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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5일 성 파우스티노와 성 요비타 순교자

Margaret K 2018. 2. 10. 08:15

2월15일 성 파우스티노와 성 요비타 순교자♬시편 제15(16)장  



축일:2월15일 
성 파우스티노와 성 요비타 순교자
Santi Faustino e Giovita, martiri
Sts. Faustinus and Jovita

Born :at Brescia, Lombardy, Italy
Died :given to the lions, but they refused to touch the brothers;
beheaded in 120 at Brescia; relics reported in Brescia, Rome, Verona, and Bologna



이 두 성인은 형제들인데, 브레쉬아 태생이다. 
브레쉬아에 박해가 시작될 때, 그들의 주교가 은신하였으므로 그들은 겁없이 크리스챤 교리를 가르치고 설교하였다고 한다.
그들의 열심은 교회를 싫어하는 사람들을 자극하여 체포되기에 이르렀다.
그들은 수 없이 고문당하고 이리저리 끌려다녔다.
그들이 개종시킨 신자의 수효가 너무나 많았으므로, 하드리안 황제가 참수하도록 직접 명을 내렸다고 한다.(성바오로수도회홈에서)



교회에는 각 나라마다 수많은 순교자들이 나고 있으나, 
성 파우스티노와 성 요비타처럼 여러 가지 혹독한 형벌을 받으며 순교한 이는 드물 것이다.

성 파우스티노와 성 요비타 형제는 브레쉬아의 귀족으로 태어나
트리야노의 치열한 박해 때 체포되어 이탈리아의 여러 마을에서 혹독한 형벌을 감수하며 용감히 그리스도의 신앙을 보존해 나갔다.
같은 박해 시대에 숨어있던 아폴로니오라는 주교는 그 형제가 관가에 체포되기 전에 그들이 독실하다는 것을 알고
첫째는 사제가 되고 둘째는 부제가 되도록 명한 일이 있었는데 얼마 후에 체포되어 브레쉬아에서 오랫동안 옥에 갇혀 있으면서
혹은 맹수에, 혹은 불에 던져지는 고통을 받았으나 하느님의 특별한 은혜로 맹수에게서나 화염에서도 무사했다.

그들은 결박된 채 밀라노에 와서 마치 금을 불로 다루듯이 그들의 믿음을 시험하기 위해
가장 가혹한 형벌로 다루게 되었으나 그러한 환경에서 그 믿음은 더욱 빛을 내게 되었다.

그 후 로마로 압송되어 에바리스토 교황에게 더욱 용기를 얻어 그곳에서도 가혹한 형벌로 참아 이겼다.
그리고 다시 나폴리로 끌려가서 그곳의 여러 마을에서 고통을 당하고 손과 발을 묶인 채 바다에 던져졌다.
그러나 천사들이 도움으로 기이하게 구출되었으므로 형벌에 대한 항구심과 기적의 힘으로 많은 사람들을 그리스도의 신앙에 귀화시켰다. 

마지막으로 브레쉬아로 다시 끌려가서 그 당시의 하드리아노 황제에게 여러 가지의 형벌을 받고 나서
마침내 도끼로 찍힘을 받아 영광스러운 순교의 화관을 받게 되었다. 교회의 순교록에 의하면 그때는 120년 2월 15일이었다고 한다.

그들이 밀라노에서 혹은 로마에서 그리고 나폴리에서 아주 훌륭하게 형벌을 당한 사실은 사제들의 기도문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들이 유해는 브레쉬아에서 모든 사람들에게 공경을 받고 있다.(대구대교구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