모든 소유를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 주고 우리를 위하여 가난하여지신 그분,
“길이요 진리요 생명”(요한 14,6)이신 분의 발자취를 모든 점에서 따르며 어떠한 경우에도 그 길에서 떠나지 않기 위하여,
더 이상 어떠한 재산도 결코 소유하지 않기로 결심하였소.
2. 이러한 그대들의 결심은 어떠한 물질적 곤란을 당하더라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오.
왜냐하면 사랑의 마땅한 도리로 결심하고 스스로를 영의 법에 굴복시킨 그대들 육신의 허약함은 임의 왼손이 머리 받쳐 도와 주실 것이기(참조:아가2,6;8,3) 때문이오.
3. 뿐만 아니라 하늘의 새들을 먹이시고(참조: 마태 6,26) 들의 꽃들을 입히시는(참조: 마태 6,26) 그분께서는
그대들에게도 무엇이건 모자람이 없게 보살펴 주실 것이며, 그분을 마주뵈올 영원의 나라에서는 당신 바른손으로 그대들을 안아주시고(참조:아가2,6;8,3),
그분의 식탁에 자리한 그대들 사이를 오가며 손수 시중들어(참조: 루가 12,37) 주시리이다.
4. 이렇게 우리는 그대들의 간청을 받아들여 지극히 높은 가난에의 결심을 사도적 호의로 뒷받침하고 보증하며,
어느 누구도 그대들에게 재산 받아들이기를 강요할 수 없게 이 문서를 통하여 사도적 권위로 확인하는 바이오.
5. 어느 누구도 우리가 인준하고 확인하는 이 기록을 훼손하거나 이에 대해 무모한 반대를 하지 말 것입니다.
누가 무엄하게도 이런 행동을 하려고 하면 전능하신 하느님과 복되신 사도 베드로와 바오로의 진노를 부르게 되리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페루지아에서 교황 즉위 제2년 9월 17일-
▒우리 수도회의 영성
성 클라라 수도회는 아시시 성 프란치스코의 정신을 따라 성교회 안에서 거룩한 복음을 그대로 본받음을 생활양식으로 하고,
산 위에서 기도하신 그리스도를 모방하는 기도생활로써 하느님의 영원한 계획인 그리스도 신비체의 완성을 위해 봉헌된 관상 수도회이다.
성 클라라 수도회, 또는 가난한 자매 수도회라고 불리며, 프란치스코회의 제2회를 이루고 있다.
본 수도회의 생활양식이란 교회생활, 형제애, 가난, 관상이다.
우리 수도회는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고 성모 마리아의 발자취를 따라 성령의 정배가 되어
오직 하느님만을 소유하는 것으로 만족하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가난과 겸손, 삼위일체의 친교 안에 가족적 일치를 이루며,
“그리스도와 함께 하느님 안에 숨은 삶을 살아가는 봉쇄 안에서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하느님께 그 마음을 두는 관상생활을 한다.
그러므로 “성자를 당신 마음에 꼭 들어하시는” 성부와 함께 산 위에서 관상 중에 계시는 그리스도(마태 17,5)를 본받아 증거하며 살아가는 관상 수도회이다.
침묵 안에 끊임없이 회개의 정신을 새롭게 하여 그리스도의 얼굴을 끊임없이 바라봄으로써
모든 사람과 사물과 모든 사건 속에 “거룩하시고 의로우신 아버지의 사랑과 자비를 발견하게 되어 찬미와 감사를 드린다.
이 찬미와 감사는 성체신비의 거행에서 절정을 이루며, 교회의 심장 역할을 다한다. 이로써 교회는 이 생명의 샘에서 한없이 새로워진다.
이렇게 자매들은 자신의 삶 전체로 온 누리의 찬미를 수행하며
다가오는 하느님 나라의 축제에 들어감으로써 하느님을 위해서 함께 일하는 일꾼이요, 그 영광스러운 몸의 연약한 지체들을 받치는 받침대가 된다.
*제주 성 글라라 수도회 www.jejuclare.com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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