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길준비를 위한 유용한 사이트
ROUTES
There are many ways to get to Santiago, but none with as much tradition as this ancient route that in the XXI century has become an international phenomenon in which coexist spiritual, cultural and tourism elements
- ENGLISH WAY
- THE FINISTERRE – MUXIA WAY
- THE FRENCH WAY
- THE NORTHERN WAY
- THE PORTUGUESE WAY
- THE PRIMITIVE WAY
- THE SEA ROUTE OF AROUSA AND OF THE ULLA RIVER
- THE SOUTHEAST WAY – THE SILVER ROUTE (LAZA)
- THE SOUTHEAST WAY – THE SILVER ROUTE (VERÍN)
from Madid
https://vivecamino.com/en/camino-de-santiago-from/camino-de-santiago-desde-madrid/
Camino Francés 지도 : http://www.urcamino.com/camino-frances/route
대한 민국 산티아고 순례자 협회 : http://caminocorea.org/?page_id=1462
28일간 카미노 데 산티아고에서 사서 고생하기:
https://www.youtube.com/watch?v=i9-FXa2hLd8
지도
Day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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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3: http://caminocorea.org/wp-content/uploads/2014/07/Route_03.-론세스바예스-수비리.jpg
Day 4: http://caminocorea.org/wp-content/uploads/2014/07/Route_04.-수비리-빰쁠로나.jpg
Day 5: http://caminocorea.org/wp-content/uploads/2014/07/Route_05.-빰쁠로나-뿌엔떼-라-레이나.jpg
Day 6: http://caminocorea.org/wp-content/uploads/2014/07/Route_06.-뿌엔떼-라-레이나-에스떼야.jpg
Day 7; http://caminocorea.org/wp-content/uploads/2014/07/Route_07.-에스떼야-로스-아르꼬스.jpg
Day 8: http://caminocorea.org/wp-content/uploads/2014/07/Route_08.-로스-아르꼬스-비아나.jpg
Day 9: http://caminocorea.org/wp-content/uploads/2014/07/Route_09.-비아나-나바레떼.jpg
Day 10: http://caminocorea.org/wp-content/uploads/2014/07/Route_10.-나바레떼-나헤라.jpg
Day 11: http://caminocorea.org/wp-content/uploads/2014/07/Route_11.-나헤라-산또-도밍고-데-라-깔사다.jpg
Day 12: http://caminocorea.org/wp-content/uploads/2014/07/Route_12.-산또-도밍고-데-라-깔사다-벨로라도.jpg
Day 13: http://caminocorea.org/wp-content/uploads/2014/07/Route_13.-벨로라도-산-후안-데-오르떼가.jpg
Day 14: http://caminocorea.org/wp-content/uploads/2014/07/Route_14.-산-후안-데-오르떼가-부르고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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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37: http://caminocorea.org/wp-content/uploads/2014/07/Route_37.-뻬드로우소-산띠아고-데-꼼뽀스뗄라.jpg
산티아고의 길 38 -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4월 17일, 12km)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61DFB474F0289154D
산티아고의 길 37 - 아르수아에서 라바코야까지 (4월 16일, 31km)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211D83C4F01C9A423
산티아고의 길 36 - 멜리데에서 아르수아까지 (4월 15일, 16km)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3218C344F01830919
산티아고의 길 35 - 곤사르에서 멜리데까지 (4월 14일, 36km)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64066454F0165D545
산티아고의 길 34 - 바르바델로에서 곤사르까지 (4월 13일, 27km) http://cfile24.uf.tistory.com/image/20580D434F0163832F5ECB
산티아고의 길 33 - 사모스에서 바르바델로까지 (4월 12일, 20km)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515644C4EFEABD220
산티아고의 길 32 - 오세브레이로에서 사모스까지 (4월 11일, 34km)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504B6384EFD27C732
산티아고의 길 31 - 비야프랑카에서 오세브레이로 (4월 10일, 36km)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00931434EFAF9C53C
산티아고의 길 30 - 폰페라다에서 비야프랑카까지 (4월 9일, 25km)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2399D454EFA6F7F02
산티아고의 길 29 - 폰세바돈에서 폰페라다까지 (4월 8일, 30km)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82F403B4EF969AF0D
산티아고의 길 28 - 아스트로가에서 폰세바돈까지 (4월 7일, 31km)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26E62404EF7F68059
산티아고의 길 27 - 아스트로가 (4월 6일, 휴식, 라네로즈로 갔다오기)
산티아고의 길 26 - 마사리페에서 아스트로가까지 (4월 5일, 32km)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2442D3E4EF422C933
산티아고의 길 25 - 레온에서 마사리페까지 (4월 4일, 25km)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62CCA334EF3EED831
산티아고의 길 24 - 라네로스에서 레온까지 (4월 3일, 37km-실제 18km)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2615F484EEFA37C3D
산티아고의 길 23 - 사아군에서 엘부르고라네로까지 (4월 2일, 약 20km)
산티아고의 길 22 - 칼시디야에서 사아군까지 (4월 1일, 23km)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51003444EEE599C32
산티아고의 길 21 - 카리온에서 칼사디야까지 (3월 31일, 19km)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539304F4EED42E507
산티아고의 길 20 - 프로미스타에서 카리온까지 (3월 30일, 21km)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60EB8334EED2F7D16
산티아고의 길 19 - 카스트로헤리스에서 프로미스타까지 (3월 29일, 27km)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36B7A374EEBE01442
산티아고의 길 18 - 오르니요스에서 카스트로헤리스까지(3월 28일, 23㎞)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834A2494EE8EC870E
산티아고의 길 17 - 부르고스에서 오르니요스까지(3월 27일, 21㎞)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07C1E3F4EE8DE0102
산티아고의 길 16 - 부르고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77861344EE8D18D33
산티아고의 길 15 - 아헤스에서 부르고스까지(3월 25일, 21km)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81CC4534E07822310
산티아고의 길 14 - 벨로라도에서 아헤스까지(3월 24일, 29km 심정적으로 40km)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50C265A4DD2180101
산티아고의 길 13 - 산토도밍고에서 벨로라도까지(3월 23일, 25km)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4158B3F4DD0F65236
산티아고의 길 12 - 나바레테에서 산토 도밍고(3월 22일, 39km, 실제 25km)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872D33A4DD0C4D226
산티아고의 길 11 - 비아나에서 나바레테(3월 21일, 23km)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0019C534DC9C45F0F
산티아고의 길 10 - 로스 아르코스에서 비아나까지(3월 20일, 19km)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639505A4DC89F5704
산티아고의 길 9 - 에스떼야에서 로스 아르코스(3월 19일, 22.9km)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4362F384DC875DB37
산티아고의 길 8 - 푸엔테 라 레이나에서 에스테야까지(3월 18일, 23.4km)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955EA404DC7CDD522
산티아고의 길 7 - 우테르가에서 푸엔테 라 레이나까지(3월 17일, 12km)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52B5A554DC7C1D70A
산티아고의 길 6 - 팜플로냐에서 우테르가까지(3월 16일, 18Km)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941983F4DC7915620
산티아고의 길 5 - 쥬비리에서 팜플로냐까지(3월 15일, 22Km)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92FAC3B4DC707C319
산티아고의 길 4 - 론세스바예스에서 주비리까지(3월 14일, 23Km)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71164454DC59ABC15
산티아고의 길 3 - 생장에서 론세스바예스까지(3월 13일, 경사 감안 32Km)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85C67454DC4BA0A04
산티아고의 길 2 - 파리에서 생장 피에 드 포르까지(3월 12일)
산티아고 가는 길은 유럽 대륙에서 출발해서 스페인 북부지역을 가로질러 스페인 북서부에 위치한 도시 산티아고 데 꼼뽀스텔라에 있는 대성당을 향하는 길을 말한다. 중세시대부터 동쪽에서 서쪽으로 걷던 가톨릭 순례자의 길로, 지상의 길이면서 동시에 천상의 길이기도 한 곳이다. 산티아고란 이름은 성 야고보에서 유래했다. 야고보는 예수의 열두 제자 중 한 사람으로 베드로의 가장 절친한 친구였다. 영어권에서는 세인트 제임스(St. James), 불어는 생자크(Saint. Jacques)로 불리며, 스페인어로 산티아고로 불린다. 야고보는 제베대오의 아들이며, 사도 요한의 형이다. 야고보와 요한은 갈릴레아 출신으로 예수의 부름을 받았을 때도 아버지와 함께 겐네사렛 호수에 배를 띄워 물고기를 잡는 어부였다.
그러던 그가 이 길에 그의 이름이 어떻게, 언제부터 이 길이 붙게 되었을까? 스페인에 가톨릭이 알려진 것은 성 야고보 때문이었던 것으로 전한다. 성 야고보는 예수의 12제자 중의 한 사람으로 복음서, 사도행전과 관련하여 중요한 역할을 한 사도였다. 그는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힌 뒤, 유대 땅을 떠나 머나먼 서쪽 땅으로 선교를 떠났다. 야고보는 로마 제국의 속주인 이스파니아에서 포교하려고 애썼으나 성과가 없었다.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으나 헤롯왕 아그리파 1세에 의해 목이 잘려 순교했다.
전설에 의하면 헤롯왕에 처형된 야고보는 제자들에 의해 수습되어 돌로 만든 배에 실려 스페인 북서쪽으로 향해 보내졌다고 한다. 몇 명의 제자들이 그의 유해가 담긴 돌로 만든 널을 해변까지 나르자, 천사가 양 옆을 붙잡고 있는 돌로 만들어진 배가 나타나 그 널을 실었다. 이 돌로 만든 배에는 노와 돛 그리고 선원조차도 없었다. 그 배는 일주일 동안 지중해를 지나 대서양까지 나아갔다. 배는 풍랑을 만나고 나서 로마 시대 갈리시아 지방의 수도였던 현재의 빠드론 지역인 이리아 플라비아에 이르렀다.
이 전설은 역사적 정황에 따라 고려해 재해석 해볼 수 있다. 야고보의 순교 이후 가톨릭의 오래된 전통에 따라 그의 제자들이 참수당한 사도의 시신을 거두어 수의를 입히고 팔레스타인 해안으로 옮겼다. 하파 항구에서 상선 아 바르까 데 뻬드라(A Barca de Pedra)에 사도의 유해를 싣고 지중해와 이베리아 반도의 대서양 해안을 지나 서쪽 끝, 사도 야고보가 복음을 전파했던 곳까지 왔다. 시신을 팔레스티나의 하파에서 이리아 플라비아까지 돌로 만든 배로 옮겼다는 것은 갈리시아에서 로마 제국 내의 다른 곳으로 광물을 운반했던 배로 유해를 옮겼다는 뜻이었을 것이다. 바닷길을 항해하던 배는 아로우사 리아, 우야 강으로 들어서서 또레스 데 오에스떼, 뽄떼세수레스같은 로마의 시설물을 지나, 강을 거슬러 올라간다. 이러한 경로로 야고보의 배는 로마인의 도시 이리아 플라비아에 도착했을 것이다.
이후 야고보의 무덤은 수 세기 동안 사람들에게서 잊혀 졌고, 스페인의 가톨릭화는 아주 천천히 진행되었다. 하지만 8세기쯤 뜻밖의 사건이 일어나게 된다. 북아프리카에서 건너온 이슬람 군대가 이베리아 반도를 점령하고 프랑스로 넘어가는 중에도 소수의 가톨릭 신자가 스페인의 북서쪽에 남아 있었다고 한다.
서기 813년 호기심 많은 가톨릭 수도사인 ‘은둔의 빠이요’가 감미로운 음악 소리와 반짝이는 별을 따라 멀리 갈리시아에 있는 구릉지까지 이르게 된다. 그 곳에는 밝게 빛나는 한 무리의 별빛이 어느 곳을 비추고 있었고, 그는 여기에서 유골을 발견하게 된다. 이때부터 이곳은 ‘별이 비춘 들판’이라는 이름의 캄푸스 스텔라(Campus Stellae)라고 불리기 시작했고, 이것이 현재의 꼼뽀스뗄라(Compostela)가 됐다.
소식은 점차 유럽 전역으로 퍼져나갔다. 이때 이리아 플라비아의 주교 떼오도미로는 이 소식을 듣고 로마 교황 칼릭스투스 2세에게 보고한다. 교황은 발견된 유골을 성 야고보의 것으로 인증하고 축복했다. 그리고 그는 곧 이 사실을 아스투리아스의 왕인 알폰소 2세(791~842)에게 알린다. 알폰소 2세는 이곳을 찾아와 세 채의 아름다운 성당을 건축한 뒤 성 야고보를 스페인의 수호성인으로 선언하며 일종의 종교적 이벤트를 벌인다. 이를 통해 성 야고보는 스페인의 수호 성자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게 됐다.
성 야고보는 정치적으로 이슬람 세력과의 전쟁에 주요한 명분이 됐다. 전설 속에서 성 야고보는 로그로뇨 근처 ‘꿀라비호 전투’에서 백마 탄 전사의 모습으로 나타나 이슬람 군대를 향해 칼을 휘두르며, 이슬람교도의 앞을 막았다. 야고보의 모습을 보고 사기가 오른 가톨릭 군대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진격하여 승리했다고 한다. 때문에 야고보는 평화주의자로서의 이미지를 가진 순례 성인 야고보(Santiago Peregrino)보다 산티아고 마타모로스(Santiago Matamoros; 전사 야고보)라고 불린다. 현재 산티아고 데 꼼뽀스뗄라 시청으로 쓰고 있는 라호이 궁전에 성 야고보의 기마상이 놓이게 된 것도 이러한 이유다.
9세기부터 가톨릭에서는 이슬람 침략에 대항하는 방법의 하나이자 북부 스페인 사람들이 이교도로 개종하는 것을 막기 위해 산티아고까지의 순례를 장려했다. 순례지 홍보는 중세 마케팅의 결정체가 되었으며, 이후 순례자들의 숫자는 수백 년 동안 계속 증가했다. 특히 터키가 예루살렘을 점령하면서, 예루살렘으로의 순례 여행이 위험해지자 수많은 프랑스 신자들이 산티아고 순례에 나섰다
현재 피레네 산맥의 생장 피드포르에서부터 스페인 북부지역을 관통해 가는 길을 프랑스 길(Camino Frances)이라고 부르며 가장 일반적인 순례 루트로 알려져 있다.
1189년 마침내 산티아고 데 꼼뽀스뗄라는 교황 알렉산더 3세에 의해 로마, 예루살렘과 같은 가톨릭의 성지로 선언됐다. 또한 교황은 칙령을 발표하여 성스러운 해(산티아고 성인의 축일인 7월 25일이 일요일이 되는 해)에 산티아고 데 꼼뽀스뗄라에 도착하는 순례자는 그 동안 지은 죄를 완전히 속죄 받고, 다른 해에 도착한 순례자는 지은 죄의 절반을 속죄 받는다고 대사를 선언했다.
이를 계기로 순례자들의 수는 12, 13세기에 가장 많았다고 전해진다. 이 시기에만 약 50만 정도의 순례자들이 이 길을 걸었으며, 이때 순례길을 따라 많은 도시와 마을이 생겨났다. 이후 이베리아 반도에 가톨릭의 수복이 완료된 후 순례자 숫자는 점차 줄어들었고 20세기 중반에는 소수의 사람들만이 순례를 했다.
그 후 1982년에 교황 요한 바오르 2세가 교황으로서는 처음으로 산티아고 데 꼼뽀스뗄라를 방문하면서 산티아고 순례에 대한 가톨릭 신자들의 대중적인 인기가 불붙기 시작했다.
또한 1987년에 EU가 까미노를 유럽의 문화유적으로 지정하고, 1993년 유네스코가 까미노를 세계문화유산에 추가하면서 폭발적으로 순례자들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거기에 1997년 파울로 코엘료가 발표한 <연금술사>가 세계적인 밀리언셀러가 되면서 소설의 배경이 된 이 순례자의 길이 젊은이들의 문화 코드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이 길은 어떻게 걸을까
걷기를 시작하는 지역의 순례자 사무소에서 순례자여권(크리덴시알 데 페레그리노/Credencial de Peregrino)을 사려면(대개 3유로 정도0 발급받은 후 길을 시작한다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에서 매일 정오에 열리는 순례자들을 위한 미사에 참석하는 것도 좋다. 미사 도중에 순례를 완수한 사람들을 호명하는 파트가 있기 때문.
순례길의 주요 도시
·부르고스 - 인구 18만의 부르고스주 주도로 11세기에는 카스티야 왕국의 수도였던 아름다운 고도이다. 스페인에서 첫 번째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이 된 부르고스 대성당과 시를 둘러싼 성벽의 산타마리아 문, 우엘가스 왕립 수도원, 산 에스테반 성당 등 주요한 유적이 있다. 부르고스 대성당은 13세기에 착공해 16세기에 완공된 완벽한 고딕 양식의 성당으로 여러 시대에 걸쳐 건축과 조형예술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웅장한 건축물이다.
·레온 - 기원전 1세기에 로마 7군단의 주둔지로 개발되었으며, 10세기에서 14세기에 걸쳐서 레온 왕국의 수도로서 번성하였다. 2011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고딕양식의 걸작 레온 대성당, 11세기 알폰소5세 국왕이 건립한 전형적인 로마네스크 양식의 산 이시도로 바실리카, 산마르코 수도원 등 많은 역사적 건축물과 관광 명소가 자리 잡고 있으며, 1892년 천재 건축가 가우디가 설계한 보티네스 저택도 볼 수 있다.
레온(Leon)은 카미노 데 산티아고의 출발지로서 세 번째로 많은 수의 순례자 (5.41%)들이 선택하는 도시이다. 스페인의 주요 도시 중의 하나로서 다른 도시들과 잘 연결되어 있다. 버스로는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빌바오, 세비야, 아 코루냐 등의 도시와 연결되어 있다.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 사도 성 야곱의 유골이 안치된, 12세기에 지어진 찬탄할 만하게 장엄하고 아름다운 대성당을 중심으로 로마네스크, 고딕, 바로크 양식으로 지은 건물들이 모여 있는 산티아고 콤포스텔라의 구 시가지는 세계에서 가장 완전하게 보존된 아름다운 중세 도시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11세기부터 기독교에서 가장 위대한 순례지로 가는 모든 길의 최종 목적지이자 스페인의 기독교가 이슬람교와 벌인 국토회복운동의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는 이 도시는 198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이 가슴 뛰는 도시, 산티아고 콤포스텔라에 도착한 순례자는 긴 여행에 지친 몸과 마음을 내려놓고 자신의 순례 여행을 마지막으로 정리한다.
콤포스텔라는 도보 또는 승마로 100km 이상, 자전거로 200km 이상의 산티아고 순례길을 완주한 이들에게 카톨릭 교회가 증여하는 문서이다
순례자들이 일단 산티아고에 도착하면 오브라도이로 광장 근처Rúa do Vilar, 1에 위치한 순례자 사무소에서 콤포스텔라를 찾아갈 수 있다
순례자 미사는 매일 낮 12시에 산티아고 대성당 대성전에서 드린다. 미사 시작 시 환영의 상징으로 지난 24시간 동안 산티아고에 도착해서 콤포스텔라를 받은 순례자 명단을 낭독한다. 명단에는 이름과 국적, 순례 출발지가 표기되어 있다
전통적으로 순례자 미사에서는 순례자들이 각자의 모험 안에서 겪은 경험과 목적지에 도착함을 하느님께 감사 드리는 기도의 시간이 있었다.
콤포스텔라에서의 아침 점심 저녁 식사
몇 가지 남지 않은 순례자의 권리 중 하나는 순례자들에게 베푸는 환대이다. 과거 순례자 병원들은 폐허가 되었거나 사라진 지 오래이다. 그러나 산티아고 대성당 옆에 위치한 도스 레이스 카톨리코 (Hostal dos Reis Católicos) 호스텔은 그 전통을 지켜가고 있다. 과거 순례자 병원으로서 카미노를 완주했다는 증거로 전용 여권을 제시한 순례자들 중 10명에게 아침, 점심, 저녁 식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 건물 앞 오브라도이로 광장에서 줄을 선 순례자들이 스스로 추첨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카미노를 상징하는 흰 조개껍데기(꼰차)는 돌을 운반하던 산티아고의 유해에 조개가 붙어 있었고, 그 유해를 수습하기 위해 물에 들어갔던 사람들의 몸에도 조개가 붙어 있었다는 데서 유래한다. 어떤 순례자가 길을 나섰다가 바다에 빠졌는데 그때 산티아고가 커다란 조개껍데기로 나타나 그를 안전하게 육지로 옮겨 주었다는 설도 있다. "
노란색 화살표는 1900년대 초반 오 세브레이로 지역교구 사제였던 엘리아스 빌리나 삼베드로 신부가 유럽 전역을 다니며 카미노의 의미를 역설하면서 노란색 화살표를 제안 한 것에서 시작되어 이제는 카미노의 상징이 되었다.
순례자들이 카미노 길에서 가장 많이 듣게 되는 말은 좋은길이라는 의미의 '부엔카미노'다.
생장 피에드포르트로 가는 길
- 프랑스 파리에서 떼제베를 타고 바욘으로 바욘에서 다시 기차를 타고 가는 방법
- 스페인 마드리드로 입국 팜프로냐라는 마을까지 기차 혹은 버스로 이동 다시 버스로 피레네 산맥을 넘어 생장 피에드포르트로 가는 방법
팜프로냐까지 5시간 반 가량의 오랜시간 버스를 탄다는 단점이 있음(이곳에서 패티 한장의 햄버거값이 5유로)다시 두어시간 기다렸다. 꼬불꼬불 넘는 길을 2 어시간 걸리는 버스를 타야함
부활절 기간과 여름에는 Conda 버스사는 팜플로나 출발행 버스를 하루에 2회 운행하다. 약 1시간이 소요되며 버스표는 20유로이다. 순례자로 꽉 차는 이 버스는 론세스바예스(Roncesvalles)에서 한 번 정차한다
알베르게에 들어가지 않고 인터냇으로 숙소를 예약해도 된다.
1. 스페인의 멋진 풍경
까미노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스페인의 자연이다. 드넓은 지평선과 쭉 뻗은 하늘 사이로 놓인 풍경을 바라보면, 하루 종일 걸어 지쳐있던 몸의 피로도 달아난다. 까미노는 스페인을 가로지르는 길이기 때문에, 풍경의 반복이 아닌 거의 모든 스페인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사람보다 양이 더 많은 시골에서부터 시작해서 산페르민 축제가 열리는 팜플로나(Pamplona), 옛 레온 왕국의 수도인 레온(León),부르고스(Burgos) 등 여러 도시들을 지나치게 된다. 또한 걷게 되는 길 역시 숲길부터 시작해서 끝없는 초원이나 산길 등 평소엔 걸어보지 못했던 다양한 길을 걷게 된다
2스페인의 역사
까미노를 걷다 보면 스페인의 많은 문화유산을 만나게 된다. 문화유산에 얽힌 설화를 듣게 되면 더욱 재밌는 까미노가 될 수 있으니, 출발전 까미노의 문화 유산에 대해 공부하고 가면 더욱 풍족한 까미노가 될 것이다.
3. 전세계 사람들과의 교류
까미노는 해마다 전 세계 각국에서 많은 순례자들이 찾는다. 그렇기 때문에 길을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다른나라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일정이 비슷하다면 그들과 동행해서 걷기도 한다. 그래서 걷다 보면 스페인의 문화뿐만 아니라 순례자들의 이야기와 행동을 통해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접하게 되는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외국어를 잘 못한다 하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함께 까미노를 걷고 경험하기 때문에 그들과 친해지는데 있어서 필요한 건 눈빛과 표정이면 충분하다.
순례길에 유용한 사이트
Camino Francés Alberge info: http://www.urcamino.com/camino-frances/route
까미노의 친구들 연합 :http://cafe.naver.com/camino2santiago
처음이신분들을 위한 추천코스 프랑스길 중 Astroga → Santiago(약 260km)포르투갈길 중 ; Porto → Santiago(약 240km)
Camino Weather(France Route)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teamhj.caminoweather
raileurope 떼제베(TGV) http://www.raileurope.co.kr/train/%EB%96%BC%EC%A0%9C%EB%B2%A0-tgv
Leon ~ Santiago de Dompostela (304km, 189mile)
레온(Leon)은 카미노 데 산티아고의 출발지로서 세 번째로 많은 수의 순례자 (5.41%)들이 선택하는 도시이다. 레온은 산티아고 순례길에 있는 도시 중 최대의 도시였다 스페인의 주요 도시 중의 하나로서 다른 도시들과 잘 연결되어 있다. 버스로는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빌바오, 세비야, 아 코루냐 등의 도시와 연결되어 있다.
레온은 열차편으로도 잘 연결된 도시이다. 두 개의 기차역이 있으며,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아 코루냐(A Coruña), 히혼(Gijón) 등의 도시들과 연결되어 있다
기원전 1세기에 로마 7군단의 주둔지로 개발되었으며, 10세기에서 14세기에 걸쳐서 레온 왕국의 수도로서 번성하였다. 2011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고딕양식의 걸작 레온 대성당, 11세기 알폰소5세 국왕이 건립한 전형적인 로마네스크 양식의 산 이시도로 바실리카, 산마르코 수도원 등 많은 역사적 건축물과 관광 명소가 자리 잡고 있으며, 1892년 천재 건축가 가우디가 설계한 보티네스 저택도 볼 수 있다.
예 1
약 200km 거리를 걸으며 순례길 최고의 경치를 자랑하는 오 세브레이로에서 머물고, 휴양도시로 알려진 포르토마린, 산티아고 도시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몬테도고조를 지나산티아고 대성당에 도착!
1.-마드리드(1)
2. -Leon(1)
3. -폰페라다-비야프랑카(1)-
4. 오 세브레이로(1)
5. -티리아카스텔라(1) (약 20km)
6. -사리아(1) (약20km)
7. -포르토마린(1)
8. -팔라스 데 레이(1)
9. -아르주아(1) (약 35km)
10. -몬테 도 고조(1)
11. -산티아고 데 꼼포스텔라(1)
12. -야간열차(1) 마드리드
13.- 기내박(1)
14. - 인천
예 2
총 308KM(191.4mile )
01. León-Villadangos del Páramo: 21.8KM(13.5 Mile)
02. Villadangos del Páramo-Astorga: 26KM( 16.2 Mile)
03. Astorga-Rabanal del Camino: 20.6KM(12.8 Mile)
04. Rabanal del Camino -Molinaseca: 24.7KM(15.3 Mile)
05. Molinaseca-Villafranca del Bierzo: 30.5KM(18.9 Mile)
06. Villafranca del Bierzo-O Cebreiro: 30KM( 18.6 Mile)
07. O Cebreiro-Triacastela: 22.9KM( 14.2 Mile)
08. Triacastela-Sarria: 18.6KM(11.6 Mile)
08. Triacastela-Sarria: 22KM( 16.7 Mile)
09. Sarria -Portomarin: 22KM (16.7 Mile)
10. Portomarin-Palas de Rei: 23.9KM(14.9 Mile)
11. Palas de Rei-Arzúa: 28.6KM( 17.8 Mile)
12. Arzúa-Santiago de Compostela: 38.4KM( 23.9 Mile)
예 3
116KM
Day 2 마드리드 / 레온
Day 3 레온 / 페루스깔로 / 포르토마린 15km
Day 4 포르토마린 / 팔라스데레이 24km
Day 5 팔라스데레이 / 아르주아 29km
Day 6 아르주아 / 아르카 19km
Day 7 아르카 / 산티아고 20km
Day 8 산티아고 / 마드리드 시내 관광 후 야간열차 탑승
예 4
롯대 여행사의 순례( 9박11일 일정 중 5일간 순례길 전체의 8분의 1에 해당하는 110km를 걷는다.)가격은 299만원이다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와 톨레도, 산티아고 일대의 명소를 탐방, 스페인 가톨릭의 총본산인 톨레도 대성당과 소코도베르 광장, 그리스 출신의 화가 엘 그레코의 집과 그의 작품을 전시한 산토토메 교회를 둘러볼 수 있다
레온에서 순례자 여권을 발급받고 폰페라다로 이동해 순례길 여정을 위한 준비를 한다. 첫째 날은 폰페라다에서 사리아로 차량 이동 후 포르토마린까지 22.4km를 걷고, 이어 둘째 날 벨레사르 저수지에 수몰돼 새로 조성된 마을 포르토마린을 시작으로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당이 있는 가스뜨로마이오르와 라 마그달레나 은둔지가 있는 벤다스 데 나론을 거쳐 팔레스 데 레이로 가는 25km를 여행한다.
셋째 날, 팔레스 데 레이를 시작으로 문어요리 ‘뽈뽀’로 유명한 멜리데를 거쳐 ‘아르수아-우요아’ 소젖 치즈의 마을 아르수아까지 28.8km를 걷는다. 넷째 날은 페드로우소까지 19.4km의 구간을 걷고, 다섯째 날에 목적지인 산티아고 데 꼼뽀스텔라까지 23.3km를 걷는다.
예 5
▷ 헬스조선의 산티아고 순례길 코스 안내
첫째 날, 레온(LEON)에서 순례자의 여권을 발급받고 폰페라다(Ponferrada)로 이동 후 본격적인 순례길 여정을 위한 몸과 마음의 준비를 한다.
둘째 날, 본격적인 순례길이 시작된다. 폰페라다에서 사리아(Sarria)로 차량 이동 후 포르토마린(Portomarin)까지 하루 동안 22.9km를 걷는다. 쾌적한 오솔길과 탁 트인 포도밭이 펼쳐지는 아름다운 시골길을 감상할 수 있다..(폰페라다, 사리아 포르투마린2 3km)
셋째 날, 벨레사르 저수지에 수몰되어 새롭게 조성된 마을 포르토마린을 시작으로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당이 있는 가스뜨로마이오르(Castromaior)와 라 마그달레나 은둔지가 있는 벤다스 데 나론(Vendas de Narón)을 거쳐 팔레스 데 레이(Palas de Rei)로 가는 25km의 여정이다. 포르투마린, 팔레스 데 레이25km)
넷째 날, 팔레스 데 레이를 시작으로 문어요리 '뽈뽀'로 유명한 멜리데(MELIDE)를 거쳐 죽기 전에 꼭 맛보아야 할 ‘아르수아-우요아’ 소젖 치즈의 마을 아르수아(ARZÚA)까지 총 28.8km의 구간을 걷는다. 순례길의 가장 긴 구간이지만 몸이 걷는 것에 서서히 적응하는 때이므로 구간 완주에 도전해 볼 수 있다.(팔레스데 레이, 멜리데, 아르수아 19km)
다섯째 날, 아르수아(ARZÚA), 살쎄다(SALCEDA), 산타 이레네(SANTA IRENE) 등의 작은 마을들을 거쳐 아르카 도피노(ARCA DO PINO)까지 19km의 구간을 걷는다.(아르수아, 아르카도피노 19km)
여섯째 날, 아르카 도피노에서 순례의 최종 목적지인 산티아고 데 꼼뽀스텔라가 내려다 보이는 ‘기쁨의 산’, 몬테 데 고조(Monte de Gozo)까지 15.8km를 반나절 동안 걷는 구간이다. 순례길 마지막 구간인 산티아고 진입로는 아스팔트 포장길이기에 몬테 데 고조까지만 걷고 진입로부터 산티아고 대성당까지는 차량으로 이동 한다.(아르카도피노, 뫁테데고조, 산티아고 15.8km)
마지막 날, 산티아고에선 모든 것이 여행이고 축복이다. 순례객들을 위한 미사에 참석할 수 있고 개인적인 자유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수세기에 걸쳐 수백만 순례자들의 발길이 머물렀던 순례길의 진한 감동과 여운을 간직한 채 국내선을 이용, 마드리드로 돌아온다.
여행을 다녀온 후기 사이트들
1. 까미노 데 산티아고 에서 매일의 여행 일기
2. Buen Cameno(레온에서 산티아고까지 13일간 ) 2009년 5월 9일
http://jl3414.tistory.com/category/?page=4
4시간을 달려 도착한 레온의 버스터미널에서 성당까지는 꽤나 멀었고 표지판같은 것도 없었기 때문이다. 걸어가면서 바닥에는 인터넷으로만 보았던 순례자들을 안내하는 표지인 조개껍데기와 발바닥 문양이 있었고 할아버지는 지나치는 여러 순례자들을 향해 “Hola, Buen Cameno"라고 하셨다.
“여기서는 무조건 Hola나 Buen Cameno라고 인사하면 돼.
Hola는 Hello같은 거고 Buen Cameno는 좋은길 되세요라는
말인데 순례자들끼리 주고받는 말이지.”
할아버지를 따라 나도 순례자들에게 인사를 건내다보니 어느새 수녀님들이 운영하시는 공립 알베르게(순례자 숙소)에 도착했다. 난 할아버지의 도움으로 성당 수녀님으로부터 크레덴샬(순례자 여권)을 받을 수 있었다. 이 크레덴샬이 있어야만 알베르게와 길 위의 여러 카페, 레스토랑에서 찍어주는 도장을 받아 산티아고에서 순례자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레온에서 공립 알베르게는 이 곳 하나뿐이었고 다른 곳은 다 호텔이나 비싼 사립 알베르게라고 했다. 공립이어서 그런지 이용료는 도네이션(기부)이었고 난 할아버지를 따라 5유로를 냈다. 이곳에는 이층침대 수십여개가 두 곳에 나눠져 있었고 남녀 구분없이 여러 사람이 잠을 자는 곳이었다. 난 창문가의 2층 침대에 자리를 잡았다. 일층은 답답하기도 하거니와 나이 많으신 분들이 주무시게 하기 위함이었다. 침대 가에 난간이 없어서 자다가 떨어지면 어떡하나 아찔했지만 거의 몸을 움직이지 않고 자니까 별 일 없을 것이라 생각하며 안심했다.
2015년 1월 17일 찾은 사이트 중에 가장 도움이 된 사이트
1. 대한 민국 산티아고 순례자 협회 : http://caminocorea.org/?page_id=1462
2. 라피그의 두 발 여행 Start at Leon (316km,197.7mile)
공립알베르게는 예약을 받지 않지만 사립알베르게는 예약을 받는다
1. http://rafig.tistory.com/entry/산티아고의-길-25-레온에서-마사리페까지-4월-4일-25km (15.5mile)
Albergue Conv[120]
Puente다리(2.1km)
Cruce네거리(2.9km) → La Virgen Del Camino conv[40]
Cruce교차로(3.9km)
Three way Left(Mazarife Camino 22km/6H) = Fresno del Camino(2.2km) →
oncina de la Valdoncina(2.3km) →
Chozas de Abajo(5.6km) →
Vilar de Mazarife Albergue(4.1km) San Antonio Priv[50], Jesus Priv[40], Tio Pepe Priv[28]
middle San Antonio Priv[50] Estacion기차역
Right (San Martin del Camino 25km 7H)= Valverde(4.8km)San Miguel(1.5km) →
Villadangos del Paramo Albergue(7.4) Muni[85] Albergue(4.4km)Muni[60]
Chozas de abajo(5.6km)
Vilar de Mazapife(4.1) Tio Pepe Priv[28]Jesus Priv[40] San Antonio priv[50]
2. http://rafig.tistory.com/entry/산티아고의-길-26-마사리페에서-아스트로가까지-4월-5일-32km ( 20 mile)
Vilar de Mazapife → Cruce(5.7km) → Villavante Puente다리(3.9km) → Puente다리(3.7km)
Hospital De Orbigo Albergue Asoc[40], San Miguel, Par[70]
(0.9km)Two Way (Left = Right(선택)= Orbigo(2.1km), Santibanez Valdeiglesia(2.6km) Par[60]
Cruceiro de Santo Toribio(6,5km)
Cruceiro(.9km)
San Justo de la Vego(1,4km)
Astorga(3.3km) iervas de Maria Asoc[150]
Astorga 깨끗했고 알베르게가 지어진지 얼마 안되어 깨끗한 사립 알베르게임에도 불구하고 4유로밖에 하지 않았다(참고로 Astorga 이후 이렇게 싼 사립 알베르게는 더이상 보지 못했다. 보통 7~8유로, 더 비싼 곳은 12~15유로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Santiago에 가까워질수록 가격이 올랐던 것 같다. 스페인의 국민건축가 가우디가 설계했다는 성당을 구경, Astorga는 내게 '포근함'이란 뜻,
3. http://rafig.tistory.com/entry/산티아고의-길-28-아스트로가에서-폰세바돈까지-4월-7일-31km (19.3 mile)
St. Kavoe Caterdral 스페인의 국민건축가 가우디가 설계했다는 성당
Autopista 고속도로(3.1km)
Puente 다리
Left= Murias de Rechivaldo(2.2km) Las Aguedas Asoc[60]
Right=Casa Flor Muni[22] Csstrillo(2km)
Cruce(2.1km)
Santa Catalina de Samoza(2km) El caminante Priv[22], Muni[38], San Blas Priv[24]
El Ganso(4.9km) Gabino Priv[28], Muni[16]
Puente de Panote 다리(3.9km)
Ermita del Bendito Cristo 성당
Rabanal del Camino(3.2km) El Tessin Priv[34],Muni[40],Gaucelmo asoc[46], N.S. Pilar[74]
Sta, Maria 성당
4. http://rafig.tistory.com/entry/산티아고의-길-29-폰세바돈에서-폰페라다까지-4월-8일-30km (19.7mile)
콤포스텔라를 획득한4.03%의 순례자들은 폰페라다(Ponferrada)에서 출발했다. Alsa버스사는 마드리드 출발행 버스를 매일 운행하고 있다. 버스로 연결된 또 다른 중요 도시는 레온(León)이다. (매일 여러 편의 버스가 운행되며, 요금은 10유로이다.) 산티아고, 그라나다, 오비에도, 아 코루냐와도 버스로 연결되어 있다. 기차로는 마드리드, 산티아고, 레온과 연결되어 있다.
Foncebadon(5.8km) Monte Irago Priv[35], El Convento Priv[20], Domus Dei Par[22]
La Cruz de Ferro(2km) Puerta Iragot 철십자가 산 (1,505m)
Manjarin(2.2km) priv[30]
Cruz(2.3km) (militar군사교차로)
Acebo(4.7km) Muni[10], Meson Priv[24], par[24]
Riego de Ambros(3.8km) Muni[50]
Molinaseca(4.5km) Angustia성당, Puente 다리, S. Nicolas 성당 , Casa El Palacio 병원 Santa Marina Priv[84],
muni[84 ]맑은 시냇물이 흐르는 Molinesca라는 작고 아름다운 마을
어디서 점심을 해결할까 주변을 둘러보다가 아기자기한 소품이 돋보이는 카페를 발견했고 이곳에서 후에보(계란) 보까디요스를 주문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이때 먹었던 보까디요스가 가장 맛있었던 것 같다. 보까디요스는 스페인 사람들이 즐겨먹는 식사 및 간식으로 바게트빵을 잘라 위에 계란 샐러드, 감자 등을 얹어 만든 것이었는데 까미노를 걸으면서 아침과 점심으로 가장 많이 먹은 음식이다.
?(2.2km)
left= Campo(1.5km), Puente(2.5km)
right = Conv[180] 거대한 크기의 알베르게가 유일하다고 했다
Pons(1.7km) Ferrada다리.
Ponferrada
대니얼이 학교에 돌아갈 날짜에 맞춰 산티아고에 도착해야하므로 내일은 이곳에서 Sarria까지 버스를 타고 가겠다고 했다.
순례자의 길은 100km 이상만 걸으면 순례자의 길을 걸었다는 인증서가 나오므로 산티아고로부터 약 125km정도 떨어져 있는 큰 도시 Sarria는 여기서부터 걷기 시작하는 초보순례자들이 많이 있다
폰페라다의 성과 교회 등을 구경,
5. 5.http://rafig.tistory.com/entry/산티아고의-길-30-폰페라다에서-비야프랑카까지-4월-9일-25km (15.6 mile)
Ponferrada → Compostilla 성당(2.7km) →Tunel터널, → Columbrianos예배당 →
Fuentes Nuevas(2.7km) →Camponaraya (교차로), Puente 다리(1.6km) →Fuente식수대(3.4km)
Cacabelos → Muni[70]Albergue(1.5km)
Pieros(2.1km) ??
Left=Cruce네거리(1.8km)
Right= Valtuille(1.5km)
6. http://rafig.tistory.com/entry/산티아고의-길-31-비야프랑카에서-오세브레이로-4월-10일(36km)
Villafranca del Bierzo(3.2km) Muni[72]
오늘은 산길이 아닌 평평한 마을길이 이어져 걷는 것이 꽤나 수월했다.
산티아고까지 195km 남았다는 표지판이 보였다.
Villafranca del Bierzo는 돌담길과 다리, 교회가 어우러진 참으로 아름다운 곳이었다. 알베르게는 마을과 약간 떨어진 언덕 위에 있었다
Puente다리 de rio Burbia(1km) ??
left=Dragonte(5.8km) → Moral ed Valcarce(3km)→Vilar de Corales(2.7km)→San Fix de Seo(4.7km)→ Vilasinde(4.1km)→ Herrenias(4.8km)→
Middle-→Pereje(4.5km) Mini[30]→ Crispeta[34]→Trabadelo(4.3km)
right=Vista/altars(3.3km)→Alto/Pena Roldan바위(3.1km)→Pradela (산을 걷는다)→Trabadelo(4.3km)
Trabadelo(4.3km) Crispeta priv[34], Muni[30]
La Portela de Valcarce(3,6km) El Peregrino Priv[50]→ Das Animas Priv[30]
Ambasmestas→ do brasil Priv[84]
Waracin 성
Vega de Valcarce (3km) → Mini[64] →
Ruitelan(2.2km) Pequeno Potala Priv[34]
Herrerias(1.3km) Miriam Priv[20]
la Faba(3.1km) Asoc[35]
Laguna de Castilla(2.5km)
O'Cebreiro(2.4km) Xunta[80]
작은 마을인 오 세브레이로(O Cebreiro)는 갈리시아 내 프랑스길의 첫 번째 마을이며, 경로에서 가장 목가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곳 중 하나이다. 카미노를 이곳에서 출발하는 사람들의 수(5.36%)는 적지 않다. 게다가, 콤포스텔라를 받기 위한 최소 거리를 여유롭게 커버할 수 있는 출발지로, 힘들지만 아름다운 경로인 안카레스(Ancares)의 오르막길을 피해갈 수 있다.
세브레이로까지는 공영버스가 운행되지 않는다. 따라서, 이곳을 순례 출발지로 삼고자 하는 사람들은 모두 교통편이 좀 나은 약 4km 떨어진 옆 마을인 페드라피타(Pedrafita)를 거쳐야 한다. 일단 페드라피타에 도착하면 오 세브레이로까지는 걸어서 또는 택시를 이용해서 갈 수 있다. 페드라피타에 가는 가장 좋은 교통수단은 버스이다. Alsa버스사는 매일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빌바오, 산티아고, 루고와 같은 도시와 연결하는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곤쌀레스 이 데 라 리바(González y De la Riva)버스사도 페드라피타부터 루고 또는 폰페라다(Ponferrada)까지를 연결하고 있다.
마을을 벗어나자마자 두갈래의 길이 나타났다. 갈래길 중 오른쪽 길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는 말이 생각나서 오른쪽 길을 선택했다. 알고보니 왼쪽길은 평평한 아스팔트 도로길이었고 오른쪽은 가파른 오르막길이었다
Pradela를 나오니 계속해서 내리막길이 이어졌고 평평했던 왼쪽길과 다시 만나는 지점에 들어섰다
La faba로 들어가는 길 역시 오르막길이었다, 작은 알베르게,
7. http://rafig.tistory.com/entry/산티아고의-길-32-오세브레이로에서-사모사까지-4월-11일-34km (21.1 mile)
레온 지역을 벗어나 습하다는 갈렌시아 지방
산티아고 가기 전 마지막 산 '오셀베히로' 언덕
오셀베히로에는 산타마리아라는 성당이 있었고 이곳에서 난 도장을 세 개나 받았다
오셀베히로를 벗어나 길을 걷는데 어떤 순례자가 내게 그쪽으로 가면 가파른 산길이니 도로를 따라 걸으라고 했다.
인터넷 수기에서 봤던 야곱의 동상이 있었다. 안개가 자욱하고 비까지 거세게 내려서 사진을 찍기가 어려웠지만 이런 날씨 덕에 사진 속 야곱에게서는 순례자의 고뇌와 사명이 묻어나는 것 같았다.
트리아카스텔라에 도착, 다행히 알베르게에서 유료로나마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어서 이메일을 확인
Triacastella를 벗어나 길을 걷는데 계속해서 아스팔트 길이 이어졌다
Triacastella에서 오늘의 목적지인 Sarria까지 가는 길은 두 가지가 있었는데 산길이라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덜 걷는다는 이쪽 길이 바로 Samos 지역의 길이었다..
O'Cebreiro → San Esteban(3.1km) → Alto San roque 고개(1270m) → Mounmeno do Peregrino(순례자 기념비)
→Hospital de la Condesa(2.4km) xunta[20]
Alto do poio고개(3.1km) 1.335m del Puerto Priv[50]
Ponfria(3.5km) A Reboleira Priv[47]
Biduedo(2.3km) → x-Cruce(Tunel)터널 교차로(3.2km) → Villoval →As Pasantes → ramil →
Triacastela(3.1km) Xunta[82], Complexo Xacobeo Priv[44], Oribil Priv[27] Berce Priv[28], Aitzenea Priv [38]
→ .07km→ left = San Cristobo(5km) →Renche(2.5km) →Samos(3.5km) Conv[90] → Camino rio강(2km)→ Puete(3km)→ Aguiada(3.2km)
Right = Capilla S Pedro 예배당 A Balsa(2.3km)→ San xil(1.5km) →Montan(3.3km) → Furela(2.8km)→ Calvor (2.3km) xunta[22] → Aguiada
8. http://rafig.tistory.com/entry/산티아고의-길-32-사모스에서-바르바델로까지-4월-12일-20km (12.4 mile)
Samos(3.5km)왼쪽길 Conv[90] → Camino rio강(2km)→ Puete(3km)→ Aguiada(3.2km)
Aguiada(두길이 만나는 지점)→ SAn Mamed del Camino (2km) Paloma y Lena Priv[30]→ San Pedro do Camino→ Carballal→ Sarria(2.7km ) → Ponte다리Aspera(1.2km)
산티아고로부터 108km 남았다. 산티아고 가기 100km 전부터 사람이 많아진다는 말을 실감할 수 있었다
Portomarin. 아름다운 자연경관 때문에 휴양지로도 사랑받는 곳이라고 한다. 황홀할 정도로 맑은 호수를 물끄러미 쳐다보다가 산티아고 도착 전 마의 100km는 오후 2시가 넘으면 알베르게를 잡기 힘들다는 말이 생각나 서둘러 발길을 옮겼다.
9. http://rafig.tistory.com/entry/산티아고의-길-33-바르바델로에서-곤사르까지-4월-13일-27km (16.8 mile)
Barbadelo(3.1km) Casa Carmen Priv[12]Albergue → Mercado de Serra → Leiman/Pena(3.8km) → Morgade(3.9km)
albergue(1.6km) Xunta[22]
Albergue(3.9km) Jose Priv[20]
Albergue(2.1km) Mirador Priv[27], Ferramentelro Priv[120]
Portomarin → Fabrica도자기공장(3km)→Toxibo → Gonzar(5.2km) Albergue Casa Garcia Priv[20], Xunta[20]
포토마린을 벗어나 약 7km를 걸어가 Gonzar에 다다랐다.
폰테캄파나의 알베르게는 너무 근사한 외향을 갖추고 있어서 꼭 이곳에서 머무르고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10. http://rafig.tistory.com/entry/산티아고의-길-34-곤사르에서-멜리데까지-4월-14일-33km (20.5 mile)
Gonzar(30)→
Hospital → Albergue(4.5km) Xunta[12], Casa Molar Priv[20],
Ligonde Albergue(1.3km)O Cruceiro Prv[25] →
Eirexe Albergue(3.6km) Xunta[18],→
Albergue(.9km) Xunta[20], →
Portos Albergue(2.5km) Casa A Calzada Priv[10] →Valos → Mamurria → Brea → Rpsarop
Pavillon Os Chacotes Albergue(3.9km)Xunta[80]
Palas de Rel Albergue(1.2km) xunta[60]
San xulian albergue(3.6km) O Abrigadoiro Priv[12]
Ponte Campana Mato Casa Domingo Priv[14]
Mato-Casanova(2.7km) → Porto de Bois → Campanilla→ Cornixa→
Lobreiro(3.4km) muni[20] → Disecabo → Puente다리(3.8km) → Furelos → San Pedre → Cruceiro Antigua고대십자가
Melide albergue(1.8km) xunta[130] → → → →
폰테캄파나(31)의 알베르게는 너무 근사한 외향을 갖추고 있어서 꼭 이곳에서 머무르고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 건물 앞쪽은 돌로, 뒤는 통나무로 꾸며진 알베르게의 내부는 특이한 토기와 장신구들로 꾸며져 있었고, 깨끗하고 아늑한 침실은 은은한 아로마향이 풍겨왔다. 알베르게에서 순례자용 코스라는 저녁식사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7시 반부터 식사를 할 수 있다고 했다
주인은 마을 자체가 작아서 순례자들이 잘 머무르지 않고 지나쳐 가는 곳이라고 했다. 이렇게 아름다운 알베르게를 그냥 지나치다니. 이곳에 머물게된 것이 내게는 꼭 특혜처럼 느껴졌다.
Mato Casanova를 벗어나서 난 분명히 표시만 보고 따라 걸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갑자기 큰 길이 나타나면서 표시가 사라졌다. 대체 내가 뭘 잘못한 것일까. 표시는 없었지만 도로 표지판을 보니 이 큰 도로를 따라가면 지도상에 표시되어 있는 Melide까지 갈 수 있었다
Malide(31)를 벗어나는 길에는 성당이 하나 있었고 그 문 앞에 순례자들을 위한 도장과 인주가 놓여있었다
11. http://rafig.tistory.com/entry/산티아고의-길-36-멜리데에서-아르수아까지-4월-15일-16km (10 mile)
멜리데 (31-아르수아)
Melide albergue(1.8km) xunta[
Boente(5.7km) Os Albergue[10]
Ribadiso Albergue(5.4km) xunta[70]
Arzua Albergue xunta[48], Santiago Apostol Priv[84], Don Quijote Priv[50], Ultreia Priv[36] Xunta[48] Via Lactea Priv[60]
12. http://rafig.tistory.com/entry/산티아고의-길-37-아르수아에서-라바코야까지-4월-16일-31km (19.3 mile)
Arzua → Tunel(3.1km) → Rio Brandeso강 → Raido →Cortobe → Pereirina → Ponte Ladron다리 → Calzada
Calle(5.3km) → Boavista
Salceda(2.6km)→ Meson La Equipa → Guillermo Watt 기념석 → Oxen→ Ras→ Brea →O Emplame
Santa Irene Albergue(5.1km) xunta[36], Santa Irene Priv[15] → Rua → Burgo
Arca O Pino(Pedrouzo) Albergue(3.1km) xunta[126], Porta de Santiago Priv[86]
Arca O pino(32)
Arzua에서 산티아고까지는 약 42km
순례자들은 보통 산티아고까지 22km정도 남은 알카오피노(33)에서 머문 후 산티아고까지 가거나 산티아고 전 5km지점에 형성되어있는 거대 숙박촌인 몬테 도 고조(까지 가서 하루를 보낸 후 다음날 산티아고까지 간다고 했다
13. http://rafig.tistory.com/entry/산티아고의-길-38-산티아고-입성-4월-17일-12km (7.5 mile)
Arca O Pino(Pedrouzo) →
Amenal Tunel(3.7km) → San Payo → San Paio
Lavacolla(2.3km) Capilla S. Roque예배당 → Vilamaior → Casa de Amancio → San Marcos → Capilla S. Marcos
Albergue(5.6km) xunta[500],
Residencia de Peregrings Albergue S. Lazarus xunta[80], → San Lazaro Santiago → Acuario albergue Priv [50] →Semenario Belvis Albergue → Santiago de Compostela Catedral(4.6km)
Total =328km
1. 24 레온 - 산 마르띤 델 까미노(25km7시간 ) : http://caminocorea.org/?page_id=1462
2. 25 산 마르틴 델 까미노-아스또르가 (루트 24.5Km /7H) http://caminocorea.org/?page_id=1464
비야르 데 마사리페 루트 (28.5Km /8H)
3. 26 아스또르가 - 라바날 델 까미노 (24.5Km /7H) http://caminocorea.org/?page_id=1466
4. 27 라바날 델 까미노 - 몰리나세까 (25.5Km / 7H 30M) http://caminocorea.org/?page_id=1468 [철의 십자가]
5. 28 몰리나세까-까까벨로스(24Km / 7H) http://caminocorea.org/?page_id=1470
6. 29 까까벨로스 -베가데 발까르세(26Km / 7H 30M) http://caminocorea.org/?page_id=1472
7. 30 베가데 발까르세 - 오 세브레이 (13.5Km / 5H) http://caminocorea.org/?page_id=1474
8. 31 오세브레이 - 뜨리아까스떼야(22Km / 6H) http://caminocorea.org/?page_id=1476
9. 32 뜨리아까스때야 - 사리아 (사모스 루트 24.5Km / 7H)(산 실 루트 19Km /6H) http://caminocorea.org/?page_id=1478
10. 33 사리아 - 뽀또마린 (22.5Km / 7H) http://caminocorea.org/?page_id=1480
11. 34 뽀르또마린 - 빨라스데레이(25.5Km / 8H) http://caminocorea.org/?page_id=1482
12. 35 빠라스데레이 - 아르수아 (30.5Km / 9H) http://caminocorea.org/?page_id=1484
13. 36 아르수아 - 뻬드로우소(19.5Km / 6H) http://caminocorea.org/?page_id=1486
14. 37 뻬드로우소 - 산티아고 데 꼼뽀스텔라 (20.5Km / 6H) http://caminocorea.org/?page_id=1488
대한민국 산티아고 순례자 협회 : http://caminocorea.org/?page_id=3108
론세스바예스, 부르고스, 레온 등 대도시의 공립 알베르게에서 발급 받아 사용
순례자는 이 순례자 여권에 산띠아고 순례 길에서 지나게 되는 알베르게, 호텔, 바, 레스토랑, 성당, 순례자 사무실, 관광 안내소, 관공서 등에서 세요라고 부르는 스탬프를 날짜와 함께 받아 자신의 순례 여정을 증명하게 됩니다
알아두어야 할 사항과 준비물
순례자 여권을 만드세요.순례자 여권은 순례자에게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러나 순례자 여권 보다 더 중요한 것은 타인을 향한 순례자의 미소입니다.
순례자 여권인 끄레덴시알 (Credencial)
순례자 여권인 끄레덴시알 (Credencial)은 그 사람이 산띠아고 순례 길을 걷는 순례자 임을 증명하는 문서로 알베르게 (Albergue)라고 알려진 순례자 숙소에 머물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합니다. 또한 순례자는 이 순례자 여권에 산띠아고 순례 길에서 지나게 되는 알베르게, 호텔, 바, 레스토랑, 성당, 순례자 사무실, 관광 안내소, 관공서 등에서 세요라고 부르는 스탬프를 날짜와 함께 받아 자신의 순례 여정을 증명하게 됩니다.
원칙상 특히 산띠아고 전 100Km의 순례를 하는 순례자는 반드시 하루에 2개 이상의 세요를 자신의 순례자 여권에 받아야 합니다. 순례자는 이렇게 자신의 순례자 여권에 충실히 세요를 받아야 산띠아고 데 꼼뽀스뗄라에 도착하여 순례자 사무실에서 자신의 순례 여정을 증명 받아 순례 완주 증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순례자 여권에 가득하게 찍힌 가지각색의 세요는 산띠아고 순례 길의 가장 근사한 기념품이 됩니다.
순례자들은 순례자 여권을 생장피에드포르의 순례자 사무실에서 순례자 여권을 발급 받거나 론세스바예스, 부르고스, 레온 등 대도시의 공립 알베르게에서 발급 받아 사용했다.
알베르게 (Albergue)숙소 Leon : http://caminocorea.org/?page_id=5402 /인터넷 Y
신 발을 구입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발, 특히 발바닥에 제일 편안해야 된다는 것이고 순례 중에 발이 붓게 되기 때문에 반드시 발가락 부분에 어느 정도의 공간이 확보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너무 큰 신발을 신고 걸으면 신발 내부와 발 사이의 마찰을 증가시켜 쉽게 물집이 잡히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두꺼운 양말을 두 개 겹쳐 신어 신발 내부와 발 사이의 틈새를 부드럽게 채워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양말도 깨끗한 양모(울)나 속건성의 폴리에스테르 계열로 만들어진 다소 두꺼운 등산 양말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면으로 만들어진 운동용 양말은 가장 최악의 선택입니다.
또 아침 저녁으로는 바셀린으로 발 전체를 부드럽게 마사지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 히 걸을 때 유달리 뜨거워지는 부분이 있다면 물집이 잡히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당장 양말을 벗어 원인을 제거해야 합니다. 또한 발톱은 너무 짧거나 긴 상태가 되어서는 안되며 특히 엄지 발가락의 측면이 날카롭게 되어 피부로 파고들지 않도록 손질하여야 합니다. 물집이 잡힌 경우에는 소독된 실을 바늘에 꿰어서 물집을 통과 시키고 물집의 양쪽에 실을 남겨둔 상태로 남겨두어 물집 안의 체액이 자연스럽게 실을 타고 빠져나가게 두어야 합니다. 물집을 터뜨릴 때는 알베르게의 침대에서 하지 않아야 합니다. 체액이 묻어있는 침구를 사용하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입니다.
천천히 출발하고 느리게 걸으세요.
어떻게 걸어야 할까요?
처음 까미노를 시작하는 초보 순례자의 경우에는 50분 걷고 10분 휴식을 취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이는 오로지 자신의 체력에 따라서 쉽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걸을 때에는 밸런스와 리듬이 가장 중요합니다. 초보자의 경우에는 급한 마음에 빨리 가려고 보폭을 너무 넓게 벌려 걷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방법입니다. 당신의 앞에는 아직도 수백 킬로미터가 남아있습니다. 무리하게 보폭을 넓히면 상하운동이 심해져서 쉽게 피로해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폭은 성인의 경우 보통 65cm, 분당 100보 정도가 적당합니다. 걸을 때는 밸런스를 유지하며 일정한 리듬이 있는 동작을 해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리막에서는 경사가 급할수록 걷기의 속도를 늦추어야 합니다.
내리막에서는 먼저 등산화의 끈을 단단히 메어 발이 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순례자들은 보통 아침 일찍 해가 뜰 무렵에 하루의 여정을 시작합니다. 순례자는 아침에는 몸이 적응 할 수 있도록 되도록 천천히 걷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할 때 충분히 쉬면서 걷는다면 초심자라도 아무런 피로감 없이 하루하루의 까미노 여정을 잘 걸을 수 있습니다.
- 까미노 길찾기
노란색 화살표나 길 안내판을 따르면 됩니다.
만약 길을 잃어서 현지인에게 길을 물어야 한다면 정확하게 “엘 까미노 데 싼띠아고”를 물어야 합니다
까미노 싸인이 없는 갈림길에서는 다른 순례자를 기다려서 같이 이동하거나 직진을 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싼띠아고를 떠나서 피스떼라와 무시아를 가는 길에는 이전보다 까미노 싸인과 길 안내판이 복잡하기도 하고 부실하기도 하기 때문에 좀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현금]
순례길에 필요한 현금은 순례길 1km당 1유로 정도라고 사람들이 얘기하더라구요.
그 얘기에 따르면 하루에 보통 25km 내외를 걸으니까 1인당 하루에 25유로 정도씩 필요하다는 얘기가 됩니다.
평균적으로 밥값이 인당 10유로 안팎입니다.
알베르게가 공립일 경우 5유로 안팎이고 사설은 8-10유로 정도 합니다.(여러 명 함께 자는 도미토리 형)
* 식사 – 메뉴(순례자 메뉴) 10유로 내외
* 물 – 순례길 위에서 사 먹거나 식당에서 사 먹으면 3유로 안팎이고 수퍼에서 사면 1유로 안팎입니다.
* 세탁비 – 세탁은 세탁 + 건조에 약 10유로 정도 생각하면 됩니다.
가이드 북에서 유용했던 것은 추천 일정을 일별로 나눠놓은 부분이었습니다.
사리아에서부터 출발했을 때 1일차는 어디까지, 2일차는 어디까지, 이런 식으로 추천 일정이 나와 있는데, 그 부분을 빼고는 가이드북을 볼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따라서 무거운 가이드북 들고 다닐 게 아니라 일정에 대한 부분만 골라서 미리 숙지를 하거나, 또는 사진으로 찍어놨다가 필요할 때 해당 부분 사진만 찾는 식으로 하면 짐도 줄이고 편할 것 같네요.
가이드 북 추천 일정대로 순례길을 걸었더니 약 120km의 구간을 5일만에 끝낼 수 있었거든요.
많은 순례자들이 6월에 오까 산중에서 우박을 만나기도 하며 12월 메세타에서는 반팔만 입고 걷기도 합니다.
얇은 옷을 여러 겹 착용할 때 체온을 가장 적당하게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스피드를 내서 길을 걸을 때는 땀과 열이 많이 발생하므로 겉옷을 입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출발할 때는 약간 추울 정도로 가볍게 입고 출발하여 땀과 열을 잘 배출시켜 신체를 쾌적하게 해주는 것이 까미노에서 가장 기본적인 복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람이 심하게 불거나 눈이 내릴 때는 방풍/방수의 겉옷을 입어 보호를 해주어야 합니다.
쿨맥스나 서플렉스 원단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선택하면 건조속도가 30배 정도 빠르기 때문에 물에 빨아도 한번 짜고 털어 조금만 말려도 쾌적한 느낌이 들게 돼서 좋습니다 이런 옷들에는 겨드랑이나 등에 땀 배출을 위해 틈이 있는 것도 있어서 훨씬 기능성을 높여 주기도 합니다
한여름에도 역시 반바지가 아니라 긴 바지를 입는 것이 까미노의 따가운 햇볕, 긁힘과 해충 등으로부터 다리를 보호할 수 있어 좋습니다.
상의와 하의는 모두 얇고 가벼운 것으로 긴 팔, 긴 바지로 준비했습니다.
샤워하고 알베르게에서 입을 옷(반바지, 반팔 셔츠)이 따로 필요할까 싶어 챙겨갔지만 순례길 떠나기 직전, 배낭 싸면서 배낭에서 모두 뺐습니다.
두꺼운 장갑이 아닌 골프 장갑처럼 얇은 장갑이었지만
[스패츠, 어깨쿠션패드, 무릎보호대]
모자 : 여름철에는 그늘 한 점 없는 뜨거운 메세타를 몇 시간이고 계속해서 걸어야 하는 순례자에게는 챙이 넓고 뒷덜미를 가려 줄 수 있는 모자가 필요합니다
양말 : 하계용 등산 양말이나 트래킹용 양말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감 양말은 피부에 직접 입혀지기 때문에 얇고 가볍습니다. 등산 용품점에 가보면 안감 양말이라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스타킹보다는 다소 두꺼운 재질로 만들어진 얇은 양말로 이러한 안감 양말은 발 표면의 땀을 흡수함으로써 항상 마르고 편안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또한 양말의 안쪽 면과 피부 사이의 마찰을 줄여줘 물집 방지에 도움을 많이 준다고 합니다. 이는 군대에서 행군을 할 때 군용 양말 안에 스타킹을 신어 물집을 예방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장갑 : 까미노 순례는 장거리 트래킹에 해당하기 때문에 가급적 노르딕 스틱을 들고 이동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 장갑을 끼고 있지 않으면 스틱 손잡이에 손이 상처를 입을 염려도 있고, 또 너덜지대가 많은 까미노에서 넘어졌을 때 손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장갑을 끼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coolmax cloth Coolmax Fabric Shirt, 쉘러 등산 바지
셔츠는 잘 마르는 쿨맥스 계통을 그리고 바지 역시 더러움을 잘 타지 않으며 땀을 잘 배출 시키는 쉘러 계열의 제품을 선택하게 됩니다
스패츠사용
까미노에서 베드 버그를 피하는 간단한 요령
1. 피곤하고 힘들더라도 그리고 무섭더라도 가급적 위쪽 침대를 사용하세요.
2. 불안하다면 매트리스에 까는 가벼운 매트리스 커버(2인용)을 구매해서 사용하세요.
3. 3일에 한번 정도는 침낭을 따가운 스페인의 태양에 소독하세요.
4. 일주일에 한번 정도 알베르게의 세탁 서비스를 이용해 모든 의류와 침구를 세탁하세요.
피부가 예민하신 순례자는 국내에서 약사와 상담하신 후 알러지용 크림이나 알러지용 항히스타민제를 구입하셔서 가져가시면 됩니다
* 배낭을 잘 꾸리는 방법
남자 기준으로 13kg 내외, 여자 기준 10kg 내외(1 pound = .453992) 10kg=22 pound
배낭 꾸리기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하중이 등 전체에 골고루 분산되어야 하는 것이고, 그 다음은 무게를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배낭에 물건을 넣을 떄는 가벼운 물건은 아래에, 무거운 물건을 위에 넣는 게 기본입니다.
그리고 무거운 물건은 될 수 있는 한 등판 쪽에 넣어야 체감 하중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자주 꺼내어서 사용하게 되는 아이템들은 배낭 위쪽에 넣어야 꺼내기 편해서 좋겠지요.
[배낭커버, 플라이트 커버(flight cover), 보조가방]
플라이트 커버의 경우, 비행기에 배낭 실을 때와 알베르게에 배낭 놔둘 때 굉장히 유용하게 썼어요.
비행기에 배낭 수하물로 보낼 때 플라잇 커버에 배낭 넣고, 자물쇠로 끝 부분 채워주면 배낭 보호도 되고 좋더라고요
자주 넣었다 뺐다 하는 아이패드와 가이드북, 지갑, 여권, 바우처 등을 수납하기 위해 들고 갔습니다.
Sleeping Bag
BJ는 일반 침낭을, JM과 AJ는 오리털 침낭을 준비했는데요.
스페인의 봄날씨에는 일반 침낭으로도 충분히 커버가 되었어요.
침낭 대신 슬리핑 백 라이너만 가져가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한 겨울에 갈 거 아닌 이상에야 침낭에 많은 돈 투자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거위털과 오리털은 가볍고, 부풀어 오르는 복원력이 뛰어나 우수한 침낭의 소재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보통 다운으로 불리는데 사실은 가슴털과 깃털을 90:10, 80:20 등으로 혼합해서 사용하며, 가슴털이 깃털에 비해 많은 것일수록 보온 성능이 우수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다운의 성능은 혼합비율과 더불어 복원력이 품질의 차이 크게 하는데, 같은 중량의 다운이라도 복원이 크면 그만큼 보온력이 우수한 것입니다.
스틱]
저는 다니는 내내 정말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귀마개 역시 여러 명이 함께 쓰는 도미토리형 알베르게에서 매우~~~ 유용하게 썼습니다.
신발은 두 개를 준비하여야 하셔야 합니다.
하나는 순례 중 신고 걸어야 할 등산화고 나머지 하나는 마을에 도착 한 이후 알베르게 안에서나 마을을 둘러볼 때 신을 수 있는 최대한 가벼운 제품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 오는 날에는 배낭의 외부를 반드시 배낭 커버로 덮도록 해야 합니다. 배낭이 비에 젖으면 배낭 자체의 무게가 증가하여 체력소모가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물집 생기지 않도록 발에 비누칠하고 양말을 두껍게 신도록 해라.’
http://caminocorea.org/?page_id=3697
계절에 맞는 적당한 등산양말을 한 켤레 신고 발에 알맞게 맞는 등산화를 선택하면 되는 것입니다
등산화의 발등 부분에는 봉합선이 많을수록 누수가 되거나 구멍이 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등산화의 밑창은 교체가 가능하고 불에 강한 접착 방식으로 제작된 것이 좋습니다
아웃솔 (Outsole / 밑창)
아웃솔이 어떤 종류인가?
순례를 준비하면서 등산화를 사려고 인터넷을 뒤적이고 매장에 나가 돌아본 순례자들은 상당히 많이 당황하게 됩니다.
밑창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브랜드 마다 하이퍼 그립, 엑스-그립, 릿지-엣지, 비브람 등 종류가 매우 많기 때문입니다.
스텔스창
스텔스창을 많이 쓰는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등산화는 파이브텐입니다.
스텔스 창은 암벽화 창의 표준으로 자리잡은 창으로 바위에서 미끄러지지 않는 접지력 면에서는 세계최고입니다.
스텔스창에도 특성별로 C4, S1, HF, 아쿠아, 엠피비어등 여러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비브람창
비브람창은 전세계에서 가장 보편화된 밑창으로 내구성, 마모성, 접근성, 충격 흡수성 등 종합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등산화 밑창입니다. 하지만 접지력 면에서는 바위, 이끼, 물기 등에서 좀 취약하기 때문에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우리나라 대부분의 산악 지형과는 잘 맞지 않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국산 등산화에서도 비브람창을 단 등산화가 꽤나 나오지만, 수입 등산화에 특히 많습니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국내 보다 해외 산행 스타일은 상당히 먼 거리를 걷는 경우가 잦은데, 그래서 일반 부틸 고무창에 비해 딱딱하고 충격 흡수가 좋은 비브람 창이 좋은 평가를 받고, 또 많이 사용되는 것입니다. 국내에서도 백두대간이나 지리산 종주 같이 장거리 산행용으로는 비브람 창을 많이 추천을 하고 있습니다. 비브람창을 사용한 등산화는 밑창에 비브람이라고 노란색 마크를 볼 수 있습니다.
기타 아웃도어 브랜드의 밑창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브랜드라면 자체 개발한 등산화 창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국산 브랜드는 화강암이 많은 우리 나라 지형을 고려해 부틸 고무를 많이 사용 합니다. 다만 광고에서 선전 하는 것처럼 정말 드라마틱한 접지력과 착용감을 제공하지는 못합니다. CF 처럼 등산화 신고 산 위에서 미친 듯이 뛰어 오르고, 뛰어 내리고 그랬다간 발바닥이고 발목이고 무릎이고 뭐고 모두 부상을 당할 수 있습니다. 기능성 깔창을 등산화 내부에 넣고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장거리 등반을 하는 사람들은 발의 편안함과 착화감을 높이기 위해 기본적으로 제공 되는 깔창을 빼고 기능성 깔창을 까는 경우도 많습니아. 대표적인 기능성 깔창은 툴리스사의 로드런너가 있습니다. 무릎이 좋지 않거나 보다 편한 착용감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구매해서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기능성 깔창은 꽤나 두껍기 때문에 등산화 사이즈도 함께 고려를 하고, 깔창 먼저 사고 등산화를 사러 다닐 때 같이 가져가서 껴보고 등산화를 신어보아야 합니다
꼭 고어텍스 소재의 방수 등산화를 사야 할까요?
방수 등산화는 외피를 가죽으로 사용하는 것이 많고 일반 소재의 등산화 보다는 조금 더 튼튼합니다.
중등산화는 편안한 지형부터 난이도가 높은 곳까지 길을 따라가거나 길을 벗어나는 등산, 그리고 장기등반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내구성과 지지 능력이 좋고, 발목과 발을 안전하게 보호해줍니다
순례자들은 일반적인 닳는 현상, 반복적인 굽힘, 뾰족한 곳에 재봉실이 걸려서 끊어짐으로써 구멍이 생기고, 위쪽과 밑창이 분리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때문에 순례자에 최고의 선택은 일반적으로 위쪽에 재봉선이 적은 고어텍스 소재로 만든 밑창 접착식 중등산화가 좋다고 하겠습니다.
순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올 때에는
순례자가 열차편을 이용하여 위해서는 스페인 철도 네트워트(RENFE)의 홈페이지 (www.renfe.es/horarios/english) 또는 유레일 영국 사이트 (www.raileurope.co.uk) 에서 온라인으로 쉽게 여행을 할 수 있다.
버스를 이용하여 이동하는 것은 순례자에게 상당히 편하다. 순례도중 가장 많이 보게 되는 버스 회사인 ALSA의 홈페이지 (www.nationalexpress.com)에서 예약 할 수도 있다.
스페인에서 경제적으로 인터넷 사용하기: 140604_01
스페인여행 2014/06/08 03:46
직업상 인터넷 연결이 필수 인데 한달 동안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밖에 있을 스페인에서 어떻게 필요할 때마다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었다.
손쉬운 방법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국내 통신사를 통한 무제한 데이터 로밍을 사용하는 것인데 하루에 1만원꼴로 한달 30여만원을 써야 한다고 하니 배보다 배꼽이 커서(각성하라! ‘참 잘생겼다’ 주장하는 SKT!) 후보에서 바로 탈락하고 다른 경제적 방법을 찾던 중 스페인 현지 통신사가 제공하는 ‘Pre Paid Sim Card (선불 심카드)’ 라는 훌륭한 방법을 발견했다.
마침 집 근처의 쇼핑몰에 보다폰 매장이 있어서 친구 수아가 스페인어로 적어준 “Tarjeta SIM de prepago para usar solamente datos(internet)” = “데이터만 사용하는 선불 SIM 카드(인터넷)”를 핸드폰 메시지로 저장해서 대뜸 보여주자 점원은 바로 알아듣고 세가지 플랜을 제시하는 안내 페이지를 제시했다.
알고 보니 단순히 데이터만 사용가능한게 아니라 데이터+음성+문자 사용이 가능한 선불방식의 심카드 상품이어서 여러모로 마음에 들었다. 나는 한달 예상으로 1.2기가 정도는 데이터를 쓸 예상으로 15유로(약21,000원, 1유로=1,400원) 짜리 데이터 1.2기가 + 음성 60분 + 문자 60건 상품을 신분증으로 여권을 제시하고 구입한 후 기존 심카드를 빼고 장착하고 전원을 다시 껐다 키자 4자리 암호를 요구하는 화면이 뜨고 아래 카드에 적힌 PIN 번호를 넣자 스페인 보다폰 통신망에 바로 접속했다. (기존 심카드는 고이 지갑에 모셨다. 한국에 돌아가면 바로 ‘참 잘 생겼다’ 척하는 네크워크에 접속해야 함으로 …)
스페인 번호도 부여가 되어서 현지에서 사귄 친구들과 전화와 문자를 걸고 받을 수 있었고 한국의 가족들에게도 비상시 연락처로 전화번호를 알려주었다.
결론적으로 나는 스페인에 있는 한달 내내 약 2만원으로 카카오톡, 구글맵, 이메일, 자료검색 등 맘껏 인터넷을 사용했고 거기에 스페인 전화와 문자메시지도 사용했다. 국내 이통사의 무제한 데이터 로밍 대비 28만원을 절약한 셈이다. ^^
알아둘 점은 내가 있을 당시의 스페인의 무선망은 대도시에서만 LTE 연결이 가능했고 시골로 갈수록 LTE > 3G > G > 연결 없음으로 통신상태가 다운그레이드 되었다. 뭐 그래도 성격만 느긋하게 먹으면 인터넷 사용에는 별 문제는 없었다. ^^
라피그의 두발 여행에서
산티아고의 길 25 - 레온에서 마사리페까지 (4월 4일, 25km)
도시에서 벗어나는 길은 생각보다 길고 지루하다. 한참을 걸어도 사람들로 북적인다 11시 30분이 되어서야 도시의 끝에 다다른다
라비르헨델카미노를 벗어나자 숲길이 나타난다. 원래 이곳에서 3갈래로 루트가 갈라지는데 우리는 마사리페 방향으로 방향을 잡는다.
자길길을 6킬로 정도 걷다보니 발목에 통증이 심해진다. 그리고 뜨거운 햇살의 열기로 너무 덥다
보통 7시 정도 출발 2시 정도 걷기 종료가 가장 이상적이다. 얼굴로 쏫아지는 햇빛을 감당하기 힘들고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서다.
비야르데마사리페, 순례자를 위한 작은 마을이다. 마을 초입에 귀여운 산티아고 성인의 동판앞에서 인증샷 한방 찍어본다.
몇개의 알베르게가 문을 열고 있다. 어디에 묶을까 고민을 하다. 그래도 웹서핑하면서 추천받은 헤수스로 가기로 한다
산티아고의 길 26 - 마사리페에서 아스트로가까지 (4월 5일, 32km)
비야르데 마사리페 - 오스피탈 데 오르비고 - 비야레스 데 오르비고 - 발데이글레시아스 - 산토 토르비아 십자가 - 산후안데라베가스 - 아스트로가
6킬로 정도를 걸어가니 마야델파라모 방향으로의 화살표와 직직표시가 두개가 나왔다. 간혹 카미노길에는 순례자를 유인하는 이런 화살표가 간혹있다. 자신의 알베르게로 오게하거나 바로 오게하려는 일종의 상술이 가미된 것이다. 가이드에 마을에 별다른 것이 없기에 우리는 직진을 한다. 앞서 갔던 사람들이 마을에서 나오고 있다. 시간을 조금 단축한 것이다.
투데르토강을 지날 무렵 잠시 휴식을 취하며 어제 사둔 간식을 먹는다.
오르비고마을로 들어가는 초입에 긴 다리가 나온다. 오르비고강을 가로지르는 이 다리는 스페인에서 가장 길고 오래된 중세 다리라고 한다. 지금은 보강공사중이라 다리 옆을 조심스레 걷는다. 로마시대의 다리를 13세기 보강했다고 하는데 참 아름다웠다
오르비고 마을에 12시경 들어가니 슬슬 출출해진다. 거기다 지나다니는 빵차가 '빤 빤' 거리며 (스페인의 작은 마을에는 빵을 배달하는 빵차가 오가며 경적을 울려 사람을 불러 모은다)
마을 외곽에서 잠시 카미노 마크를 찾지 못했다. 축사 옆으로도 길이 있고 직선으로도 길이 있는데 어디로 가야할 지 모르겠다. 돌사이의 작은 노란마크가 보이기에 직진을 하니 멋쩍은 조형물이 이 길이 많다는 듯 우리를 반긴다.
산토 토리비오 십자가가 눈에 들어온다
5세기의 아스트로가의 토리비오 주교를 기려 만든 석조 십자가라고 한다. 마을에서 추방당하며 작별인사를 한곳에 세운 십자가에 가면 멀리 아스트로가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언덕을 올라가서 처음에 나오는 지역순례자협회가 운영하는 세르비아스 데 마리아라는 알베르게에서 등록을 한다. 4시가 넘어서 도착을 했으니 꽤나 늦은 도착이다. 친절한 오스피딸로와 영어를 잘하는 잘하는 동구권 출신의 자원봉사자가 방을 안내해준다. 허걱 1인당 5유로 씩에 2인실을 내준다. 화장실은 없지만 방하나에 2층침대가 놓여 있다. 더욱이 내일 반지를 찾으러 가야한다니 하루 더묶으라고 한다. 주방도 깨긋하고 교통편안내부터 라네로즈 알베르게에 연락까지 해주며 친절하기 그지없다.
산티아고의 길 27 - 아스트로가 (4월 6일, 휴식, 라네로즈로 갔다오기)
아스트로가는 꼼꼼하게 구경을 하면 볼거리가 참 많다. 하물며 작은 건물 하나마다 소박한 박물관으로 꾸며 놓고 있기 때문이다.
산티아고의 길 28 - 아스트로가에서 폰세바돈까지 (4월 7일, 31km)
오늘은 산티아고길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로 올라가는 길을 걷는다. 해발 1500미터까지 오르막이 이어질걸 예상하고 조금 서둘러 길을 나선다. 그래도 이미 800미터 이상의 고지대에서의 출발이라 피레네를 넘을때 같은 두려움은 없다
라바날에서 폰세바돈으로 올라가는 길은 생각보다 가파르고 험하다. 6km 정도를 올라가는 동안 해발 350미터 이상을 올라가야 한다
3시가 조금 지나서야 폰세바돈이 보이기 시작한다. 라바날에서 이곳까지 2시간이상을 힘들게 올라왔다. 허벅지가 땡기는 걸보니 오르막이 심했나 보다.
산티아고의 길 29 - 폰세바돈에서 폰페라다까지 (4월 8일, 30km)
산티아고길에서 가장 높은 곳(1505m)에 위치한 철십자가! 전세계의 사람들이 자기 나라의 돌을 가져와 하나씩 이곳에 놓고 갔다고 한다. 보기에는 단조로워 보이지만 지금은 산티아고길의 상징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목적지에 가면 자신의 화두를 찾을 거 같았던 많은 사람들은 아마 20-30여일을 걸어 이곳에 도착할 즈음 차츰 자신의 화두에 답을 찾아가기 시작할 것 같다.
일출을 보기 위해 조금 이른 출발을 준비한다. 산의 정상에 가까운 숙소라 한기가 제법 느껴진다. 아침녁의 바람마저도 조금은 거칠게 불어온다. 오늘은 먼길을 걸어가야한다.
언덕을 내려와 차도와 접한길을 걷다 보니 몇 채의 부서진 집을 지나 유명한 만하린의 알베르게가 나타난다 우물을 길어 물을 사용하고 화장실도 물론 푸세식이다. 알베르게의 관리인은 스스로를 탬플기사단이라 칭하며 코스프레를 하고서는 순례자를 맞이하는 곳이다. 이른 시간이라 그런 코스프레를 구경할 수는 없었다.
어느새 쉴만한 쉼터가 있는 아세보마을에 도착했다. 마을 초입은 가파른 급경사에 자갈길이라 조심하며 내려간다. 김여사는 내리막에서 여간 힘들어 하지 않는다
몰리나세카가지 가는 길은 차도에서 벗어나 완전한 숲길로 산을 내려가게 된다
어느새 몰리네세카에 도착한다. 멀리서 보았을때는 몰랐지만 마을 초입에 메루엘로강의 순례자 다리를 지나자 제법 큰 마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폰페라다까지 가는 길은 정말 힘들었다. 일단 차도를 따라 계속 걷는 길이며, 뜨거운 햇살과 경사를 감안한 30여 킬로의 걷기는 치력이 감당을 못한다.
폰페라다 외곽의 커다란 별장형 주택단지에서는 개에게 놀라고 도시의 외곽에서 진입해서는 길을 헤메며 알베르게를 이 사람 저 사람에게 물어본다. 대부분 잘 알지 못하고 카미노마크도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어렵사리 물어 물어 도착한 알베르게 니콜라스 데 플뤼에. 이미 많은 사람들이 도착해 있다. 카르멘 수녀원에서 운영하는 교구 호스텔이지만 현대적인 건물에 넓은 정원을 갖춘 아름다운 곳이었다.
산티아고의 길 30 - 폰페라다에서 비야프랑카까지 (4월 9일, 25km)
산티아고까지 200Km 라고 적혀있는 이정표가 알베르게 안에 붙어있다. 마지막으로 높은 산을 하나만 더 넘으면 이제는 산티아고 드 콤포스텔라가 있는 갈라시아지역으로 들어가게 된다
폰페라다 - 푸엔테스 누에바스 - 캄포나라야 - 카카벨로스 - 비야프랑카 델 비에르소
구시가를 벗어나 큰길을 따라가는데 나름 도시의 규모를 가진 곳이라 외곽길에서 카미노마크를 찾기가 어려워 진다.
오늘 최고의 난관은 더위였다.
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 돼어서 비야프랑카 델 비에르소 마을에 다다를 수 있었다. 마을 초입의 비포장 도로는 차한대만 지나가도 먼지가 안개를 이루고 잇었다. 초입에 공립알베르게에 가니 시설이 너무 형편이 없다. 게다가 아무도 없다. 분명 우리앞으로 많은 사람이 갔는데 여기는 아닌가 보다 하고 더 나아간다
결국 마을 외곽의 사설 알베르게로 가기로했다. 막상 들어가보니 깔끔하고 친절하다. 조금 많이 지쳐서 3인실을 사용하기로 하고
산티아고의 길 31 - 비야프랑카에서 오세브레이로 (4월 10일, 36km)
비야프랑카 - 페레헤 - 트라바델로 - 라 포르텔라 데 발카르세 - 베가 데 발카르세 - 루이텔란 - 에레리아스 - 라 파바 - 라구니 데 카스티야 - 오세브레이로
해발 1310미터의 오세브레이로까지 경사를 감안해서 실질적으로 36킬로 이상을 걸어야 한다. 일부 가이드북에서 권한 것처럼 오늘 우리는 가방배달 서비스를 처음으로 이용하기로 했다. 지난 내 생일의 선물이라고 생각하며, 이용하자고 이미 벼르던 일이다. 1인당 15유로씩에 알베르게에 가방을 맡겨두분 오세브레이로의 호텔까지 배달을 해준다.
벨트쌕 형태의 보조가방에 물과 간식을 채우고 가방은 레인커버를 쒸어 맡겨두고 출발을 한다.
조금 일찍 길을 나선다. 오늘의 여정은 그리 만만하지 않기에 여러코스 중 차도를 따라 걷는 코스를 선택했다 과거에는 메인도로 였지만 지금은 고속도로가 새로 생기면서 그다지 많은 차가 다니지 않는다.
한적한 시골 마을인 페레헤마을 지나니 앞쪽에 올리가 걸어간다. 가방이 없는 걸 보고 물어보기에 조금은 민망해지지만 당당하게 가방을 도착지점에 보냈다고 설명한다.
페레헤 마을을 지나 올라가는 길에 방향표시를 놓쳤다. 지도를 보니 어차피 주도로와 다시 만날거 같아 도로를 따라 그냥 걸어 올라간다. 가는길에 삼거리쯤에 운전자를 위한 휴게소가 몇개 눈에 들어온다. 잠시 쉬면서 커피를 주문한다. 조금 더 걷다보니 페레헤강 뒤편으로 트라바델로 마을이 늘어서 있다. 건너편으로 몇몇 순례자들이 걷는 모습도 보인다.
그냥 단순하게 주도로를 따라 계속 길을 올라간다.
에레리아스 마을이 보이기 시작한다. 다리를 넘으면 마을인듯 다리를 넘기전 카페가 하나 보인다. 안으로 갈까하다 안에가서 차가 없으면 골치 아플꺼 같아 여기서 점심을 먹기로 한다. 거기다 와이파이가 된다는 마크가 선명해서 더욱 유혹이 간다. 보까디요와 음료를 주문하고 맛나게 점심을 먹는다. 창밖으로 우리가 아는 친구들이 계속 지나간다.
밥을 먹고 물통에 물을 채우고 이제 본격적인 오르막을 대비한다.
마을을 관통하던 큰길이 끊기면서 이제는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이다. 둘다 스틱을 길게 빼고 오르막을 오르기 시작한다. 거리상으로는 절반 이상을 왔지만 오늘의 고비는 지금부터인것 같다.
어느덧 라파바 마을에 도착을 한다. 우리를 반기는 것은 소똥과 그 주변을 헤메는 무수한 똥파리들 그래도 작은 마을 하나하나가 나올때마다 목적지가 가까워짐에 위안을 한다. 독일신자회에서 구축한 구호시설과 상점 바가 있다고 나와있지만 문을 닫은 듯하다. 다음 마을을 목적에 두고 다시 오르기를 반복한다.
오르막은 지그재그로 계속 이어진다. 뒤를 돌아보면 황홀하고 작은 둔턱을 오르면 또 새로운 경치가 다가온다. 벌써 2시가 다되간다. 이제 마을 하나만 더지나면 산티아고가 있는 갈라시아지역으로 들어간다.
어느덧 멀리 라구나 데 카스티야 마을이 눈에 들어온다. 카스티야지역의 마지막 마을이다. 산꼭대기에 있는 이 마을에도 순례자를 위한 휴게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오세브레이로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바에 들어가 간단한 음료를 주문하고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 새로 개축을 해서 깔끔해 보인다. 입구와 바안에도 많은 순례자들이 쉬고 있다.
드디어 도착한 갈라시아 지역의 경계석. 이제는 대서양의 서풍이 불어오는 갈라시아산맥으로 들어서는 것이다. 식생과 기후 모두 변화를 같게 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목적지가 속한 곳 쉽게 말해 서울을 가기위해 경기도에 도착한 샘이다.
오세브레이로는 산중의 작은 마을이다. 하지만 서쪽과 동쪽 모두의 시야가 확트인 곳에 위치해 있으며 순례자를 위한 시설과 관광객을 위한 시설로 갖추어진 마을이다.
일단 가방을 찾아야 한다. 바 같은 곳에 들어가 가방을 찾는다고 하니 옆 문으로 호텔계단 같은 곳에서 가져가란다. 다행이 잘 도착해 있었다. 가방을 들고 알베르게를 찾아간다. 마을의 끝자락에 xunta라고 적혀진 곳으로 간다. 이미 많은 순례자들이 있다. 관리인이 없으니 일단 자리를 잡으란다.
오세브레로는 성반과 성배의 빵과 포도주가 그리스도의 피와 살로 바뀐 기적이 이루어진 곳이라고 한다. 오만한 사제의 이야기지만 지금은 11세기부터 성당과 수도원을 통해 기적을 지켜나가는 곳이다.
원래 전망이 좋은 곳이라지만 짙은 안개로 시야도 좁다.
2시 30분 경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와 트라이카스텔라에 도착을 했다.
한때 성이 세채나 있었다는 곳이지만 마을 초입에서의 느낌은 황량하기 그지 없다. 마을 초입에 너른 벌판에 공립알베르게가 있고 여기저기 알베르게 홍보 벽판이 붙어 있다. 막상 여기서 묵으려니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저녁시간이 되어 미사에 참석한다. 많은 관광객과 순례자들이 미사에 참석하고 이 곳까지 길을 안내해준 것에 감사한다. 미사를 마치고 초를 봉헌하고 알베르게로 들어간다
산티아고의 길 32 - 오세브레이로에서 사모스까지 (4월 11일, 34km)
오세브레이로 - 리냐레스 - 순례자 기념비 - 오스피탈 데 라 콘데사 - 산타마리아 데 포이아 - 폰프리아 - 바두에도 - 트라이카스텔라 - 사모스
산로케 고개를 오르니, 가이드 북이나 다른 산티아고의 영상에서 보아오던 순례자 기념비가 나타난다.
트라이카스텔라에서는 두갈래 길로 사리아까지 가는 길이 나뉜다. 우리는 사모스방향으로 차도를 따라 걷는다. 이 길은 차들도 많이 다니고 차도 옆의 순례자용도로도 제법 위험스럽게 자리잡고 있다.
길을 최대한 단축하기 위해 무리하게 차도를 따라 633번 국도를 따라 걷는다. 아침에 추위는 완전히 사라지고 찌는 더위와 구름 한점 없는 햇살은 쉬이 지치게 한다.
오르비오강을 따라 건너편에 순례자길이 보이고 우리는 걷너편 국도를 따라 걷다가 중간 마을쯤인 산크리스토보에서 순례길을 따라 가기로 했다.
숲길로 다시 길을 걷다보니 작은 마을들이 눈에 들어오지만 쉴곳은 없다. 거기다 이 숲길은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하며 계속 이어진다. 4-5킬로만 더 가면 사모사가 도착할꺼 같은데 시간은 늦어지고 체력은 완전히 고갈이다.
렌체언덕에 오르니 멀리 사모스가 보인다. 베네딕트 수도회의 수도원이 마을의 근간을 이루는 곳이다. 다왔다고 서로 잠시 부둥켜 안는다. 하지만 내리막도 만만치 않다. 돌과 자갈이 발을 짓이기는 가파른 길을 내려간다. 그래도 목적지가 보인다는 안도감에 몸을 질질 끌며 내려간다.
지금까지의 순례길에서 가장 힘든 순간인것 같다
마을로 내려와 가이드북을 살펴보니 수도원의 공립시설과 사설시설의 설명이 있는데 현재 우리의 상태로 공립은 조금 무리인거 같았다.
길에서 만난 한 노부부의 설명으로 내려온 길의 반대편으로 가보니 사설알베르게 중 한곳은 문을 닫았고 한곳은 꽉찼다고 한다. 공립의 시설은 큰 방에 그냥 침대만 줄지어 서있다.
공립 앞의 호텔(사실은 호스텔 수준임)의 가격을 물어보니 35유로에 더블룸이다. 오늘 하루의 노고에 충분히 이정도 가격은 지불해야지 하면서 묵겠다고 카드로 저녁식사까지 결제하고 방으로 들어간다.
사모스는 7시30분에 수도사들과 함께 그레고리한 성가와 함께 기도회를 여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성가는 그다지 웅장하지 않았지만 그들의 삶을 볼 수 있는 기회라서 좋았다.
산티아고의 길 33 - 사모스에서 바르바델로까지 (4월 12일, 20km)
사모스 - 텍시오스 - 알데아 드 알바호 - 아기아다 - 팔로마 이 레냐 - 사리아 - 바르바델로
사리아는 순례자 증서를 받을 수 있는 최소한의 요건인 100킬로를 걸을 수 있는 마지막 지점이라 많은 순례자들이 단기간의 과정으로 이곳에서 출발을 한다. 특히 스페인 사람들은 휴가를 내어 많이 걷는다. 이제 부터는 알베르게 등록도 선착순인 관계로 레이스가 펼쳐진다. 그리고 사리아 이후에는 대중교통 등을 이용하지 않는 것이 룰이다.
3시가 조금 지나서 오늘의 목적지 바르바델로가 보인다. 마을의 초입에는 팬션과 자판기만으로 가득찬 순례자용 휴게실도 있다. 음료 하나를 뽑고 공립알베르게를 찾아 나선다. 마을의 끝자락에 외진 곳에 예전의 학교를 개조한 알베르게가 있다. 이미사람들로 가득차 있고, 2층 침대만 다닥다닥 붙은 채 시설이 굉장히 낙후되 있다. 관리자가 와야 아래층 방을 열수 있어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거 같은데 관리인도 없다.
잠시 기다리라고 하고 알베 언덕 위에 팬션을 가보았다. 가격은 좀 비싸더라도 공립은 좀 아니다 싶어 물어보러가니 3인이 묶을 수 없다고 한다. 내려와서 아래편에 보이는 곳도 알베르게 같으니 김여사보러 가보라니 둘이서 갔다온다.
방이 있으며 시설도 좋다고 한다. 바로 언덕 아래의 사설 알베르게 O Pombal로 내려갔다. 자신의 농가주택과 알베르게를 함께 운영하는데 시설도 갈끔하고 주방과 기타 시설도 다 좋다. 거기다 냉장고에는 와인과 맥주가 가득하다.
이 큰 알베르게에 오늘 손님은 우리 3명 뿐이다. 문제는 인근에 식당이 없다는 것이다. 주방기구를 체크하고 주인아저씨에게 가게가 어디 있냐니까? 3-4킬로를 가야한다고 한다. 택시를 부를까 말까 하다 자전거 혹시 있냐고 물어보니 자전거를 빌려주신다고 한다. 일단 사모님들은 햇살 좋은 날 침낭널기와 빨래하기로 하고 나는 자전거를 타고 장을 보러 간다.
자전거길은 그리 쉽지 않은 언덕을 2-3개 넘어 한마을 건너 차도변의 간이 가게로 가는 것이다. 일단 가보니 파는 물건이 마땅한것이 없다. 계란 쌀 닭을 사고 야채는 하나도 사지 못했다. 거기에 엄청난 바가지를 쒸운다. 대안이 없으니 그냥 산다.
산티아고의 길 34 - 바르바델로에서 곤사르까지 (4월 13일, 27km)
100킬로 미터 표지석이 나타났다. 이제 3-4일 거리에 산티아고가 있다는 생각을 하니 조금 조바심이 생기기도 한다. 지나온 700여 킬로를 생각하면서 돌아가면서 기념사진을 찍는다.
산티아고의 길 35 - 곤사르에서 멜리데까지 (4월 14일, 36km)
사리아 이후에는 저렴한 가격으로 이러한 운송서비스를 하는 전단이 알베르게에 가득하다. 5-7유로 정도면 하루 종일 편안한 걸음을 할 수 있다
캄파냐 마토 다리를 건너 작은 마을에 도착하니 허름한 공립알베르게가 나타난다. 두 여성분은 화장실에 용변을 보고 나는 자판기를 찾아보지만 그런 것은 없다. 알베르게를 지나는 길에 마을 이름을 보니 카사노바이다. 당당하게 사진을 찍어본다.
언덕을 넘으니 황소의길이라는 뜻의 포르토 데 보이스 벌판이 나온다. 과거 귀족간의 피비린내나는 전투가 벌어진 곳이라는 데 지금은 그냥 목초지만 가득하다.
가방이 없다는 이유로 벌써 30여킬로를 걸었다. 이미 3시가 다가올 무렵 마지막 숲길을 오른다. 이 숲을 벗어나면 내리막으로 이어진다.
차도와 이어진 산업지역을 벗어나 숲길을 조금 더 걷자니 마을이 나타난다. 멜리데 마을인가 하고 한껏 들떴었지만, 멜리데 마을 외곽의 푸렐로스이다. 마음같아서는 그냥 이곳에 묶고 싶다. 그러나 가방이 있는 곳은 앞으로 1. 2킬로를 더가야 한다.
푸렐로스를 벗어나 자갈길을 따라 올라가니 멜리데 마을이 보인다. 제법 큰 마을이다. 우선 가방을 찾아야하는데, 가방은 이 지역의 뽈뽀리아(뽈뽀전문점)에 맡긴다는 사실 외에는 알지 못한다. 뽈뽀리아를 물어 첫 가게에 같더니 자기네가 아니란다. 또 다른 뽈뽀리아를 찾으니 우리들의 가방이 좌악 깔려 있다.
가방을 찾은 시간은 이미 5시가 넘어간다. 뽈뽀를 먹고 싶지만 일단 알베르게에 등록을 하러 간다. 마을 끝자락에 위치한 공립알베르게에 가서 자리를 잡는다. 시설은 좋지만 샤워장이 개방형이고 기타 주방 등의 편의 시설은 활용하기 힘들다. 큰 공립알베르게인 만큼 사람들이 바글거린다.
발목 발등이 장난이 아니다. 뽈뽀보다 이름난 산안토니오 광장의 성당들은 둘러 볼 엄두를 내지 못했다.
산티아고의 길 36 - 멜리데에서 아르수아까지 (4월 15일, 16km)
갈라시아 지역에서 비를 맞지 않고 봄철에 카미노를 걸었다면, 커다란 축복이라고들 말한다
라비도스를 벗어나 차도를 따라 계속 오르막을 오르니 오늘의 목적지 아루수아가 나온다. 마을은 도로를 따라 길게 이어져 있는데 제법 큰 마을답게 알베르게들이 즐비하다. 어디에 묶을까 고민을 하다가 유대인쌍둥이를 만나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영어로 된 정보지에 의지해 산티아고 성당과 막달레나 예배당을 지나 거의 끝자락 구석에 있는 비아 락테아 알베르게에 간다.
나의 선택이 적중했다. 시설도 좋고 깨끗하고 저렴했다. 거기다 4인 1실이라 셋이서 거의 한방을 쓰는 셈이 되었다. 아르수아에는 대형마트도 여러개가 있어서 찬거리들을 사고 구하기 힘든 중국식라면을 사와서 마지막 남은 라면 스프로 일단 점심을 해결한다.
산티아고 입성전 마지막 빨래를 돌리면서 발마사지 기계에 호사도 누려본다. 방안에서도 와이파이가 터지기에 인터넷폰을 이용해 산티아고의 한인민박도 예약을 한다. 우리가 서둘지 않은 이유중에 하나는 이 곳의 방 예약과도 상관이 있었다. 한인민박에 저녁메뉴로 닭도리와 오징어볽음도 미리 주문을 해둔다.
가방 없이 걷는 것에 맛이 들리기도 했지만 내일 최대한 많은 거리를 걷기위해 내일도 가방을 보내기로 했다. 가방당 4유로를 내서 테크를 걸어 놓으면 원하는 곳에 가져다 준다. 일단은 20Km 뒤인 오피노까지 보낸 후 받기로 하고 테그를 붙이고 내일을 준비하며 잠자리에 든다.
산티아고의 길 37 - 아르수아에서 라바코야까지 (4월 16일, 31km)
아르수아 - 카예 - 옥센 - 오엠피아메 - 아르카 도 피노 - 아메날 - 비행장 - 라바코야
마을의 큰길 방향으로 나가다 작은 골목길을 따라 길을 걷는다. 가방은 피노의 한 알베르게로 미리 발송을 했기에 거의 빈손에 스틱만 들고 출발을 한다.
아침의 햇살 속에 1차 목적지는 오피노까지를 두고 걷는다. 많은 순례자들이 아침부터 움직이고 있다. 큰 가방을 짊어지고 허름한 차림에 걷는 사람부터, 단촐한 차림의 깔끔한 사람까지.. 서로 안면이 있는 사람들과는 언제 산티아고로 들어갈 것인지 물어보며.. 이야기를 한다. 모두들 초점은 몇일날 몇시에 산티아고로 들어갈 지 이다.
산티아고의 길 38 -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4월 17일, 12km)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Santiago de Compostela). 예수님의 제자중 한분인 야고보 성인의 무덤이 있는 도시. Santiago(스), Saint James(영)가 묻혀 있는 별의 들판으로 들어간다.
라바코야 - 야영지 - 고소산 - 산사로 산티아고 - 구시가 - 대성당
콤포스텔라(완주 인증서)를 받기 위해 순례자협회를 찾아 갔다. 10시가 돼야 문을 연다고 하기에 여기저기를 기웃거려 본다. 서둘러 산티아고에 아침에 들어왔지만 무엇부터 어떻게 뭘해야 할지 모르겠다.
10시가 되어 문을 연 순례자협회로 거의 첫빠로 셋이 들어간다. 여권과 크레덴시알을 내고 간단한 질문에 답한다.
'어디서 부터 오셨나요?' '생장피에르포드에서 부터요' '어떤 방법으로 오셨나요?' '걸어서요'
'어떤 목적으로 오셨죠?'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이 답을 고민하며 걷는다. 영적인 이유, 건강상의 이유, 신앙의 이유 등
내 대답은 신앙의 이유라고 답을 했다. 내가 하나님을 믿고 있는 건가 아직도 모르겠다.
각자 카미노를 완주했다는 증명서(콤포스텔라)를 하나씩 받는다. 우리들의 36일간의 카미노 여정에 대한 증명이라는 이 종이 쪽지가 그다지 큰 의미 있어 보이지 않는다. 차라리 길에서 하나하나 받은 스탬프가 그리고 스탬프의 기억이 훨씬 더 가치 있게 느껴진다. 마치 순간의 기억들이 하나하나 살아 있는 것처럼.
일찍 부터 대성당에 들어가 자리를 잡고 앉았다. 성인의 시신에 경배하는 긴 줄에 서기 보다는 그냥 성당의 의자에 앉아 있고 싶었다. 12시의 미사가 되기전에 대성당의 한가운데 셋이 자리를 잡고 가방을 귀퉁이에 둔 채 앉았다.
4월 17일 부터 성주간. 예수님의 수난이 시작되는 주이며 예수님이 이스라엘로 들어오는 날을 기리는 날이라 대주교님이 직접 미사를 주관하신다. 더욱이 특별한 제례의식이 행해진다. 모두들 종려나무를 들고 흔든다. 옆에 앉아 계신분이 우리에게 종려나무 가지를 나누어 주신다. 잎의 향기가 진하다.
왠지 모르게 이제서야 눈물이 난다. 이자리에 오려고 아침부터 서둘렀던건지.. 그 긴 길을 헤메였던 건지. 우리는 지금 산티아고에서 주님 수난 성지주간을 맞고 있다.
오늘 저녁은 한국인 민박에서 한식이다! 산티아고 외곽에 있는 한인민박까지 택시를 타고 간다. 제법 중심에서 멀다.
그러나 고향의 밥이 그리웠다. 그리고 영어나 스페인어를 안해도 되는 하루가 필요하다.
'부엔 카미노!'를 더이상 외치지 못하게 된날이라는 사실이 조금은 아쉬워졌다.
마드리드 여행의 팁
http://egloos.zum.com/hankim/v/1519532
http://www.ulovetour.com/inc/info2.asp?tp=SIGHT&link_list=432,%20435
바라하스 국제공항
마드리드의 중심부에서 동쪽으로 1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입국수속은 1층에서 출발 로비는 2층에 있다. 도착로비에는 관광안내소와 환전소가 있다.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할때는 공항버스, 지하철,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공항버스
공항버스 터미널은 입국장의 호텔안내소와 렌터카 영업소 사이의 출구에 있다. 콜론광장에서 하차하게 되며 요금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콜론 광장에서 지하철 콜론역으로 가서 갈아탈 경우 거리가 상당하고 연결로에 오가는 사람이 적어 위험하다. 짐이 많거나 투숙할 호텔이 거리가 멀 경우에는 택시를 타는 편이 낫다.
운행안내
04:45~01:30까지 15분 간격배차
소요시간: 약 30분
이용요금: €2.40
마드리드 관광버스 비시온 / Madrid Vision
시내를 운행하는 2층 관광버스이다. 마드리드 시내의 명소를약 1시간 15분 동안 순회한다. 역사, 현대, 기념건축물을 둘러보는 세코스가 있다.35개의 전용버스 정류장이 설치되어 있다. 자신이 탄 정류장을 출발점으로 하여 코스를 일주하게 된다.
운행시간
여름 09:30~24:00
봄가을 10:00~21:00
겨울 10:00~19:00
각 정류장에 약 15~30분 간격으로 운행
이용요금
성인: €9.62, 어린이 및 65세 이상: €4.81/ 토.일.공휴일에는 성인 €1.20, 어린이 및 노인은 €0.60이 할인된다.
지하철
터미널 2의 2층에 지하철 8호선이 연결되어 있다. 공항역(Aeropuerto)에서 지하철 탑승 후 종점인 마르 데 크리스탈(Mar de Cristal)역에서 지하철 4호선으로 환승하여 마드리드 시내로 이동한다.
이용요금: €0.95
마드리드의 지하철은 매우 잘 되어 있는 편이다. 일반적인 시내용은 1유로이며, 공항에 갈 수 있는 지하철표(사진)는 2유로 짜리를 구입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지하철 표는 들어갈 때만 필요하며, 마드리드 공항에 들어갈 때는 해당 티켓을 버리지 말고 가지고 있다가 출구에 넣어야 공항으로 나갈수 있다. 특이한 점은 객차의 문에 달린 버튼이나 손잡이를 작동시켜야 문이 열린다.
[짐보관소]
짐 보관소(코인락커)는 기차역에 주로 있는데(아토차, 샤마르틴 둘 다 있음), 경비원이 지키고 있어서 안전하다. 먼저 적당한 사이즈(대,중,소)의 보관함에 짐을 넣고, 문을 닫고, 동전을 액수를 맞추어서 정확히 넣으면, 조그마한 쪽지가 인쇄되어 나오는데, 여기에 비밀번호가 적혀져 있다. 돈을 넣을때 정확한 액수를 넣어야 하는 것이 좀 불편하다. 짐을 찾을 때는 해당 락커에 가서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영수증을 인쇄할까요 하는 문구가 뜨고 예/아니오를 선택하면 문이 열린다. 요금은 소형일 경우 2.4 유로 정도이다.
(샤마르텐역에 있는 코인락커티켓)
티켓에 짐이 11번 락커에 있다는 것과, 비밀번호 "191008" 이 적혀있다. 비밀번호는 기계에서 자동 생성된다. 짐을 찾을 때는 해당 락커에 가서 "191008" 만 누르면 11번 문이 열린다. 이 쪽지를 잃어버리더라도 비밀번호를 기억하고 있으면 짐을 찾을 수 있다. 소매치기가 많으므로 만약을 대비해서 비밀번호를 암기하고 있던지, 어디 적어놓는 것이 좋다
세비야 버스터미널과 코인라커 알아보아요..
크기에 상관없이 하루 24시간 기준으로 3,50 유로.
짐을 보관하는 사이에 도난이 일어날수도 있기에, 안전에 신경을 많이 써 주시네요.
소매치기 주의]
마드리드의 소매치기는 유럽 안에서도 악명이 높다. 스페인에서의 멋진 추억들을 일순간에 뭉게버리는 놈들이 바로 소매치기들이다. 지하철 안에서의 소매치기는 많은 경우에 지하철을 타거나 내릴때 발생하는데, 보통 여러명이 한 조가 되어 행동하며, 바람잡이가 열차의 입구에서 순간적으로 타겟을 못 움직이도록 하고, 뒤에서 지갑을 훔친다. 타겟을 순간적으로(약 2-3 초면 충분) 정지시키는 방법은 여러 가지인데, 지하철 객차 안에서 못타게 막거나, 앞서 걸어가다가 갑자기 입구에서 막아서 못들어가게 하는 경우도 있고, 양 옆에서 말걸기, 툭쳐서 뒤돌아 세우면서 동시에 털어가기, 앞에서 동전을 일부로 흘려서 목표물이 순간적으로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방법도 있다. 특히 동양인이 거의 없기 때문에 동양인은 소매치기범의 제일 선호하는 타겟이 된다. 하여간 지하철에서 이상한 놈들이 내 갈길을 막으면 무조건 소매치기라고 보면 된다.
최악의 경우는 일요일에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 지하철에서 배낭을 매고, 뒷주머니에 지갑을 넣은 채로 지하철 노선도나 Go 유럽등의 책자를 들여다보고 있는 동양인은 마치 양궁장의 빨간점 과녁과 같다고 보면 된다. 필자는 이러한 차림으로 약 3시간동안 3번 당할뻔 했으나, 꿋꿋하게 안 털리고 버텼음.. 핫핫.
소매치기를 당하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배낭보다는 옆으로 매는 지퍼가 달린 여행 가방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으며, 어떤 상황이 닥치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지갑 및 소지품등을 움켜쥐고 있으면 된다. 남자의 경우 뒷주머니에 지퍼가 달린 바지가 좋으며, 단추가 있다면 꼭 채우도록 한다. 그리고 지하철이 도착하여 타려고 할 때 안에 이상한 놈들이 있으면 재빨리 옆의 다른 입구를 통해 들어가도록하고, 내릴 때도 마찬가지로 이상한 놈들이 없는 곳으로 내리는 것이 좋다. 참고로 놈들은 객차의 가운데 입구보다는 사이드 입구를 선호하며, 붐비는 파란색 라인인 1호선에 많으며, 특히 관광객이 붐비는 토,일요일에 더 조심해야 한다. 요사이는 아예 주말에 경찰이 지키고 있는 역도 있는데(평일에는 거의 없음), 가능하면 경찰들 부근에서 지하철을 타고 내리도록 하자.
어쨌든 지하철 탈때 만큼은 신경을 곤두세워야 하며, 자신이 없거나 이렇게 신경쓰는 것이 귀찮으면, 아예 비싸더라도 택시를 타는 것이 정답이다. 마드리드에 사는 거주자들도 소매치기를 종종 당한다고 한다. 그래서 배낭을 맨 사람들은 지하철의 반대쪽문(열리지 않는 문)에 등을 대고 기대어 서서 긴장하고 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자리가 생기면 재빨리 아예 앉아 있는 것도 도움이 된다. 에스컬레이터에서도 뒤에 바짝 붙어서 타는 사람을 조심해야 한다. 이래저래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피곤하다. 아예 간편한 차림으로 지갑을 안 가지고 다니는 것도 좋다.
스페인에서는 신용카드를 사용하려면 ID를 요구하는곳도 있으므로(외국인의 경우에는 여권을 요구), 신용카드를 사용하려면 여권을 가지고 다녀야 하는 부담이 있다. 소매치기 이외에도 각종 잡동사니(장미등)를 가지고 다니면서 사달라고 돈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들에게 절대로 지갑을 열어 보여주면 안된다. 마술같이 고액권을 가지고 사라진다.
1. 안녕? - Hola '올라'
* 스페인어에서 H는 말음을 하지 않습니다.
2. 잘 가 - Adios '아디오스'
3. 무엇을 할까요? - Que hago yo? '께 아고 요'
4. 말씀하신대로 하겠습니다. - A sus ordenes '아 수스 오르데네스'
5. 좋습니다. - Bueno '부에노'
6. 이것은 무엇입니까? - Que es esto '께 에스 에스또'
그것 - eso '에소' , 그것은 무엇입니까? - Que es eso? '께 에스 에소'
저것 - aquello '아께요' , 저것은 무엇입니까? - Que es aquello '께 에스 아께요'
7. 무엇을 바랍니까? - Que desea Usded? '께 데세아 우스덷'
8. 어떤 일을 해 드릴까요? - En que puedo servirle? '엔 께 뿌에도 세르비를레?'
9. 당신 이름은 무엇입니까? - Como se llama usded? '꼬모 세 야마 우스덷'
10. 네 - Si '시'
11. 아니오 - No '노'
12. 식사하셨습니까? - Ha comido usded '아 꼬미도 우스덷'
친한사람에게물어볼때는
밥 먹었어? Has comido? '아스 꼬미도?'
*친한 사람에게는 Tu - 뚜 = '너'라고 표현하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13. 일이 언제 끝납니까? - Cuando acabara este trabajo? '꽌도 아까바라 에스떼 뜨라바호?'
14. 화장실에 갑니다. - Voy a servicio '보이 아 세르비시오'
15.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Gracias por su ayuda '그라시아스 뽀르 수 아유다'
16. 나는 몰랐습니다. - No lo sabia '노 로 사비아'
17. 잘 오셨습니다. - Bienvenido '비엔베니도'
18. 어디서 오셨습니까? - De donde viene usded? '데 돈데 비에네 우스덷?'
19. 잠깐 실례하겠습니다. - Con su permiso. '꼰 수 뻬르미소'
20. 무슨 일입니까? - Que pasa? '께 빠사?'
21. 걱정 마십시요. - No se preocupe. - '노 세 뿌레오꾸뻬'
22. 아무 것도 아닙니다. - Nada '나다'
23. 천만의 말씀을. - No hay de que '노 아이 데 께'
24. 물론입니다. - Por su puesto '뽀르 수 뿌에스또'
25. 괜찮습니다. - No importa '노 임뽀르따'
26. 이것은 무엇에 사용됩니까? - ¿Para que sirve esto? '빠라 께 시르베 에스또?'
27. 너무 크다. - Demasiado grande '데마시아도 그란데'
너무 작다. - Demasiado pequeno '데마시아도 뻬께뇨'
28. 그건 정말 안 되었습니다. - Los siento mucho '로 시엔또 무초' 다른 사람이 아프다든가 누구의 문상을 갔을 때.
29. 기쁘게 생각합니다. - Me alegro '메 알레그로'
30. 지금 바쁩니다. - Estoy ocupado '에스또이 오꾸빠도' ,
지금엄청바쁩니다 -Estoy muy ocupado 에스또이 무이 오꾸빠도
31. 저런, 유감인걸... - Que lastima '께 라스띠마'
32. 축하합니다. - Felicidades '펠리시다데스'
33. 제 것입니까? - ¿Esto es para mi? '에스또 에스 빠라 미?'
34. 오늘 - Hoy '오이' ,
내일 - Manana '마냐나' ,
어제 - Ayer '아예르' ,
그저께 - Anteayer ;안떼 아예르'
35. 오늘 아침 - Esta manana'에스따 마냐나' ,
오늘 오후 - Esta tarde '에스따 따르데' ,
오늘 저녁 - Esta noche '에스따 노체'
36. 대단히 감사합니다. - Muchas gracias '무차스 그라시아스'
37. 들어 오십시요. - Adelante '아델란떼'
38. 당신의 친절에 감사합니다. - Gracias por su amabilidad '그라시아스 뽀르 수 아마빌리닫'
39. 아무쪼록 저를 용서해 주십시요. - Haga usted el favor de perdonarme '아가 우스덷 엘 파보르 데 뻬르도나르메'
40. 맛있게 드십시요. - Buen provecho '부엔 쁘로베초'
41. 행운을 빕니다. - Buena suerte '부에나 수에르떼'
42. 바로 그대로. - Exactamente '엑삭따멘떼'
43.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 Creo que si '끄레오께 시'
44.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 Tiene usted razon '띠에네 우스덷 라손'
45. 이의 없습니다.- De acuerdo '데 아꾸에르도'
46. 사실입니다. - Es verdad '에스 베르닫' ,
사실이 아닙니다. - No es verdad '노 에스 베르닫'
47. 내가 잘못되었군요(잘못 알고 있었군요). - Estoy equivocado '에스또이 에끼보까도'
48. 가능합니다. - Es posible 에스 뽀시블레'
불가능합니다. - Es imposible '에스 임뽀시블레'
49. 그럴 수 없습니다(그런 일은 있을 수 없습니다). - No puede ser '노 뿌에데 세르'
50. 천만에! - ¡Que va!'께 바'
51. 그런 뜻이 아니다. - Nada de eso '나다 데 에소'
52. 전혀 ...하지 않다. - En absoluto '엔 압솔루또'
53. 누구를 기다리고 계십니까? - ¿A quien espera usded?'아 끼엔 에스뻬라 우스덷'
54. 어디 가십니까? - A donde va usded?'아 돈데 바 우스덷'
55. 당신의 나이는 몇살입니까? - ¿Cuantos anos tiene usded? '꽌또스 아뇨스 띠에네 우스덷'
56. 언제 다시 만날까요? - ¿Cuando nos veremos? '꽌도 노스 베레모스'
57. 정말입니까? - ¿De vera?'데 베라?'
58. 당신에게 부탁이 있습니다. - Tengo que pedirle un favor '뗑고 께 뻬디를레 운 파보르'
59. 당신에게 폐를 끼치려고 한 것이 아닙니다. - No tenia intencion de molestarle
'노 떼니아 인뗀시온 데 몰레스따를레'
60. 용서해 주십시요. - Dispense usded '디스뻰세 우스덷'
61. 그럴 필요 없습니다. - No hace falta '노 아세 팔따'
62. 안녕하십니까?(아침 인사) - Buenos dias '부에노스 디아스'
안녕하세요? - Muy buenas '무이 부에나스'
안녕하십니까?(낮 인사) - Buenas tardes '부에나스 따르데스'
안녕하십니까?(저녁 인사) - Buenas noches '부에나스 노체스'
대단히 기쁩니다. - Encantado '엔깐따도' (처음 만난 사람이 반갑다고 인사해오면 답례로..)
여자라면 Encantada '엔깐따다' 남성명사는 o로 끝나고, 여성명사는 a로 끝이 남.
어때?(아주 친한 사이에서의 인사) - ¿Que tal? '께 딸'
아주 좋습니다, 고맙습니다. 당신은? - Muy bien, gracias, y usded? '무이 비엔, 그라시아스. 이 우스덷?'
여전합니다. - Como siempre '꼬모 시엠쁘레'
63. 가족들께 안부 전해주십시요. - Recuerdos a su familia '레꾸에르도스 아 수 파밀리아'
64. 크리스마스를 축하합니다. - Feliz navidad'펠리스 나비닫'
65.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 Feliz ano nuevo '펠리스 아뇨 누에보'
66. 같은 말씀을 드리고 싶군요. - Lo mismo digo '로 미스모 디고'
67. 제 이름은 빠블로 고입니다. - Me llamo Pablo Ko '메 야모 빠블로 꼬'
68. 앉으십시요. - Tome asiento '또메 아시엔또'
69. 잘 오셨습니다. - Sea usded bienvenido '세아 우스덷 비엔베니도'
여자라면 비엔베니다 Bienvenida.
70. 자기 집같이 생각해 주십시요. - Usded pongase comodo como en casa '우스덷, 뽕가세 꼬모도 꼬모 엔 까사'
71. 격식 차리지 마십시요. - Sin ceremonias'신 세레모니아스'
72. 네, 고맙습니다. - Muchas gracias '무차스 그라시아스'
73. 말씀해 주십시요. - Diga usded '디가 우스덷'
74. 댁이 좋으실대로. - Como usded quiera '꼬모 우스덷 끼에라'
75. 할아버지- Abuelo 아부엘로,
할머니-Abuela 아부엘라,
아버지- Padre 빠드레,
어머니- Madre 마드레,
남편-El esposo 엘 에스뽀소 혹은 Marido 마리도,
아내-La esposa 라 에스뽀사,
아들-El hijo 엘 이호,
딸-La hija 라 이하,
형제-El hermano 엘 에르마노,
자매-La hermana 라 에르마나,
숙부-El tio 엘 띠오,
숙모-La tia 라 띠아,
남자사촌-El primo 엘 쁘리모,
여자사촌- La prima 라 쁘리마,
동서,매부-El cunano 엘 꾸냐도,
여자동서,올케,시누이-La cunada 라 꾸냐다,
여자조카-La sobrina 라 소브리나,
남자조카-El sobrino 엘 소브리노
76. 자, 그만 물러가도록 하겠습니다. - Ahora tengo que despedirme '아오라, 뗑고 께 데스뻬디르 메'
77. 댁의 전화번호는 몇번입니까? - ¿Cual es su numero de telefono? '꽐 에스 엘 누메로 데 수 뗄레포노'
78. 좋은 날씨군요. - Hace buen tiempo '아세 부엔 띠엠뽀'
79. 궂은 날씨입니다. - Hace mal tiempo '아세 말 띠엠뽀'
80. 구름이 잔뜩 끼었군요. - El cielo esta nublado '엘 씨엘로 에스따 누블라도'
81. 바람이 붑니까? - ¿Hace viento?'아세 비엔또?'
82. 햇볕을 쬐고 있습니다. - Hace sol '아세 솔'
83. 얼마나 무더운 날씨입니까? - ¿Hace mucho calor? '아쎄 무쵸 깔로르?'
84. 후덥지근하다. - Es bochornoso '에스 보초르노소'
85. 신선하다. - Hace fresco '아세 프레스꼬'
86. 오늘은 무슨 요일입니까? - ¿Que dia es hoy? '께 디아 에스 오이'
87. 몇시입니까? - ¿Que hora es? '께 오라 에스?'
88. 오후 7시입니다. - Son las siete de la tarde '손 라스 시에떼 데 라 따르데'
하나- Uno 우노,
둘- Dos 도스,
셋- Tres뜨레스,
넷- Cuatro 꽈뜨로,
다섯- Cinco 씬꼬,
여섯- Seis 세이스,
일곱- Siete 시에떼,
여덟- Ocho 오초,
아홉- Nueve 누에베,
열- Diez 디에스,
11=온세
12=도세
13=뜨레세
14=까또르세
15=낀세
16=디에시 세이스
17=디에시 씨에떼
18=디에시 오초
19=디에시 누에베
20=베인떼
21=베인띠 우노
22=베인띠 도스
30=뜨레인따
31=뜨레인따 우노
40=꽈렌따
41=꽈렌따 우노
50=씬꾸엔따
51=씬꾸엔따 우노
60=세센따
61=세센따 우노
70=쎄뗀따
71=쎄뗀따 우노
80=오첸따
81=오첸따 우노
90=노벤따
91=노뻰따 우노
100=씨엔
1,000=밀
10,000=디에즈 밀
100,000=씨엔 밀
시간- Hora 오라,
분- Minuto 미누또,
초- Segundo 세군도
89. 월요일- Lunes 루네스,
화요일- Martes 마르떼스,
수요일- Miercoles 미에르꼴레스,
목요일- Jueves 후에베스,
금요일- Viernes 비에르네스,
토요일- Sabado 사바도,
일요일- Domingo 도밍고
90. 1월- Enero 에네로,
2월- Febrero 페브레로,
3월- Marzo 마르소,
4월- Abril 아브릴,
5월- Mayo 마요,
6월- Junio 후니오,
7월- Julio 훌리오,
8월- Agosto 아고스또,
9월- Septiembre 쎕뗌브레,
10월-Octubre 옥뚜브레,
11월- Novienbre 노비엠브레,
12월- Diciembre 디씨엠브레
91. 봄 - La primavera 라 쁘리마베라,
여름 - El verano 엘 베라노,
가을 - El otono 엘 오또뇨,
겨울 - El invierno 엘 인비에르노
92. 당신은 오늘 바쁩니까? - ¿Tiene usded prisa hoy? '띠에네 우스덷 쁘리사, 오이?
93. 시간이 있습니다. - Tengo tiempo '뗑고 띠엠뽀'
시간이 없습니다. - No tengo tiempo '노 뗑고 띠엠뽀'
94. 고기를 좋아하십니까? 아니면 생선을? - ¿Quiere usded carne o pescado? '끼에레 우스덷 까르네 오 뻬스까도?'
95. 생선보다 고기를 더 좋아합니다. - Prefiero la carne que el pescado '쁘레피에로 라 까르네 께 뻬스까도?'
A mi me gusta A que B (아미 메 구스따 A 께 B) = 나는 B보다 A를 더 좋아합니다.
96. 동 - El este '엘 에스떼'
서 - El oeste '엘 오에스떼'
남 - El sur '엘 수르'
북 - El norte '엘 노르떼'
97. 아주 가깝습니다. - Esta muy cerca '에스따 무이 쎄르까'
98. 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까? - ¿Vale la pena de verlo? '발레 라 뻬나 데 베를로'
99. 물론이지요. 근사합니다. - Ya lo creo, es magnifico '야 로 끄레오, 에스 마그니피꼬'
100. 영원토록, 쿠바 만세! - ¡Viva Cuba! ¡Hasta siempre! '비바 꾸바! 아스따 시엠쁘레'
Camino de Santiago Frances
http://www.santiago-compostela.net/frances/index_cf_en.html
Camino ways.com
FRENCH WAY – Camino Francéshttp://caminoways.com/ways/french-way-camino-frances
Saint Jean Pied de Port →
Self Guided Walking
http://www.macsadventure.com/holiday-438/full-camino-st-jean-pied-de-port-to-santiago
Day 3 Leon to Villar de Mazarife (21.8km)
http://ww.caminoadventures.com/camino-frances/leon-to-villadangos-del-paramo/
Day 4 Villar de Mazarife to Astorga (29.3km)
http://www.caminoadventures.com/camino-frances/villadangos-del-paramo-to-astorga/
Day 5 Astorga to Rabanal del Camino (20.2km)
http://www.caminoadventures.com/camino-frances/astorga-to-rabanal-del-camino/
Day 6 Rabanal del Camino to Ponferrada(32.7km)
- http://www.caminoadventures.com/rabanal-del-camino-to-ponferrada/
· Day 7 Ponferrada to Villafranca del Bierzo(23.3km.)
- http://www.caminoadventures.com/ponferrada-to-villafranca-del-bierzo/
Day 8 Villafranca to O Cebreiro(30.3km)
- http://www.caminoadventures.com/villafranca-del-bierzon-to-o-cebreiro/
· Day 9 O Cebreiro to Triacastela(20.3km)
· Day 10 Triacastela to Sarria(25 km)
- http://www.caminoCamino de Santiago
camino(길) santiago (성 야고보)
나의 May 23 ~ June 9, 2015
산티아고 순례길 Ponferrada to Santiago 여행기록
사진 : https://www.youtube.com/watch?v=78AuEFK0kHQ&list=UU0f9fEEdRACdeVp90lqFGCQ&index=
비디오 : https://www.youtube.com/watch?v=q7fd_RXmy2k&list=UU0f9fEEdRACdeVp90lqFGCQ&index=1
순례길준비를 위한 유용한 사이트
Camino Francés 지도 : http://www.urcamino.com/camino-frances/route
대한 민국 산티아고 순례자 협회 : http://caminocorea.org/?page_id=1462
28일간 카미노 데 산티아고에서 사서 고생하기:
https://www.youtube.com/watch?v=i9-FXa2hLd8
지도
Day 1:
Day 2: http://caminocorea.org/wp-content/uploads/2014/07/Route_02.-오리손-론세스바예스.jpg
Day 3: http://caminocorea.org/wp-content/uploads/2014/07/Route_03.-론세스바예스-수비리.jpg
Day 4: http://caminocorea.org/wp-content/uploads/2014/07/Route_04.-수비리-빰쁠로나.jpg
Day 5: http://caminocorea.org/wp-content/uploads/2014/07/Route_05.-빰쁠로나-뿌엔떼-라-레이나.jpg
Day 6: http://caminocorea.org/wp-content/uploads/2014/07/Route_06.-뿌엔떼-라-레이나-에스떼야.jpg
Day 7; http://caminocorea.org/wp-content/uploads/2014/07/Route_07.-에스떼야-로스-아르꼬스.jpg
Day 8: http://caminocorea.org/wp-content/uploads/2014/07/Route_08.-로스-아르꼬스-비아나.jpg
Day 9: http://caminocorea.org/wp-content/uploads/2014/07/Route_09.-비아나-나바레떼.jpg
Day 10: http://caminocorea.org/wp-content/uploads/2014/07/Route_10.-나바레떼-나헤라.jpg
Day 11: http://caminocorea.org/wp-content/uploads/2014/07/Route_11.-나헤라-산또-도밍고-데-라-깔사다.jpg
Day 12: http://caminocorea.org/wp-content/uploads/2014/07/Route_12.-산또-도밍고-데-라-깔사다-벨로라도.jpg
Day 13: http://caminocorea.org/wp-content/uploads/2014/07/Route_13.-벨로라도-산-후안-데-오르떼가.jpg
Day 14: http://caminocorea.org/wp-content/uploads/2014/07/Route_14.-산-후안-데-오르떼가-부르고스.jpg
Day 15: http://caminocorea.org/wp-content/uploads/2014/07/Route_15.-부르고스-오르니요스-델-까미노.jpg
Day 16: http://caminocorea.org/wp-content/uploads/2014/07/Route_16.-오르니요스-델-까미노-까스뜨로헤리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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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9: http://caminocorea.org/wp-content/uploads/2014/07/Route_19.-까리온-데-로스-꼰데스-레디고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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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30: http://caminocorea.org/wp-content/uploads/2014/07/Route_30.-베가-데-발까르세-오-세브레이로.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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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33: http://caminocorea.org/wp-content/uploads/2014/07/Route_33.-사리아-뽀르또마린.jpg
Day 34: http://caminocorea.org/wp-content/uploads/2014/07/Route_34.-뽀르또마린-빨라스-데-레이.jpg
Day 35: http://caminocorea.org/wp-content/uploads/2014/07/Route_35.-빨라스-데-레이-아르수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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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37: http://caminocorea.org/wp-content/uploads/2014/07/Route_37.-뻬드로우소-산띠아고-데-꼼뽀스뗄라.jpg
산티아고의 길 38 -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4월 17일, 12km)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61DFB474F0289154D
산티아고의 길 37 - 아르수아에서 라바코야까지 (4월 16일, 31km)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211D83C4F01C9A423
산티아고의 길 36 - 멜리데에서 아르수아까지 (4월 15일, 16km)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3218C344F01830919
산티아고의 길 35 - 곤사르에서 멜리데까지 (4월 14일, 36km)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64066454F0165D545
산티아고의 길 34 - 바르바델로에서 곤사르까지 (4월 13일, 27km) http://cfile24.uf.tistory.com/image/20580D434F0163832F5ECB
산티아고의 길 33 - 사모스에서 바르바델로까지 (4월 12일, 20km)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515644C4EFEABD220
산티아고의 길 32 - 오세브레이로에서 사모스까지 (4월 11일, 34km)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504B6384EFD27C732
산티아고의 길 31 - 비야프랑카에서 오세브레이로 (4월 10일, 36km)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00931434EFAF9C53C
산티아고의 길 30 - 폰페라다에서 비야프랑카까지 (4월 9일, 25km)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2399D454EFA6F7F02
산티아고의 길 29 - 폰세바돈에서 폰페라다까지 (4월 8일, 30km)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82F403B4EF969AF0D
산티아고의 길 28 - 아스트로가에서 폰세바돈까지 (4월 7일, 31km)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26E62404EF7F68059
산티아고의 길 27 - 아스트로가 (4월 6일, 휴식, 라네로즈로 갔다오기)
산티아고의 길 26 - 마사리페에서 아스트로가까지 (4월 5일, 32km)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2442D3E4EF422C933
산티아고의 길 25 - 레온에서 마사리페까지 (4월 4일, 25km)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62CCA334EF3EED831
산티아고의 길 24 - 라네로스에서 레온까지 (4월 3일, 37km-실제 18km)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2615F484EEFA37C3D
산티아고의 길 23 - 사아군에서 엘부르고라네로까지 (4월 2일, 약 20km)
산티아고의 길 22 - 칼시디야에서 사아군까지 (4월 1일, 23km)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51003444EEE599C32
산티아고의 길 21 - 카리온에서 칼사디야까지 (3월 31일, 19km)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539304F4EED42E507
산티아고의 길 20 - 프로미스타에서 카리온까지 (3월 30일, 21km)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60EB8334EED2F7D16
산티아고의 길 19 - 카스트로헤리스에서 프로미스타까지 (3월 29일, 27km)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36B7A374EEBE01442
산티아고의 길 18 - 오르니요스에서 카스트로헤리스까지(3월 28일, 23㎞)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834A2494EE8EC870E
산티아고의 길 17 - 부르고스에서 오르니요스까지(3월 27일, 21㎞)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07C1E3F4EE8DE0102
산티아고의 길 16 - 부르고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77861344EE8D18D33
산티아고의 길 15 - 아헤스에서 부르고스까지(3월 25일, 21km)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81CC4534E07822310
산티아고의 길 14 - 벨로라도에서 아헤스까지(3월 24일, 29km 심정적으로 40km)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50C265A4DD2180101
산티아고의 길 13 - 산토도밍고에서 벨로라도까지(3월 23일, 25km)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4158B3F4DD0F65236
산티아고의 길 12 - 나바레테에서 산토 도밍고(3월 22일, 39km, 실제 25km)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872D33A4DD0C4D226
산티아고의 길 11 - 비아나에서 나바레테(3월 21일, 23km)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0019C534DC9C45F0F
산티아고의 길 10 - 로스 아르코스에서 비아나까지(3월 20일, 19km)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639505A4DC89F5704
산티아고의 길 9 - 에스떼야에서 로스 아르코스(3월 19일, 22.9km)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4362F384DC875DB37
산티아고의 길 8 - 푸엔테 라 레이나에서 에스테야까지(3월 18일, 23.4km)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955EA404DC7CDD522
산티아고의 길 7 - 우테르가에서 푸엔테 라 레이나까지(3월 17일, 12km)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52B5A554DC7C1D70A
산티아고의 길 6 - 팜플로냐에서 우테르가까지(3월 16일, 18Km)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941983F4DC7915620
산티아고의 길 5 - 쥬비리에서 팜플로냐까지(3월 15일, 22Km)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92FAC3B4DC707C319
산티아고의 길 4 - 론세스바예스에서 주비리까지(3월 14일, 23Km)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71164454DC59ABC15
산티아고의 길 3 - 생장에서 론세스바예스까지(3월 13일, 경사 감안 32Km)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85C67454DC4BA0A04
산티아고의 길 2 - 파리에서 생장 피에 드 포르까지(3월 12일)
산티아고 가는 길은 유럽 대륙에서 출발해서 스페인 북부지역을 가로질러 스페인 북서부에 위치한 도시 산티아고 데 꼼뽀스텔라에 있는 대성당을 향하는 길을 말한다. 중세시대부터 동쪽에서 서쪽으로 걷던 가톨릭 순례자의 길로, 지상의 길이면서 동시에 천상의 길이기도 한 곳이다. 산티아고란 이름은 성 야고보에서 유래했다. 야고보는 예수의 열두 제자 중 한 사람으로 베드로의 가장 절친한 친구였다. 영어권에서는 세인트 제임스(St. James), 불어는 생자크(Saint. Jacques)로 불리며, 스페인어로 산티아고로 불린다. 야고보는 제베대오의 아들이며, 사도 요한의 형이다. 야고보와 요한은 갈릴레아 출신으로 예수의 부름을 받았을 때도 아버지와 함께 겐네사렛 호수에 배를 띄워 물고기를 잡는 어부였다.
그러던 그가 이 길에 그의 이름이 어떻게, 언제부터 이 길이 붙게 되었을까? 스페인에 가톨릭이 알려진 것은 성 야고보 때문이었던 것으로 전한다. 성 야고보는 예수의 12제자 중의 한 사람으로 복음서, 사도행전과 관련하여 중요한 역할을 한 사도였다. 그는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힌 뒤, 유대 땅을 떠나 머나먼 서쪽 땅으로 선교를 떠났다. 야고보는 로마 제국의 속주인 이스파니아에서 포교하려고 애썼으나 성과가 없었다.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으나 헤롯왕 아그리파 1세에 의해 목이 잘려 순교했다.
전설에 의하면 헤롯왕에 처형된 야고보는 제자들에 의해 수습되어 돌로 만든 배에 실려 스페인 북서쪽으로 향해 보내졌다고 한다. 몇 명의 제자들이 그의 유해가 담긴 돌로 만든 널을 해변까지 나르자, 천사가 양 옆을 붙잡고 있는 돌로 만들어진 배가 나타나 그 널을 실었다. 이 돌로 만든 배에는 노와 돛 그리고 선원조차도 없었다. 그 배는 일주일 동안 지중해를 지나 대서양까지 나아갔다. 배는 풍랑을 만나고 나서 로마 시대 갈리시아 지방의 수도였던 현재의 빠드론 지역인 이리아 플라비아에 이르렀다.
이 전설은 역사적 정황에 따라 고려해 재해석 해볼 수 있다. 야고보의 순교 이후 가톨릭의 오래된 전통에 따라 그의 제자들이 참수당한 사도의 시신을 거두어 수의를 입히고 팔레스타인 해안으로 옮겼다. 하파 항구에서 상선 아 바르까 데 뻬드라(A Barca de Pedra)에 사도의 유해를 싣고 지중해와 이베리아 반도의 대서양 해안을 지나 서쪽 끝, 사도 야고보가 복음을 전파했던 곳까지 왔다. 시신을 팔레스티나의 하파에서 이리아 플라비아까지 돌로 만든 배로 옮겼다는 것은 갈리시아에서 로마 제국 내의 다른 곳으로 광물을 운반했던 배로 유해를 옮겼다는 뜻이었을 것이다. 바닷길을 항해하던 배는 아로우사 리아, 우야 강으로 들어서서 또레스 데 오에스떼, 뽄떼세수레스같은 로마의 시설물을 지나, 강을 거슬러 올라간다. 이러한 경로로 야고보의 배는 로마인의 도시 이리아 플라비아에 도착했을 것이다.
이후 야고보의 무덤은 수 세기 동안 사람들에게서 잊혀 졌고, 스페인의 가톨릭화는 아주 천천히 진행되었다. 하지만 8세기쯤 뜻밖의 사건이 일어나게 된다. 북아프리카에서 건너온 이슬람 군대가 이베리아 반도를 점령하고 프랑스로 넘어가는 중에도 소수의 가톨릭 신자가 스페인의 북서쪽에 남아 있었다고 한다.
서기 813년 호기심 많은 가톨릭 수도사인 ‘은둔의 빠이요’가 감미로운 음악 소리와 반짝이는 별을 따라 멀리 갈리시아에 있는 구릉지까지 이르게 된다. 그 곳에는 밝게 빛나는 한 무리의 별빛이 어느 곳을 비추고 있었고, 그는 여기에서 유골을 발견하게 된다. 이때부터 이곳은 ‘별이 비춘 들판’이라는 이름의 캄푸스 스텔라(Campus Stellae)라고 불리기 시작했고, 이것이 현재의 꼼뽀스뗄라(Compostela)가 됐다.
소식은 점차 유럽 전역으로 퍼져나갔다. 이때 이리아 플라비아의 주교 떼오도미로는 이 소식을 듣고 로마 교황 칼릭스투스 2세에게 보고한다. 교황은 발견된 유골을 성 야고보의 것으로 인증하고 축복했다. 그리고 그는 곧 이 사실을 아스투리아스의 왕인 알폰소 2세(791~842)에게 알린다. 알폰소 2세는 이곳을 찾아와 세 채의 아름다운 성당을 건축한 뒤 성 야고보를 스페인의 수호성인으로 선언하며 일종의 종교적 이벤트를 벌인다. 이를 통해 성 야고보는 스페인의 수호 성자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게 됐다.
성 야고보는 정치적으로 이슬람 세력과의 전쟁에 주요한 명분이 됐다. 전설 속에서 성 야고보는 로그로뇨 근처 ‘꿀라비호 전투’에서 백마 탄 전사의 모습으로 나타나 이슬람 군대를 향해 칼을 휘두르며, 이슬람교도의 앞을 막았다. 야고보의 모습을 보고 사기가 오른 가톨릭 군대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진격하여 승리했다고 한다. 때문에 야고보는 평화주의자로서의 이미지를 가진 순례 성인 야고보(Santiago Peregrino)보다 산티아고 마타모로스(Santiago Matamoros; 전사 야고보)라고 불린다. 현재 산티아고 데 꼼뽀스뗄라 시청으로 쓰고 있는 라호이 궁전에 성 야고보의 기마상이 놓이게 된 것도 이러한 이유다.
9세기부터 가톨릭에서는 이슬람 침략에 대항하는 방법의 하나이자 북부 스페인 사람들이 이교도로 개종하는 것을 막기 위해 산티아고까지의 순례를 장려했다. 순례지 홍보는 중세 마케팅의 결정체가 되었으며, 이후 순례자들의 숫자는 수백 년 동안 계속 증가했다. 특히 터키가 예루살렘을 점령하면서, 예루살렘으로의 순례 여행이 위험해지자 수많은 프랑스 신자들이 산티아고 순례에 나섰다
현재 피레네 산맥의 생장 피드포르에서부터 스페인 북부지역을 관통해 가는 길을 프랑스 길(Camino Frances)이라고 부르며 가장 일반적인 순례 루트로 알려져 있다.
1189년 마침내 산티아고 데 꼼뽀스뗄라는 교황 알렉산더 3세에 의해 로마, 예루살렘과 같은 가톨릭의 성지로 선언됐다. 또한 교황은 칙령을 발표하여 성스러운 해(산티아고 성인의 축일인 7월 25일이 일요일이 되는 해)에 산티아고 데 꼼뽀스뗄라에 도착하는 순례자는 그 동안 지은 죄를 완전히 속죄 받고, 다른 해에 도착한 순례자는 지은 죄의 절반을 속죄 받는다고 대사를 선언했다.
이를 계기로 순례자들의 수는 12, 13세기에 가장 많았다고 전해진다. 이 시기에만 약 50만 정도의 순례자들이 이 길을 걸었으며, 이때 순례길을 따라 많은 도시와 마을이 생겨났다. 이후 이베리아 반도에 가톨릭의 수복이 완료된 후 순례자 숫자는 점차 줄어들었고 20세기 중반에는 소수의 사람들만이 순례를 했다.
그 후 1982년에 교황 요한 바오르 2세가 교황으로서는 처음으로 산티아고 데 꼼뽀스뗄라를 방문하면서 산티아고 순례에 대한 가톨릭 신자들의 대중적인 인기가 불붙기 시작했다.
또한 1987년에 EU가 까미노를 유럽의 문화유적으로 지정하고, 1993년 유네스코가 까미노를 세계문화유산에 추가하면서 폭발적으로 순례자들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거기에 1997년 파울로 코엘료가 발표한 <연금술사>가 세계적인 밀리언셀러가 되면서 소설의 배경이 된 이 순례자의 길이 젊은이들의 문화 코드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이 길은 어떻게 걸을까
걷기를 시작하는 지역의 순례자 사무소에서 순례자여권(크리덴시알 데 페레그리노/Credencial de Peregrino)을 사려면(대개 3유로 정도0 발급받은 후 길을 시작한다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에서 매일 정오에 열리는 순례자들을 위한 미사에 참석하는 것도 좋다. 미사 도중에 순례를 완수한 사람들을 호명하는 파트가 있기 때문.
순례길의 주요 도시
·팜플로나 - 피레네산맥을 넘어서 스페인 지역으로 들어가서 처음으로 만나는 인구 20만의 도시로서 기원전 1세기 로마의 장군 폼페이우스가 건설하였으며 주위 여러 민족의 잦은 침략으로부터 방어를 위해 높은 성채로 둘러싸인 요새형 도시이다. 대성당과 팜플로나 시청사 등 많은 역사 유적이 있으며, 매년 7월에는 수백 명의 주민이 소떼와 뒤엉켜 거리를 질주하는 산 페르민 축제로 유명하다.
·부르고스 - 인구 18만의 부르고스주 주도로 11세기에는 카스티야 왕국의 수도였던 아름다운 고도이다. 스페인에서 첫 번째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이 된 부르고스 대성당과 시를 둘러싼 성벽의 산타마리아 문, 우엘가스 왕립 수도원, 산 에스테반 성당 등 주요한 유적이 있다. 부르고스 대성당은 13세기에 착공해 16세기에 완공된 완벽한 고딕 양식의 성당으로 여러 시대에 걸쳐 건축과 조형예술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웅장한 건축물이다.
·레온 - 기원전 1세기에 로마 7군단의 주둔지로 개발되었으며, 10세기에서 14세기에 걸쳐서 레온 왕국의 수도로서 번성하였다. 2011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고딕양식의 걸작 레온 대성당, 11세기 알폰소5세 국왕이 건립한 전형적인 로마네스크 양식의 산 이시도로 바실리카, 산마르코 수도원 등 많은 역사적 건축물과 관광 명소가 자리 잡고 있으며, 1892년 천재 건축가 가우디가 설계한 보티네스 저택도 볼 수 있다.레온(Leon)은 카미노 데 산티아고의 출발지로서 세 번째로 많은 수의 순례자 (5.41%)들이 선택하는 도시이다. 스페인의 주요 도시 중의 하나로서 다른 도시들과 잘 연결되어 있다. 버스로는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빌바오, 세비야, 아 코루냐 등의 도시와 연결되어 있다.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 사도 성 야곱의 유골이 안치된, 12세기에 지어진 찬탄할 만하게 장엄하고 아름다운 대성당을 중심으로 로마네스크, 고딕, 바로크 양식으로 지은 건물들이 모여 있는 산티아고 콤포스텔라의 구 시가지는 세계에서 가장 완전하게 보존된 아름다운 중세 도시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11세기부터 기독교에서 가장 위대한 순례지로 가는 모든 길의 최종 목적지이자 스페인의 기독교가 이슬람교와 벌인 국토회복운동의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는 이 도시는 198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이 가슴 뛰는 도시, 산티아고 콤포스텔라에 도착한 순례자는 긴 여행에 지친 몸과 마음을 내려놓고 자신의 순례 여행을 마지막으로 정리한다.콤포스텔라는 도보 또는 승마로 100km 이상, 자전거로 200km 이상의 산티아고 순례길을 완주한 이들에게 카톨릭 교회가 증여하는 문서이다
순례자들이 일단 산티아고에 도착하면 오브라도이로 광장 근처Rúa do Vilar, 1에 위치한 순례자 사무소에서 콤포스텔라를 찾아갈 수 있다
순례자 미사는 매일 낮 12시에 산티아고 대성당 대성전에서 드린다. 미사 시작 시 환영의 상징으로 지난 24시간 동안 산티아고에 도착해서 콤포스텔라를 받은 순례자 명단을 낭독한다. 명단에는 이름과 국적, 순례 출발지가 표기되어 있다
전통적으로 순례자 미사에서는 순례자들이 각자의 모험 안에서 겪은 경험과 목적지에 도착함을 하느님께 감사 드리는 기도의 시간이 있었다.
콤포스텔라에서의 아침 점심 저녁 식사
몇 가지 남지 않은 순례자의 권리 중 하나는 순례자들에게 베푸는 환대이다. 과거 순례자 병원들은 폐허가 되었거나 사라진 지 오래이다. 그러나 산티아고 대성당 옆에 위치한 도스 레이스 카톨리코 (Hostal dos Reis Católicos) 호스텔은 그 전통을 지켜가고 있다. 과거 순례자 병원으로서 카미노를 완주했다는 증거로 전용 여권을 제시한 순례자들 중 10명에게 아침, 점심, 저녁 식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 건물 앞 오브라도이로 광장에서 줄을 선 순례자들이 스스로 추첨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카미노를 상징하는 흰 조개껍데기(꼰차)는 돌을 운반하던 산티아고의 유해에 조개가 붙어 있었고, 그 유해를 수습하기 위해 물에 들어갔던 사람들의 몸에도 조개가 붙어 있었다는 데서 유래한다. 어떤 순례자가 길을 나섰다가 바다에 빠졌는데 그때 산티아고가 커다란 조개껍데기로 나타나 그를 안전하게 육지로 옮겨 주었다는 설도 있다. "
노란색 화살표는 1900년대 초반 오 세브레이로 지역교구 사제였던 엘리아스 빌리나 삼베드로 신부가 유럽 전역을 다니며 카미노의 의미를 역설하면서 노란색 화살표를 제안 한 것에서 시작되어 이제는 카미노의 상징이 되었다.
순례자들이 카미노 길에서 가장 많이 듣게 되는 말은 좋은길이라는 의미의 '부엔카미노'다.
생장 피에드포르트로 가는 길
- 프랑스 파리에서 떼제베를 타고 바욘으로 바욘에서 다시 기차를 타고 가는 방법
- 스페인 마드리드로 입국 팜프로냐라는 마을까지 기차 혹은 버스로 이동 다시 버스로 피레네 산맥을 넘어 생장 피에드포르트로 가는 방법
팜프로냐까지 5시간 반 가량의 오랜시간 버스를 탄다는 단점이 있음(이곳에서 패티 한장의 햄버거값이 5유로)다시 두어시간 기다렸다. 꼬불꼬불 넘는 길을 2 어시간 걸리는 버스를 타야함
부활절 기간과 여름에는 Conda 버스사는 팜플로나 출발행 버스를 하루에 2회 운행하다. 약 1시간이 소요되며 버스표는 20유로이다. 순례자로 꽉 차는 이 버스는 론세스바예스(Roncesvalles)에서 한 번 정차한다
알베르게에 들어가지 않고 인터냇으로 숙소를 예약해도 된다.
1. 스페인의 멋진 풍경
까미노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스페인의 자연이다. 드넓은 지평선과 쭉 뻗은 하늘 사이로 놓인 풍경을 바라보면, 하루 종일 걸어 지쳐있던 몸의 피로도 달아난다. 까미노는 스페인을 가로지르는 길이기 때문에, 풍경의 반복이 아닌 거의 모든 스페인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사람보다 양이 더 많은 시골에서부터 시작해서 산페르민 축제가 열리는 팜플로나(Pamplona), 옛 레온 왕국의 수도인 레온(León),부르고스(Burgos) 등 여러 도시들을 지나치게 된다. 또한 걷게 되는 길 역시 숲길부터 시작해서 끝없는 초원이나 산길 등 평소엔 걸어보지 못했던 다양한 길을 걷게 된다
2스페인의 역사
까미노를 걷다 보면 스페인의 많은 문화유산을 만나게 된다. 문화유산에 얽힌 설화를 듣게 되면 더욱 재밌는 까미노가 될 수 있으니, 출발전 까미노의 문화 유산에 대해 공부하고 가면 더욱 풍족한 까미노가 될 것이다.
3. 전세계 사람들과의 교류
까미노는 해마다 전 세계 각국에서 많은 순례자들이 찾는다. 그렇기 때문에 길을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다른나라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일정이 비슷하다면 그들과 동행해서 걷기도 한다. 그래서 걷다 보면 스페인의 문화뿐만 아니라 순례자들의 이야기와 행동을 통해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접하게 되는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외국어를 잘 못한다 하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함께 까미노를 걷고 경험하기 때문에 그들과 친해지는데 있어서 필요한 건 눈빛과 표정이면 충분하다.
순례길에 유용한 사이트
Camino Francés Alberge info: http://www.urcamino.com/camino-frances/route
까미노의 친구들 연합 :http://cafe.naver.com/camino2santiago
처음이신분들을 위한 추천코스 프랑스길 중 Astroga → Santiago(약 260km)포르투갈길 중 ; Porto → Santiago(약 240km)
Camino Weather(France Route)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teamhj.caminoweather
raileurope 떼제베(TGV) http://www.raileurope.co.kr/train/%EB%96%BC%EC%A0%9C%EB%B2%A0-tgv
Leon ~ Santiago de Dompostela (304km, 189mile)
레온(Leon)은 카미노 데 산티아고의 출발지로서 세 번째로 많은 수의 순례자 (5.41%)들이 선택하는 도시이다. 레온은 산티아고 순례길에 있는 도시 중 최대의 도시였다 스페인의 주요 도시 중의 하나로서 다른 도시들과 잘 연결되어 있다. 버스로는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빌바오, 세비야, 아 코루냐 등의 도시와 연결되어 있다.
레온은 열차편으로도 잘 연결된 도시이다. 두 개의 기차역이 있으며,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아 코루냐(A Coruña), 히혼(Gijón) 등의 도시들과 연결되어 있다
기원전 1세기에 로마 7군단의 주둔지로 개발되었으며, 10세기에서 14세기에 걸쳐서 레온 왕국의 수도로서 번성하였다. 2011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고딕양식의 걸작 레온 대성당, 11세기 알폰소5세 국왕이 건립한 전형적인 로마네스크 양식의 산 이시도로 바실리카, 산마르코 수도원 등 많은 역사적 건축물과 관광 명소가 자리 잡고 있으며, 1892년 천재 건축가 가우디가 설계한 보티네스 저택도 볼 수 있다.
예 1
약 200km 거리를 걸으며 순례길 최고의 경치를 자랑하는 오 세브레이로에서 머물고, 휴양도시로 알려진 포르토마린, 산티아고 도시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몬테도고조를 지나산티아고 대성당에 도착!
1.-마드리드(1)
2. -Leon(1)
3. -폰페라다-비야프랑카(1)-
4. 오 세브레이로(1)
5. -티리아카스텔라(1) (약 20km)
6. -사리아(1) (약20km)
7. -포르토마린(1)
8. -팔라스 데 레이(1)
9. -아르주아(1) (약 35km)
10. -몬테 도 고조(1)
11. -산티아고 데 꼼포스텔라(1)
12. -야간열차(1) 마드리드
13.- 기내박(1)
14. - 인천
예 2
총 308KM(191.4mile )
01. León-Villadangos del Páramo: 21.8KM(13.5 Mile)
02. Villadangos del Páramo-Astorga: 26KM( 16.2 Mile)
03. Astorga-Rabanal del Camino: 20.6KM(12.8 Mile)
04. Rabanal del Camino -Molinaseca: 24.7KM(15.3 Mile)
05. Molinaseca-Villafranca del Bierzo: 30.5KM(18.9 Mile)
06. Villafranca del Bierzo-O Cebreiro: 30KM( 18.6 Mile)
07. O Cebreiro-Triacastela: 22.9KM( 14.2 Mile)
08. Triacastela-Sarria: 18.6KM(11.6 Mile)
08. Triacastela-Sarria: 22KM( 16.7 Mile)
09. Sarria -Portomarin: 22KM (16.7 Mile)
10. Portomarin-Palas de Rei: 23.9KM(14.9 Mile)
11. Palas de Rei-Arzúa: 28.6KM( 17.8 Mile)
12. Arzúa-Santiago de Compostela: 38.4KM( 23.9 Mile)
예 3116KM
Day 2 마드리드 / 레온Day 3 레온 / 페루스깔로 / 포르토마린 15km
Day 4 포르토마린 / 팔라스데레이 24km
Day 5 팔라스데레이 / 아르주아 29km
Day 6 아르주아 / 아르카 19km
Day 7 아르카 / 산티아고 20km
Day 8 산티아고 / 마드리드 시내 관광 후 야간열차 탑승
예 4
롯대 여행사의 순례( 9박11일 일정 중 5일간 순례길 전체의 8분의 1에 해당하는 110km를 걷는다.)가격은 299만원이다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와 톨레도, 산티아고 일대의 명소를 탐방, 스페인 가톨릭의 총본산인 톨레도 대성당과 소코도베르 광장, 그리스 출신의 화가 엘 그레코의 집과 그의 작품을 전시한 산토토메 교회를 둘러볼 수 있다
레온에서 순례자 여권을 발급받고 폰페라다로 이동해 순례길 여정을 위한 준비를 한다. 첫째 날은 폰페라다에서 사리아로 차량 이동 후 포르토마린까지 22.4km를 걷고, 이어 둘째 날 벨레사르 저수지에 수몰돼 새로 조성된 마을 포르토마린을 시작으로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당이 있는 가스뜨로마이오르와 라 마그달레나 은둔지가 있는 벤다스 데 나론을 거쳐 팔레스 데 레이로 가는 25km를 여행한다.
셋째 날, 팔레스 데 레이를 시작으로 문어요리 ‘뽈뽀’로 유명한 멜리데를 거쳐 ‘아르수아-우요아’ 소젖 치즈의 마을 아르수아까지 28.8km를 걷는다. 넷째 날은 페드로우소까지 19.4km의 구간을 걷고, 다섯째 날에 목적지인 산티아고 데 꼼뽀스텔라까지 23.3km를 걷는다.예 5
▷ 헬스조선의 산티아고 순례길 코스 안내
첫째 날, 레온(LEON)에서 순례자의 여권을 발급받고 폰페라다(Ponferrada)로 이동 후 본격적인 순례길 여정을 위한 몸과 마음의 준비를 한다.둘째 날, 본격적인 순례길이 시작된다. 폰페라다에서 사리아(Sarria)로 차량 이동 후 포르토마린(Portomarin)까지 하루 동안 22.9km를 걷는다. 쾌적한 오솔길과 탁 트인 포도밭이 펼쳐지는 아름다운 시골길을 감상할 수 있다..(폰페라다, 사리아 포르투마린2 3km)
셋째 날, 벨레사르 저수지에 수몰되어 새롭게 조성된 마을 포르토마린을 시작으로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당이 있는 가스뜨로마이오르(Castromaior)와 라 마그달레나 은둔지가 있는 벤다스 데 나론(Vendas de Narón)을 거쳐 팔레스 데 레이(Palas de Rei)로 가는 25km의 여정이다. 포르투마린, 팔레스 데 레이25km)
넷째 날, 팔레스 데 레이를 시작으로 문어요리 '뽈뽀'로 유명한 멜리데(MELIDE)를 거쳐 죽기 전에 꼭 맛보아야 할 ‘아르수아-우요아’ 소젖 치즈의 마을 아르수아(ARZÚA)까지 총 28.8km의 구간을 걷는다. 순례길의 가장 긴 구간이지만 몸이 걷는 것에 서서히 적응하는 때이므로 구간 완주에 도전해 볼 수 있다.(팔레스데 레이, 멜리데, 아르수아 19km)
다섯째 날, 아르수아(ARZÚA), 살쎄다(SALCEDA), 산타 이레네(SANTA IRENE) 등의 작은 마을들을 거쳐 아르카 도피노(ARCA DO PINO)까지 19km의 구간을 걷는다.(아르수아, 아르카도피노 19km)
여섯째 날, 아르카 도피노에서 순례의 최종 목적지인 산티아고 데 꼼뽀스텔라가 내려다 보이는 ‘기쁨의 산’, 몬테 데 고조(Monte de Gozo)까지 15.8km를 반나절 동안 걷는 구간이다. 순례길 마지막 구간인 산티아고 진입로는 아스팔트 포장길이기에 몬테 데 고조까지만 걷고 진입로부터 산티아고 대성당까지는 차량으로 이동 한다.(아르카도피노, 뫁테데고조, 산티아고 15.8km)
마지막 날, 산티아고에선 모든 것이 여행이고 축복이다. 순례객들을 위한 미사에 참석할 수 있고 개인적인 자유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수세기에 걸쳐 수백만 순례자들의 발길이 머물렀던 순례길의 진한 감동과 여운을 간직한 채 국내선을 이용, 마드리드로 돌아온다.
여행을 다녀온 후기 사이트들1. 까미노 데 산티아고 에서 매일의 여행 일기
2. Buen Cameno(레온에서 산티아고까지 13일간 ) 2009년 5월 9일
http://jl3414.tistory.com/category/?page=4
4시간을 달려 도착한 레온의 버스터미널에서 성당까지는 꽤나 멀었고 표지판같은 것도 없었기 때문이다. 걸어가면서 바닥에는 인터넷으로만 보았던 순례자들을 안내하는 표지인 조개껍데기와 발바닥 문양이 있었고 할아버지는 지나치는 여러 순례자들을 향해 “Hola, Buen Cameno"라고 하셨다.“여기서는 무조건 Hola나 Buen Cameno라고 인사하면 돼.
Hola는 Hello같은 거고 Buen Cameno는 좋은길 되세요라는
말인데 순례자들끼리 주고받는 말이지.”
할아버지를 따라 나도 순례자들에게 인사를 건내다보니 어느새 수녀님들이 운영하시는 공립 알베르게(순례자 숙소)에 도착했다. 난 할아버지의 도움으로 성당 수녀님으로부터 크레덴샬(순례자 여권)을 받을 수 있었다. 이 크레덴샬이 있어야만 알베르게와 길 위의 여러 카페, 레스토랑에서 찍어주는 도장을 받아 산티아고에서 순례자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레온에서 공립 알베르게는 이 곳 하나뿐이었고 다른 곳은 다 호텔이나 비싼 사립 알베르게라고 했다. 공립이어서 그런지 이용료는 도네이션(기부)이었고 난 할아버지를 따라 5유로를 냈다. 이곳에는 이층침대 수십여개가 두 곳에 나눠져 있었고 남녀 구분없이 여러 사람이 잠을 자는 곳이었다. 난 창문가의 2층 침대에 자리를 잡았다. 일층은 답답하기도 하거니와 나이 많으신 분들이 주무시게 하기 위함이었다. 침대 가에 난간이 없어서 자다가 떨어지면 어떡하나 아찔했지만 거의 몸을 움직이지 않고 자니까 별 일 없을 것이라 생각하며 안심했다.
2015년 1월 17일 찾은 사이트 중에 가장 도움이 된 사이트
1. 대한 민국 산티아고 순례자 협회 : http://caminocorea.org/?page_id=1462
2. 라피그의 두 발 여행 Start at Leon (316km,197.7mile)
공립알베르게는 예약을 받지 않지만 사립알베르게는 예약을 받는다
1. http://rafig.tistory.com/entry/산티아고의-길-25-레온에서-마사리페까지-4월-4일-25km (15.5mile)
Albergue Conv[120]
Puente다리(2.1km)
Cruce네거리(2.9km) → La Virgen Del Camino conv[40]
Cruce교차로(3.9km)
Three way Left(Mazarife Camino 22km/6H) = Fresno del Camino(2.2km) →
oncina de la Valdoncina(2.3km) →
Chozas de Abajo(5.6km) →
Vilar de Mazarife Albergue(4.1km) San Antonio Priv[50], Jesus Priv[40], Tio Pepe Priv[28]
middle San Antonio Priv[50] Estacion기차역
Right (San Martin del Camino 25km 7H)= Valverde(4.8km)San Miguel(1.5km) →
Villadangos del Paramo Albergue(7.4) Muni[85] Albergue(4.4km)Muni[60]
Chozas de abajo(5.6km)
Vilar de Mazapife(4.1) Tio Pepe Priv[28]Jesus Priv[40] San Antonio priv[50]
2. http://rafig.tistory.com/entry/산티아고의-길-26-마사리페에서-아스트로가까지-4월-5일-32km ( 20 mile)
Vilar de Mazapife → Cruce(5.7km) → Villavante Puente다리(3.9km) → Puente다리(3.7km)
Hospital De Orbigo Albergue Asoc[40], San Miguel, Par[70]
(0.9km)Two Way (Left = Right(선택)= Orbigo(2.1km), Santibanez Valdeiglesia(2.6km) Par[60]
Cruceiro de Santo Toribio(6,5km)
Cruceiro(.9km)
San Justo de la Vego(1,4km)
Astorga(3.3km) iervas de Maria Asoc[150]
Astorga 깨끗했고 알베르게가 지어진지 얼마 안되어 깨끗한 사립 알베르게임에도 불구하고 4유로밖에 하지 않았다(참고로 Astorga 이후 이렇게 싼 사립 알베르게는 더이상 보지 못했다. 보통 7~8유로, 더 비싼 곳은 12~15유로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Santiago에 가까워질수록 가격이 올랐던 것 같다. 스페인의 국민건축가 가우디가 설계했다는 성당을 구경, Astorga는 내게 '포근함'이란 뜻,
3. http://rafig.tistory.com/entry/산티아고의-길-28-아스트로가에서-폰세바돈까지-4월-7일-31km (19.3 mile)
St. Kavoe Caterdral 스페인의 국민건축가 가우디가 설계했다는 성당
Autopista 고속도로(3.1km)
Puente 다리
Left= Murias de Rechivaldo(2.2km) Las Aguedas Asoc[60]
Right=Casa Flor Muni[22] Csstrillo(2km)
Cruce(2.1km)
Santa Catalina de Samoza(2km) El caminante Priv[22], Muni[38], San Blas Priv[24]
El Ganso(4.9km) Gabino Priv[28], Muni[16]
Puente de Panote 다리(3.9km)
Ermita del Bendito Cristo 성당
Rabanal del Camino(3.2km) El Tessin Priv[34],Muni[40],Gaucelmo asoc[46], N.S. Pilar[74]
Sta, Maria 성당
4. http://rafig.tistory.com/entry/산티아고의-길-29-폰세바돈에서-폰페라다까지-4월-8일-30km (19.7mile)
콤포스텔라를 획득한4.03%의 순례자들은 폰페라다(Ponferrada)에서 출발했다. Alsa버스사는 마드리드 출발행 버스를 매일 운행하고 있다. 버스로 연결된 또 다른 중요 도시는 레온(León)이다. (매일 여러 편의 버스가 운행되며, 요금은 10유로이다.) 산티아고, 그라나다, 오비에도, 아 코루냐와도 버스로 연결되어 있다. 기차로는 마드리드, 산티아고, 레온과 연결되어 있다.
Foncebadon(5.8km) Monte Irago Priv[35], El Convento Priv[20], Domus Dei Par[22]
La Cruz de Ferro(2km) Puerta Iragot 철십자가 산 (1,505m)
Manjarin(2.2km) priv[30]
Cruz(2.3km) (militar군사교차로)
Acebo(4.7km) Muni[10], Meson Priv[24], par[24]
Riego de Ambros(3.8km) Muni[50]
Molinaseca(4.5km) Angustia성당, Puente 다리, S. Nicolas 성당 , Casa El Palacio 병원 Santa Marina Priv[84],
muni[84 ]맑은 시냇물이 흐르는 Molinesca라는 작고 아름다운 마을
어디서 점심을 해결할까 주변을 둘러보다가 아기자기한 소품이 돋보이는 카페를 발견했고 이곳에서 후에보(계란) 보까디요스를 주문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이때 먹었던 보까디요스가 가장 맛있었던 것 같다. 보까디요스는 스페인 사람들이 즐겨먹는 식사 및 간식으로 바게트빵을 잘라 위에 계란 샐러드, 감자 등을 얹어 만든 것이었는데 까미노를 걸으면서 아침과 점심으로 가장 많이 먹은 음식이다.
?(2.2km)
left= Campo(1.5km), Puente(2.5km)
right = Conv[180] 거대한 크기의 알베르게가 유일하다고 했다
Pons(1.7km) Ferrada다리.
Ponferrada
대니얼이 학교에 돌아갈 날짜에 맞춰 산티아고에 도착해야하므로 내일은 이곳에서 Sarria까지 버스를 타고 가겠다고 했다.
순례자의 길은 100km 이상만 걸으면 순례자의 길을 걸었다는 인증서가 나오므로 산티아고로부터 약 125km정도 떨어져 있는 큰 도시 Sarria는 여기서부터 걷기 시작하는 초보순례자들이 많이 있다
폰페라다의 성과 교회 등을 구경,
5. 5.http://rafig.tistory.com/entry/산티아고의-길-30-폰페라다에서-비야프랑카까지-4월-9일-25km (15.6 mile)
Ponferrada → Compostilla 성당(2.7km) →Tunel터널, → Columbrianos예배당 →
Fuentes Nuevas(2.7km) →Camponaraya (교차로), Puente 다리(1.6km) →Fuente식수대(3.4km)
Cacabelos → Muni[70]Albergue(1.5km)
Pieros(2.1km) ??
Left=Cruce네거리(1.8km)
Right= Valtuille(1.5km)
6. http://rafig.tistory.com/entry/산티아고의-길-31-비야프랑카에서-오세브레이로-4월-10일(36km)
Villafranca del Bierzo(3.2km) Muni[72]
오늘은 산길이 아닌 평평한 마을길이 이어져 걷는 것이 꽤나 수월했다.
산티아고까지 195km 남았다는 표지판이 보였다.
Villafranca del Bierzo는 돌담길과 다리, 교회가 어우러진 참으로 아름다운 곳이었다. 알베르게는 마을과 약간 떨어진 언덕 위에 있었다
Puente다리 de rio Burbia(1km) ??
left=Dragonte(5.8km) → Moral ed Valcarce(3km)→Vilar de Corales(2.7km)→San Fix de Seo(4.7km)→ Vilasinde(4.1km)→ Herrenias(4.8km)→
Middle-→Pereje(4.5km) Mini[30]→ Crispeta[34]→Trabadelo(4.3km)
right=Vista/altars(3.3km)→Alto/Pena Roldan바위(3.1km)→Pradela (산을 걷는다)→Trabadelo(4.3km)
Trabadelo(4.3km) Crispeta priv[34], Muni[30]
La Portela de Valcarce(3,6km) El Peregrino Priv[50]→ Das Animas Priv[30]
Ambasmestas→ do brasil Priv[84]
Waracin 성
Vega de Valcarce (3km) → Mini[64] →
Ruitelan(2.2km) Pequeno Potala Priv[34]
Herrerias(1.3km) Miriam Priv[20]
la Faba(3.1km) Asoc[35]
Laguna de Castilla(2.5km)
O'Cebreiro(2.4km) Xunta[80]
작은 마을인 오 세브레이로(O Cebreiro)는 갈리시아 내 프랑스길의 첫 번째 마을이며, 경로에서 가장 목가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곳 중 하나이다. 카미노를 이곳에서 출발하는 사람들의 수(5.36%)는 적지 않다. 게다가, 콤포스텔라를 받기 위한 최소 거리를 여유롭게 커버할 수 있는 출발지로, 힘들지만 아름다운 경로인 안카레스(Ancares)의 오르막길을 피해갈 수 있다.
세브레이로까지는 공영버스가 운행되지 않는다. 따라서, 이곳을 순례 출발지로 삼고자 하는 사람들은 모두 교통편이 좀 나은 약 4km 떨어진 옆 마을인 페드라피타(Pedrafita)를 거쳐야 한다. 일단 페드라피타에 도착하면 오 세브레이로까지는 걸어서 또는 택시를 이용해서 갈 수 있다. 페드라피타에 가는 가장 좋은 교통수단은 버스이다. Alsa버스사는 매일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빌바오, 산티아고, 루고와 같은 도시와 연결하는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곤쌀레스 이 데 라 리바(González y De la Riva)버스사도 페드라피타부터 루고 또는 폰페라다(Ponferrada)까지를 연결하고 있다.
마을을 벗어나자마자 두갈래의 길이 나타났다. 갈래길 중 오른쪽 길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는 말이 생각나서 오른쪽 길을 선택했다. 알고보니 왼쪽길은 평평한 아스팔트 도로길이었고 오른쪽은 가파른 오르막길이었다
Pradela를 나오니 계속해서 내리막길이 이어졌고 평평했던 왼쪽길과 다시 만나는 지점에 들어섰다
La faba로 들어가는 길 역시 오르막길이었다, 작은 알베르게,
7. http://rafig.tistory.com/entry/산티아고의-길-32-오세브레이로에서-사모사까지-4월-11일-34km (21.1 mile)
레온 지역을 벗어나 습하다는 갈렌시아 지방
산티아고 가기 전 마지막 산 '오셀베히로' 언덕
오셀베히로에는 산타마리아라는 성당이 있었고 이곳에서 난 도장을 세 개나 받았다
오셀베히로를 벗어나 길을 걷는데 어떤 순례자가 내게 그쪽으로 가면 가파른 산길이니 도로를 따라 걸으라고 했다.
인터넷 수기에서 봤던 야곱의 동상이 있었다. 안개가 자욱하고 비까지 거세게 내려서 사진을 찍기가 어려웠지만 이런 날씨 덕에 사진 속 야곱에게서는 순례자의 고뇌와 사명이 묻어나는 것 같았다.
트리아카스텔라에 도착, 다행히 알베르게에서 유료로나마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어서 이메일을 확인
Triacastella를 벗어나 길을 걷는데 계속해서 아스팔트 길이 이어졌다
Triacastella에서 오늘의 목적지인 Sarria까지 가는 길은 두 가지가 있었는데 산길이라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덜 걷는다는 이쪽 길이 바로 Samos 지역의 길이었다..
O'Cebreiro → San Esteban(3.1km) → Alto San roque 고개(1270m) → Mounmeno do Peregrino(순례자 기념비)
→Hospital de la Condesa(2.4km) xunta[20]
Alto do poio고개(3.1km) 1.335m del Puerto Priv[50]
Ponfria(3.5km) A Reboleira Priv[47]
Biduedo(2.3km) → x-Cruce(Tunel)터널 교차로(3.2km) → Villoval →As Pasantes → ramil →
Triacastela(3.1km) Xunta[82], Complexo Xacobeo Priv[44], Oribil Priv[27] Berce Priv[28], Aitzenea Priv [38]
→ .07km→ left = San Cristobo(5km) →Renche(2.5km) →Samos(3.5km) Conv[90] → Camino rio강(2km)→ Puete(3km)→ Aguiada(3.2km)
Right = Capilla S Pedro 예배당 A Balsa(2.3km)→ San xil(1.5km) →Montan(3.3km) → Furela(2.8km)→ Calvor (2.3km) xunta[22] → Aguiada
8. http://rafig.tistory.com/entry/산티아고의-길-32-사모스에서-바르바델로까지-4월-12일-20km (12.4 mile)
Samos(3.5km)왼쪽길 Conv[90] → Camino rio강(2km)→ Puete(3km)→ Aguiada(3.2km)
Aguiada(두길이 만나는 지점)→ SAn Mamed del Camino (2km) Paloma y Lena Priv[30]→ San Pedro do Camino→ Carballal→ Sarria(2.7km ) → Ponte다리Aspera(1.2km)
산티아고로부터 108km 남았다. 산티아고 가기 100km 전부터 사람이 많아진다는 말을 실감할 수 있었다
Portomarin. 아름다운 자연경관 때문에 휴양지로도 사랑받는 곳이라고 한다. 황홀할 정도로 맑은 호수를 물끄러미 쳐다보다가 산티아고 도착 전 마의 100km는 오후 2시가 넘으면 알베르게를 잡기 힘들다는 말이 생각나 서둘러 발길을 옮겼다.
9. http://rafig.tistory.com/entry/산티아고의-길-33-바르바델로에서-곤사르까지-4월-13일-27km (16.8 mile)
Barbadelo(3.1km) Casa Carmen Priv[12]Albergue → Mercado de Serra → Leiman/Pena(3.8km) → Morgade(3.9km)
albergue(1.6km) Xunta[22]
Albergue(3.9km) Jose Priv[20]
Albergue(2.1km) Mirador Priv[27], Ferramentelro Priv[120]
Portomarin → Fabrica도자기공장(3km)→Toxibo → Gonzar(5.2km) Albergue Casa Garcia Priv[20], Xunta[20]
포토마린을 벗어나 약 7km를 걸어가 Gonzar에 다다랐다.
폰테캄파나의 알베르게는 너무 근사한 외향을 갖추고 있어서 꼭 이곳에서 머무르고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10. http://rafig.tistory.com/entry/산티아고의-길-34-곤사르에서-멜리데까지-4월-14일-33km (20.5 mile)
Gonzar(30)→
Hospital → Albergue(4.5km) Xunta[12], Casa Molar Priv[20],
Ligonde Albergue(1.3km)O Cruceiro Prv[25] →
Eirexe Albergue(3.6km) Xunta[18],→
Albergue(.9km) Xunta[20], →
Portos Albergue(2.5km) Casa A Calzada Priv[10] →Valos → Mamurria → Brea → Rpsarop
Pavillon Os Chacotes Albergue(3.9km)Xunta[80]
Palas de Rel Albergue(1.2km) xunta[60]
San xulian albergue(3.6km) O Abrigadoiro Priv[12]
Ponte Campana Mato Casa Domingo Priv[14]
Mato-Casanova(2.7km) → Porto de Bois → Campanilla→ Cornixa→
Lobreiro(3.4km) muni[20] → Disecabo → Puente다리(3.8km) → Furelos → San Pedre → Cruceiro Antigua고대십자가
Melide albergue(1.8km) xunta[130] → → → →
폰테캄파나(31)의 알베르게는 너무 근사한 외향을 갖추고 있어서 꼭 이곳에서 머무르고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 건물 앞쪽은 돌로, 뒤는 통나무로 꾸며진 알베르게의 내부는 특이한 토기와 장신구들로 꾸며져 있었고, 깨끗하고 아늑한 침실은 은은한 아로마향이 풍겨왔다. 알베르게에서 순례자용 코스라는 저녁식사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7시 반부터 식사를 할 수 있다고 했다
주인은 마을 자체가 작아서 순례자들이 잘 머무르지 않고 지나쳐 가는 곳이라고 했다. 이렇게 아름다운 알베르게를 그냥 지나치다니. 이곳에 머물게된 것이 내게는 꼭 특혜처럼 느껴졌다.
Mato Casanova를 벗어나서 난 분명히 표시만 보고 따라 걸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갑자기 큰 길이 나타나면서 표시가 사라졌다. 대체 내가 뭘 잘못한 것일까. 표시는 없었지만 도로 표지판을 보니 이 큰 도로를 따라가면 지도상에 표시되어 있는 Melide까지 갈 수 있었다
Malide(31)를 벗어나는 길에는 성당이 하나 있었고 그 문 앞에 순례자들을 위한 도장과 인주가 놓여있었다
11. http://rafig.tistory.com/entry/산티아고의-길-36-멜리데에서-아르수아까지-4월-15일-16km (10 mile)
멜리데 (31-아르수아)
Melide albergue(1.8km) xunta[
Boente(5.7km) Os Albergue[10]
Ribadiso Albergue(5.4km) xunta[70]
Arzua Albergue xunta[48], Santiago Apostol Priv[84], Don Quijote Priv[50], Ultreia Priv[36] Xunta[48] Via Lactea Priv[60]
12. http://rafig.tistory.com/entry/산티아고의-길-37-아르수아에서-라바코야까지-4월-16일-31km (19.3 mile)
Arzua → Tunel(3.1km) → Rio Brandeso강 → Raido →Cortobe → Pereirina → Ponte Ladron다리 → Calzada
Calle(5.3km) → Boavista
Salceda(2.6km)→ Meson La Equipa → Guillermo Watt 기념석 → Oxen→ Ras→ Brea →O Emplame
Santa Irene Albergue(5.1km) xunta[36], Santa Irene Priv[15] → Rua → Burgo
Arca O Pino(Pedrouzo) Albergue(3.1km) xunta[126], Porta de Santiago Priv[86]
Arca O pino(32)
Arzua에서 산티아고까지는 약 42km
순례자들은 보통 산티아고까지 22km정도 남은 알카오피노(33)에서 머문 후 산티아고까지 가거나 산티아고 전 5km지점에 형성되어있는 거대 숙박촌인 몬테 도 고조(까지 가서 하루를 보낸 후 다음날 산티아고까지 간다고 했다
13. http://rafig.tistory.com/entry/산티아고의-길-38-산티아고-입성-4월-17일-12km (7.5 mile)
Arca O Pino(Pedrouzo) →
Amenal Tunel(3.7km) → San Payo → San Paio
Lavacolla(2.3km) Capilla S. Roque예배당 → Vilamaior → Casa de Amancio → San Marcos → Capilla S. Marcos
Albergue(5.6km) xunta[500],
Residencia de Peregrings Albergue S. Lazarus xunta[80], → San Lazaro Santiago → Acuario albergue Priv [50] →Semenario Belvis Albergue → Santiago de Compostela Catedral(4.6km)
Total =328km
1. 24 레온 - 산 마르띤 델 까미노(25km7시간 ) : http://caminocorea.org/?page_id=1462
2. 25 산 마르틴 델 까미노-아스또르가 (루트 24.5Km /7H) http://caminocorea.org/?page_id=1464
비야르 데 마사리페 루트 (28.5Km /8H)
3. 26 아스또르가 - 라바날 델 까미노 (24.5Km /7H) http://caminocorea.org/?page_id=1466
4. 27 라바날 델 까미노 - 몰리나세까 (25.5Km / 7H 30M) http://caminocorea.org/?page_id=1468 [철의 십자가]
5. 28 몰리나세까-까까벨로스(24Km / 7H) http://caminocorea.org/?page_id=1470
6. 29 까까벨로스 -베가데 발까르세(26Km / 7H 30M) http://caminocorea.org/?page_id=1472
7. 30 베가데 발까르세 - 오 세브레이 (13.5Km / 5H) http://caminocorea.org/?page_id=1474
8. 31 오세브레이 - 뜨리아까스떼야(22Km / 6H) http://caminocorea.org/?page_id=1476
9. 32 뜨리아까스때야 - 사리아 (사모스 루트 24.5Km / 7H)(산 실 루트 19Km /6H) http://caminocorea.org/?page_id=1478
10. 33 사리아 - 뽀또마린 (22.5Km / 7H) http://caminocorea.org/?page_id=1480
11. 34 뽀르또마린 - 빨라스데레이(25.5Km / 8H) http://caminocorea.org/?page_id=1482
12. 35 빠라스데레이 - 아르수아 (30.5Km / 9H) http://caminocorea.org/?page_id=1484
13. 36 아르수아 - 뻬드로우소(19.5Km / 6H) http://caminocorea.org/?page_id=1486
14. 37 뻬드로우소 - 산티아고 데 꼼뽀스텔라 (20.5Km / 6H) http://caminocorea.org/?page_id=1488
대한민국 산티아고 순례자 협회 : http://caminocorea.org/?page_id=3108
론세스바예스, 부르고스, 레온 등 대도시의 공립 알베르게에서 발급 받아 사용
순례자는 이 순례자 여권에 산띠아고 순례 길에서 지나게 되는 알베르게, 호텔, 바, 레스토랑, 성당, 순례자 사무실, 관광 안내소, 관공서 등에서 세요라고 부르는 스탬프를 날짜와 함께 받아 자신의 순례 여정을 증명하게 됩니다
알아두어야 할 사항과 준비물
순례자 여권을 만드세요.순례자 여권은 순례자에게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러나 순례자 여권 보다 더 중요한 것은 타인을 향한 순례자의 미소입니다.순례자 여권인 끄레덴시알 (Credencial)
순례자 여권인 끄레덴시알 (Credencial)은 그 사람이 산띠아고 순례 길을 걷는 순례자 임을 증명하는 문서로 알베르게 (Albergue)라고 알려진 순례자 숙소에 머물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합니다. 또한 순례자는 이 순례자 여권에 산띠아고 순례 길에서 지나게 되는 알베르게, 호텔, 바, 레스토랑, 성당, 순례자 사무실, 관광 안내소, 관공서 등에서 세요라고 부르는 스탬프를 날짜와 함께 받아 자신의 순례 여정을 증명하게 됩니다.원칙상 특히 산띠아고 전 100Km의 순례를 하는 순례자는 반드시 하루에 2개 이상의 세요를 자신의 순례자 여권에 받아야 합니다. 순례자는 이렇게 자신의 순례자 여권에 충실히 세요를 받아야 산띠아고 데 꼼뽀스뗄라에 도착하여 순례자 사무실에서 자신의 순례 여정을 증명 받아 순례 완주 증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순례자 여권에 가득하게 찍힌 가지각색의 세요는 산띠아고 순례 길의 가장 근사한 기념품이 됩니다.
순례자들은 순례자 여권을 생장피에드포르의 순례자 사무실에서 순례자 여권을 발급 받거나 론세스바예스, 부르고스, 레온 등 대도시의 공립 알베르게에서 발급 받아 사용했다.
알베르게 (Albergue)숙소 Leon : http://caminocorea.org/?page_id=5402 /인터넷 Y
신 발을 구입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발, 특히 발바닥에 제일 편안해야 된다는 것이고 순례 중에 발이 붓게 되기 때문에 반드시 발가락 부분에 어느 정도의 공간이 확보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너무 큰 신발을 신고 걸으면 신발 내부와 발 사이의 마찰을 증가시켜 쉽게 물집이 잡히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두꺼운 양말을 두 개 겹쳐 신어 신발 내부와 발 사이의 틈새를 부드럽게 채워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양말도 깨끗한 양모(울)나 속건성의 폴리에스테르 계열로 만들어진 다소 두꺼운 등산 양말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면으로 만들어진 운동용 양말은 가장 최악의 선택입니다.
또 아침 저녁으로는 바셀린으로 발 전체를 부드럽게 마사지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 히 걸을 때 유달리 뜨거워지는 부분이 있다면 물집이 잡히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당장 양말을 벗어 원인을 제거해야 합니다. 또한 발톱은 너무 짧거나 긴 상태가 되어서는 안되며 특히 엄지 발가락의 측면이 날카롭게 되어 피부로 파고들지 않도록 손질하여야 합니다. 물집이 잡힌 경우에는 소독된 실을 바늘에 꿰어서 물집을 통과 시키고 물집의 양쪽에 실을 남겨둔 상태로 남겨두어 물집 안의 체액이 자연스럽게 실을 타고 빠져나가게 두어야 합니다. 물집을 터뜨릴 때는 알베르게의 침대에서 하지 않아야 합니다. 체액이 묻어있는 침구를 사용하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입니다.
천천히 출발하고 느리게 걸으세요.
어떻게 걸어야 할까요?
처음 까미노를 시작하는 초보 순례자의 경우에는 50분 걷고 10분 휴식을 취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이는 오로지 자신의 체력에 따라서 쉽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걸을 때에는 밸런스와 리듬이 가장 중요합니다. 초보자의 경우에는 급한 마음에 빨리 가려고 보폭을 너무 넓게 벌려 걷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방법입니다. 당신의 앞에는 아직도 수백 킬로미터가 남아있습니다. 무리하게 보폭을 넓히면 상하운동이 심해져서 쉽게 피로해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폭은 성인의 경우 보통 65cm, 분당 100보 정도가 적당합니다. 걸을 때는 밸런스를 유지하며 일정한 리듬이 있는 동작을 해야 하는 것이 좋습니다.내리막에서는 경사가 급할수록 걷기의 속도를 늦추어야 합니다.
내리막에서는 먼저 등산화의 끈을 단단히 메어 발이 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순례자들은 보통 아침 일찍 해가 뜰 무렵에 하루의 여정을 시작합니다. 순례자는 아침에는 몸이 적응 할 수 있도록 되도록 천천히 걷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할 때 충분히 쉬면서 걷는다면 초심자라도 아무런 피로감 없이 하루하루의 까미노 여정을 잘 걸을 수 있습니다.
- 까미노 길찾기
노란색 화살표나 길 안내판을 따르면 됩니다.
만약 길을 잃어서 현지인에게 길을 물어야 한다면 정확하게 “엘 까미노 데 싼띠아고”를 물어야 합니다
까미노 싸인이 없는 갈림길에서는 다른 순례자를 기다려서 같이 이동하거나 직진을 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싼띠아고를 떠나서 피스떼라와 무시아를 가는 길에는 이전보다 까미노 싸인과 길 안내판이 복잡하기도 하고 부실하기도 하기 때문에 좀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현금]
순례길에 필요한 현금은 순례길 1km당 1유로 정도라고 사람들이 얘기하더라구요.
그 얘기에 따르면 하루에 보통 25km 내외를 걸으니까 1인당 하루에 25유로 정도씩 필요하다는 얘기가 됩니다.
평균적으로 밥값이 인당 10유로 안팎입니다.
알베르게가 공립일 경우 5유로 안팎이고 사설은 8-10유로 정도 합니다.(여러 명 함께 자는 도미토리 형)
* 식사 – 메뉴(순례자 메뉴) 10유로 내외
* 물 – 순례길 위에서 사 먹거나 식당에서 사 먹으면 3유로 안팎이고 수퍼에서 사면 1유로 안팎입니다.
* 세탁비 – 세탁은 세탁 + 건조에 약 10유로 정도 생각하면 됩니다.
가이드 북에서 유용했던 것은 추천 일정을 일별로 나눠놓은 부분이었습니다.
사리아에서부터 출발했을 때 1일차는 어디까지, 2일차는 어디까지, 이런 식으로 추천 일정이 나와 있는데, 그 부분을 빼고는 가이드북을 볼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따라서 무거운 가이드북 들고 다닐 게 아니라 일정에 대한 부분만 골라서 미리 숙지를 하거나, 또는 사진으로 찍어놨다가 필요할 때 해당 부분 사진만 찾는 식으로 하면 짐도 줄이고 편할 것 같네요.
가이드 북 추천 일정대로 순례길을 걸었더니 약 120km의 구간을 5일만에 끝낼 수 있었거든요.많은 순례자들이 6월에 오까 산중에서 우박을 만나기도 하며 12월 메세타에서는 반팔만 입고 걷기도 합니다.
얇은 옷을 여러 겹 착용할 때 체온을 가장 적당하게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스피드를 내서 길을 걸을 때는 땀과 열이 많이 발생하므로 겉옷을 입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출발할 때는 약간 추울 정도로 가볍게 입고 출발하여 땀과 열을 잘 배출시켜 신체를 쾌적하게 해주는 것이 까미노에서 가장 기본적인 복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람이 심하게 불거나 눈이 내릴 때는 방풍/방수의 겉옷을 입어 보호를 해주어야 합니다.
쿨맥스나 서플렉스 원단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선택하면 건조속도가 30배 정도 빠르기 때문에 물에 빨아도 한번 짜고 털어 조금만 말려도 쾌적한 느낌이 들게 돼서 좋습니다 이런 옷들에는 겨드랑이나 등에 땀 배출을 위해 틈이 있는 것도 있어서 훨씬 기능성을 높여 주기도 합니다
한여름에도 역시 반바지가 아니라 긴 바지를 입는 것이 까미노의 따가운 햇볕, 긁힘과 해충 등으로부터 다리를 보호할 수 있어 좋습니다.
상의와 하의는 모두 얇고 가벼운 것으로 긴 팔, 긴 바지로 준비했습니다.
샤워하고 알베르게에서 입을 옷(반바지, 반팔 셔츠)이 따로 필요할까 싶어 챙겨갔지만 순례길 떠나기 직전, 배낭 싸면서 배낭에서 모두 뺐습니다.
두꺼운 장갑이 아닌 골프 장갑처럼 얇은 장갑이었지만
[스패츠, 어깨쿠션패드, 무릎보호대]
모자 : 여름철에는 그늘 한 점 없는 뜨거운 메세타를 몇 시간이고 계속해서 걸어야 하는 순례자에게는 챙이 넓고 뒷덜미를 가려 줄 수 있는 모자가 필요합니다
양말 : 하계용 등산 양말이나 트래킹용 양말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감 양말은 피부에 직접 입혀지기 때문에 얇고 가볍습니다. 등산 용품점에 가보면 안감 양말이라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스타킹보다는 다소 두꺼운 재질로 만들어진 얇은 양말로 이러한 안감 양말은 발 표면의 땀을 흡수함으로써 항상 마르고 편안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또한 양말의 안쪽 면과 피부 사이의 마찰을 줄여줘 물집 방지에 도움을 많이 준다고 합니다. 이는 군대에서 행군을 할 때 군용 양말 안에 스타킹을 신어 물집을 예방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장갑 : 까미노 순례는 장거리 트래킹에 해당하기 때문에 가급적 노르딕 스틱을 들고 이동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 장갑을 끼고 있지 않으면 스틱 손잡이에 손이 상처를 입을 염려도 있고, 또 너덜지대가 많은 까미노에서 넘어졌을 때 손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장갑을 끼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coolmax cloth Coolmax Fabric Shirt, 쉘러 등산 바지
셔츠는 잘 마르는 쿨맥스 계통을 그리고 바지 역시 더러움을 잘 타지 않으며 땀을 잘 배출 시키는 쉘러 계열의 제품을 선택하게 됩니다
스패츠사용
까미노에서 베드 버그를 피하는 간단한 요령
1. 피곤하고 힘들더라도 그리고 무섭더라도 가급적 위쪽 침대를 사용하세요.
2. 불안하다면 매트리스에 까는 가벼운 매트리스 커버(2인용)을 구매해서 사용하세요.
3. 3일에 한번 정도는 침낭을 따가운 스페인의 태양에 소독하세요.
4. 일주일에 한번 정도 알베르게의 세탁 서비스를 이용해 모든 의류와 침구를 세탁하세요.피부가 예민하신 순례자는 국내에서 약사와 상담하신 후 알러지용 크림이나 알러지용 항히스타민제를 구입하셔서 가져가시면 됩니다
* 배낭을 잘 꾸리는 방법
남자 기준으로 13kg 내외, 여자 기준 10kg 내외(1 pound = .453992) 10kg=22 pound배낭 꾸리기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하중이 등 전체에 골고루 분산되어야 하는 것이고, 그 다음은 무게를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배낭에 물건을 넣을 떄는 가벼운 물건은 아래에, 무거운 물건을 위에 넣는 게 기본입니다.
그리고 무거운 물건은 될 수 있는 한 등판 쪽에 넣어야 체감 하중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자주 꺼내어서 사용하게 되는 아이템들은 배낭 위쪽에 넣어야 꺼내기 편해서 좋겠지요.[배낭커버, 플라이트 커버(flight cover), 보조가방]
플라이트 커버의 경우, 비행기에 배낭 실을 때와 알베르게에 배낭 놔둘 때 굉장히 유용하게 썼어요.
비행기에 배낭 수하물로 보낼 때 플라잇 커버에 배낭 넣고, 자물쇠로 끝 부분 채워주면 배낭 보호도 되고 좋더라고요
자주 넣었다 뺐다 하는 아이패드와 가이드북, 지갑, 여권, 바우처 등을 수납하기 위해 들고 갔습니다.
Sleeping Bag
BJ는 일반 침낭을, JM과 AJ는 오리털 침낭을 준비했는데요.
스페인의 봄날씨에는 일반 침낭으로도 충분히 커버가 되었어요.
침낭 대신 슬리핑 백 라이너만 가져가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한 겨울에 갈 거 아닌 이상에야 침낭에 많은 돈 투자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거위털과 오리털은 가볍고, 부풀어 오르는 복원력이 뛰어나 우수한 침낭의 소재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보통 다운으로 불리는데 사실은 가슴털과 깃털을 90:10, 80:20 등으로 혼합해서 사용하며, 가슴털이 깃털에 비해 많은 것일수록 보온 성능이 우수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다운의 성능은 혼합비율과 더불어 복원력이 품질의 차이 크게 하는데, 같은 중량의 다운이라도 복원이 크면 그만큼 보온력이 우수한 것입니다.
스틱]
저는 다니는 내내 정말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귀마개 역시 여러 명이 함께 쓰는 도미토리형 알베르게에서 매우~~~ 유용하게 썼습니다.
신발은 두 개를 준비하여야 하셔야 합니다.
하나는 순례 중 신고 걸어야 할 등산화고 나머지 하나는 마을에 도착 한 이후 알베르게 안에서나 마을을 둘러볼 때 신을 수 있는 최대한 가벼운 제품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 오는 날에는 배낭의 외부를 반드시 배낭 커버로 덮도록 해야 합니다. 배낭이 비에 젖으면 배낭 자체의 무게가 증가하여 체력소모가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물집 생기지 않도록 발에 비누칠하고 양말을 두껍게 신도록 해라.’
http://caminocorea.org/?page_id=3697
계절에 맞는 적당한 등산양말을 한 켤레 신고 발에 알맞게 맞는 등산화를 선택하면 되는 것입니다
등산화의 발등 부분에는 봉합선이 많을수록 누수가 되거나 구멍이 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등산화의 밑창은 교체가 가능하고 불에 강한 접착 방식으로 제작된 것이 좋습니다
아웃솔 (Outsole / 밑창)
아웃솔이 어떤 종류인가?
순례를 준비하면서 등산화를 사려고 인터넷을 뒤적이고 매장에 나가 돌아본 순례자들은 상당히 많이 당황하게 됩니다.
밑창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브랜드 마다 하이퍼 그립, 엑스-그립, 릿지-엣지, 비브람 등 종류가 매우 많기 때문입니다.스텔스창
스텔스창을 많이 쓰는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등산화는 파이브텐입니다.
스텔스 창은 암벽화 창의 표준으로 자리잡은 창으로 바위에서 미끄러지지 않는 접지력 면에서는 세계최고입니다.
스텔스창에도 특성별로 C4, S1, HF, 아쿠아, 엠피비어등 여러가지 종류가 있습니다.비브람창
비브람창은 전세계에서 가장 보편화된 밑창으로 내구성, 마모성, 접근성, 충격 흡수성 등 종합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등산화 밑창입니다. 하지만 접지력 면에서는 바위, 이끼, 물기 등에서 좀 취약하기 때문에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우리나라 대부분의 산악 지형과는 잘 맞지 않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국산 등산화에서도 비브람창을 단 등산화가 꽤나 나오지만, 수입 등산화에 특히 많습니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국내 보다 해외 산행 스타일은 상당히 먼 거리를 걷는 경우가 잦은데, 그래서 일반 부틸 고무창에 비해 딱딱하고 충격 흡수가 좋은 비브람 창이 좋은 평가를 받고, 또 많이 사용되는 것입니다. 국내에서도 백두대간이나 지리산 종주 같이 장거리 산행용으로는 비브람 창을 많이 추천을 하고 있습니다. 비브람창을 사용한 등산화는 밑창에 비브람이라고 노란색 마크를 볼 수 있습니다.
기타 아웃도어 브랜드의 밑창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브랜드라면 자체 개발한 등산화 창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국산 브랜드는 화강암이 많은 우리 나라 지형을 고려해 부틸 고무를 많이 사용 합니다. 다만 광고에서 선전 하는 것처럼 정말 드라마틱한 접지력과 착용감을 제공하지는 못합니다. CF 처럼 등산화 신고 산 위에서 미친 듯이 뛰어 오르고, 뛰어 내리고 그랬다간 발바닥이고 발목이고 무릎이고 뭐고 모두 부상을 당할 수 있습니다. 기능성 깔창을 등산화 내부에 넣고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장거리 등반을 하는 사람들은 발의 편안함과 착화감을 높이기 위해 기본적으로 제공 되는 깔창을 빼고 기능성 깔창을 까는 경우도 많습니아. 대표적인 기능성 깔창은 툴리스사의 로드런너가 있습니다. 무릎이 좋지 않거나 보다 편한 착용감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구매해서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기능성 깔창은 꽤나 두껍기 때문에 등산화 사이즈도 함께 고려를 하고, 깔창 먼저 사고 등산화를 사러 다닐 때 같이 가져가서 껴보고 등산화를 신어보아야 합니다
꼭 고어텍스 소재의 방수 등산화를 사야 할까요?
방수 등산화는 외피를 가죽으로 사용하는 것이 많고 일반 소재의 등산화 보다는 조금 더 튼튼합니다.중등산화는 편안한 지형부터 난이도가 높은 곳까지 길을 따라가거나 길을 벗어나는 등산, 그리고 장기등반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내구성과 지지 능력이 좋고, 발목과 발을 안전하게 보호해줍니다
순례자들은 일반적인 닳는 현상, 반복적인 굽힘, 뾰족한 곳에 재봉실이 걸려서 끊어짐으로써 구멍이 생기고, 위쪽과 밑창이 분리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때문에 순례자에 최고의 선택은 일반적으로 위쪽에 재봉선이 적은 고어텍스 소재로 만든 밑창 접착식 중등산화가 좋다고 하겠습니다.
순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올 때에는
순례자가 열차편을 이용하여 위해서는 스페인 철도 네트워트(RENFE)의 홈페이지 (www.renfe.es/horarios/english) 또는 유레일 영국 사이트 (www.raileurope.co.uk) 에서 온라인으로 쉽게 여행을 할 수 있다.버스를 이용하여 이동하는 것은 순례자에게 상당히 편하다. 순례도중 가장 많이 보게 되는 버스 회사인 ALSA의 홈페이지 (www.nationalexpress.com)에서 예약 할 수도 있다.
스페인에서 경제적으로 인터넷 사용하기: 140604_01
스페인여행 2014/06/08 03:46직업상 인터넷 연결이 필수 인데 한달 동안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밖에 있을 스페인에서 어떻게 필요할 때마다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었다.
손쉬운 방법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국내 통신사를 통한 무제한 데이터 로밍을 사용하는 것인데 하루에 1만원꼴로 한달 30여만원을 써야 한다고 하니 배보다 배꼽이 커서(각성하라! ‘참 잘생겼다’ 주장하는 SKT!) 후보에서 바로 탈락하고 다른 경제적 방법을 찾던 중 스페인 현지 통신사가 제공하는 ‘Pre Paid Sim Card (선불 심카드)’ 라는 훌륭한 방법을 발견했다.
마침 집 근처의 쇼핑몰에 보다폰 매장이 있어서 친구 수아가 스페인어로 적어준 “Tarjeta SIM de prepago para usar solamente datos(internet)” = “데이터만 사용하는 선불 SIM 카드(인터넷)”를 핸드폰 메시지로 저장해서 대뜸 보여주자 점원은 바로 알아듣고 세가지 플랜을 제시하는 안내 페이지를 제시했다.
알고 보니 단순히 데이터만 사용가능한게 아니라 데이터+음성+문자 사용이 가능한 선불방식의 심카드 상품이어서 여러모로 마음에 들었다. 나는 한달 예상으로 1.2기가 정도는 데이터를 쓸 예상으로 15유로(약21,000원, 1유로=1,400원) 짜리 데이터 1.2기가 + 음성 60분 + 문자 60건 상품을 신분증으로 여권을 제시하고 구입한 후 기존 심카드를 빼고 장착하고 전원을 다시 껐다 키자 4자리 암호를 요구하는 화면이 뜨고 아래 카드에 적힌 PIN 번호를 넣자 스페인 보다폰 통신망에 바로 접속했다. (기존 심카드는 고이 지갑에 모셨다. 한국에 돌아가면 바로 ‘참 잘 생겼다’ 척하는 네크워크에 접속해야 함으로 …)
스페인 번호도 부여가 되어서 현지에서 사귄 친구들과 전화와 문자를 걸고 받을 수 있었고 한국의 가족들에게도 비상시 연락처로 전화번호를 알려주었다.
결론적으로 나는 스페인에 있는 한달 내내 약 2만원으로 카카오톡, 구글맵, 이메일, 자료검색 등 맘껏 인터넷을 사용했고 거기에 스페인 전화와 문자메시지도 사용했다. 국내 이통사의 무제한 데이터 로밍 대비 28만원을 절약한 셈이다. ^^
알아둘 점은 내가 있을 당시의 스페인의 무선망은 대도시에서만 LTE 연결이 가능했고 시골로 갈수록 LTE > 3G > G > 연결 없음으로 통신상태가 다운그레이드 되었다. 뭐 그래도 성격만 느긋하게 먹으면 인터넷 사용에는 별 문제는 없었다. ^^
예를 들면 카카오톡 음성 전화가 인터넷 연결속도가 느려서 원할치 않으면 카톡의 음성메모 기능으로 워키토키 하듯이 가족들과 음성 메시지를 주고 받았다. ^^
라피그의 두발 여행에서산티아고의 길 25 - 레온에서 마사리페까지 (4월 4일, 25km)
도시에서 벗어나는 길은 생각보다 길고 지루하다. 한참을 걸어도 사람들로 북적인다 11시 30분이 되어서야 도시의 끝에 다다른다
라비르헨델카미노를 벗어나자 숲길이 나타난다. 원래 이곳에서 3갈래로 루트가 갈라지는데 우리는 마사리페 방향으로 방향을 잡는다.
자길길을 6킬로 정도 걷다보니 발목에 통증이 심해진다. 그리고 뜨거운 햇살의 열기로 너무 덥다보통 7시 정도 출발 2시 정도 걷기 종료가 가장 이상적이다. 얼굴로 쏫아지는 햇빛을 감당하기 힘들고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서다.
비야르데마사리페, 순례자를 위한 작은 마을이다. 마을 초입에 귀여운 산티아고 성인의 동판앞에서 인증샷 한방 찍어본다.
몇개의 알베르게가 문을 열고 있다. 어디에 묶을까 고민을 하다. 그래도 웹서핑하면서 추천받은 헤수스로 가기로 한다산티아고의 길 26 - 마사리페에서 아스트로가까지 (4월 5일, 32km)
비야르데 마사리페 - 오스피탈 데 오르비고 - 비야레스 데 오르비고 - 발데이글레시아스 - 산토 토르비아 십자가 - 산후안데라베가스 - 아스트로가
6킬로 정도를 걸어가니 마야델파라모 방향으로의 화살표와 직직표시가 두개가 나왔다. 간혹 카미노길에는 순례자를 유인하는 이런 화살표가 간혹있다. 자신의 알베르게로 오게하거나 바로 오게하려는 일종의 상술이 가미된 것이다. 가이드에 마을에 별다른 것이 없기에 우리는 직진을 한다. 앞서 갔던 사람들이 마을에서 나오고 있다. 시간을 조금 단축한 것이다.
투데르토강을 지날 무렵 잠시 휴식을 취하며 어제 사둔 간식을 먹는다.오르비고마을로 들어가는 초입에 긴 다리가 나온다. 오르비고강을 가로지르는 이 다리는 스페인에서 가장 길고 오래된 중세 다리라고 한다. 지금은 보강공사중이라 다리 옆을 조심스레 걷는다. 로마시대의 다리를 13세기 보강했다고 하는데 참 아름다웠다
오르비고 마을에 12시경 들어가니 슬슬 출출해진다. 거기다 지나다니는 빵차가 '빤 빤' 거리며 (스페인의 작은 마을에는 빵을 배달하는 빵차가 오가며 경적을 울려 사람을 불러 모은다)
마을 외곽에서 잠시 카미노 마크를 찾지 못했다. 축사 옆으로도 길이 있고 직선으로도 길이 있는데 어디로 가야할 지 모르겠다. 돌사이의 작은 노란마크가 보이기에 직진을 하니 멋쩍은 조형물이 이 길이 많다는 듯 우리를 반긴다.
산토 토리비오 십자가가 눈에 들어온다5세기의 아스트로가의 토리비오 주교를 기려 만든 석조 십자가라고 한다. 마을에서 추방당하며 작별인사를 한곳에 세운 십자가에 가면 멀리 아스트로가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언덕을 올라가서 처음에 나오는 지역순례자협회가 운영하는 세르비아스 데 마리아라는 알베르게에서 등록을 한다. 4시가 넘어서 도착을 했으니 꽤나 늦은 도착이다. 친절한 오스피딸로와 영어를 잘하는 잘하는 동구권 출신의 자원봉사자가 방을 안내해준다. 허걱 1인당 5유로 씩에 2인실을 내준다. 화장실은 없지만 방하나에 2층침대가 놓여 있다. 더욱이 내일 반지를 찾으러 가야한다니 하루 더묶으라고 한다. 주방도 깨긋하고 교통편안내부터 라네로즈 알베르게에 연락까지 해주며 친절하기 그지없다.
산티아고의 길 27 - 아스트로가 (4월 6일, 휴식, 라네로즈로 갔다오기)
아스트로가는 꼼꼼하게 구경을 하면 볼거리가 참 많다. 하물며 작은 건물 하나마다 소박한 박물관으로 꾸며 놓고 있기 때문이다.산티아고의 길 28 - 아스트로가에서 폰세바돈까지 (4월 7일, 31km)
오늘은 산티아고길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로 올라가는 길을 걷는다. 해발 1500미터까지 오르막이 이어질걸 예상하고 조금 서둘러 길을 나선다. 그래도 이미 800미터 이상의 고지대에서의 출발이라 피레네를 넘을때 같은 두려움은 없다
라바날에서 폰세바돈으로 올라가는 길은 생각보다 가파르고 험하다. 6km 정도를 올라가는 동안 해발 350미터 이상을 올라가야 한다
3시가 조금 지나서야 폰세바돈이 보이기 시작한다. 라바날에서 이곳까지 2시간이상을 힘들게 올라왔다. 허벅지가 땡기는 걸보니 오르막이 심했나 보다.
산티아고의 길 29 - 폰세바돈에서 폰페라다까지 (4월 8일, 30km)
산티아고길에서 가장 높은 곳(1505m)에 위치한 철십자가! 전세계의 사람들이 자기 나라의 돌을 가져와 하나씩 이곳에 놓고 갔다고 한다. 보기에는 단조로워 보이지만 지금은 산티아고길의 상징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목적지에 가면 자신의 화두를 찾을 거 같았던 많은 사람들은 아마 20-30여일을 걸어 이곳에 도착할 즈음 차츰 자신의 화두에 답을 찾아가기 시작할 것 같다.
일출을 보기 위해 조금 이른 출발을 준비한다. 산의 정상에 가까운 숙소라 한기가 제법 느껴진다. 아침녁의 바람마저도 조금은 거칠게 불어온다. 오늘은 먼길을 걸어가야한다.
언덕을 내려와 차도와 접한길을 걷다 보니 몇 채의 부서진 집을 지나 유명한 만하린의 알베르게가 나타난다 우물을 길어 물을 사용하고 화장실도 물론 푸세식이다. 알베르게의 관리인은 스스로를 탬플기사단이라 칭하며 코스프레를 하고서는 순례자를 맞이하는 곳이다. 이른 시간이라 그런 코스프레를 구경할 수는 없었다.
어느새 쉴만한 쉼터가 있는 아세보마을에 도착했다. 마을 초입은 가파른 급경사에 자갈길이라 조심하며 내려간다. 김여사는 내리막에서 여간 힘들어 하지 않는다
몰리나세카가지 가는 길은 차도에서 벗어나 완전한 숲길로 산을 내려가게 된다
어느새 몰리네세카에 도착한다. 멀리서 보았을때는 몰랐지만 마을 초입에 메루엘로강의 순례자 다리를 지나자 제법 큰 마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폰페라다까지 가는 길은 정말 힘들었다. 일단 차도를 따라 계속 걷는 길이며, 뜨거운 햇살과 경사를 감안한 30여 킬로의 걷기는 치력이 감당을 못한다.
폰페라다 외곽의 커다란 별장형 주택단지에서는 개에게 놀라고 도시의 외곽에서 진입해서는 길을 헤메며 알베르게를 이 사람 저 사람에게 물어본다. 대부분 잘 알지 못하고 카미노마크도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어렵사리 물어 물어 도착한 알베르게 니콜라스 데 플뤼에. 이미 많은 사람들이 도착해 있다. 카르멘 수녀원에서 운영하는 교구 호스텔이지만 현대적인 건물에 넓은 정원을 갖춘 아름다운 곳이었다.산티아고의 길 30 - 폰페라다에서 비야프랑카까지 (4월 9일, 25km)
산티아고까지 200Km 라고 적혀있는 이정표가 알베르게 안에 붙어있다. 마지막으로 높은 산을 하나만 더 넘으면 이제는 산티아고 드 콤포스텔라가 있는 갈라시아지역으로 들어가게 된다
폰페라다 - 푸엔테스 누에바스 - 캄포나라야 - 카카벨로스 - 비야프랑카 델 비에르소
구시가를 벗어나 큰길을 따라가는데 나름 도시의 규모를 가진 곳이라 외곽길에서 카미노마크를 찾기가 어려워 진다.
오늘 최고의 난관은 더위였다.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 돼어서 비야프랑카 델 비에르소 마을에 다다를 수 있었다. 마을 초입의 비포장 도로는 차한대만 지나가도 먼지가 안개를 이루고 잇었다. 초입에 공립알베르게에 가니 시설이 너무 형편이 없다. 게다가 아무도 없다. 분명 우리앞으로 많은 사람이 갔는데 여기는 아닌가 보다 하고 더 나아간다
결국 마을 외곽의 사설 알베르게로 가기로했다. 막상 들어가보니 깔끔하고 친절하다. 조금 많이 지쳐서 3인실을 사용하기로 하고
산티아고의 길 31 - 비야프랑카에서 오세브레이로 (4월 10일, 36km)
비야프랑카 - 페레헤 - 트라바델로 - 라 포르텔라 데 발카르세 - 베가 데 발카르세 - 루이텔란 - 에레리아스 - 라 파바 - 라구니 데 카스티야 - 오세브레이로
해발 1310미터의 오세브레이로까지 경사를 감안해서 실질적으로 36킬로 이상을 걸어야 한다. 일부 가이드북에서 권한 것처럼 오늘 우리는 가방배달 서비스를 처음으로 이용하기로 했다. 지난 내 생일의 선물이라고 생각하며, 이용하자고 이미 벼르던 일이다. 1인당 15유로씩에 알베르게에 가방을 맡겨두분 오세브레이로의 호텔까지 배달을 해준다.
벨트쌕 형태의 보조가방에 물과 간식을 채우고 가방은 레인커버를 쒸어 맡겨두고 출발을 한다.조금 일찍 길을 나선다. 오늘의 여정은 그리 만만하지 않기에 여러코스 중 차도를 따라 걷는 코스를 선택했다 과거에는 메인도로 였지만 지금은 고속도로가 새로 생기면서 그다지 많은 차가 다니지 않는다.
한적한 시골 마을인 페레헤마을 지나니 앞쪽에 올리가 걸어간다. 가방이 없는 걸 보고 물어보기에 조금은 민망해지지만 당당하게 가방을 도착지점에 보냈다고 설명한다.페레헤 마을을 지나 올라가는 길에 방향표시를 놓쳤다. 지도를 보니 어차피 주도로와 다시 만날거 같아 도로를 따라 그냥 걸어 올라간다. 가는길에 삼거리쯤에 운전자를 위한 휴게소가 몇개 눈에 들어온다. 잠시 쉬면서 커피를 주문한다. 조금 더 걷다보니 페레헤강 뒤편으로 트라바델로 마을이 늘어서 있다. 건너편으로 몇몇 순례자들이 걷는 모습도 보인다.
그냥 단순하게 주도로를 따라 계속 길을 올라간다.에레리아스 마을이 보이기 시작한다. 다리를 넘으면 마을인듯 다리를 넘기전 카페가 하나 보인다. 안으로 갈까하다 안에가서 차가 없으면 골치 아플꺼 같아 여기서 점심을 먹기로 한다. 거기다 와이파이가 된다는 마크가 선명해서 더욱 유혹이 간다. 보까디요와 음료를 주문하고 맛나게 점심을 먹는다. 창밖으로 우리가 아는 친구들이 계속 지나간다.
밥을 먹고 물통에 물을 채우고 이제 본격적인 오르막을 대비한다.
마을을 관통하던 큰길이 끊기면서 이제는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이다. 둘다 스틱을 길게 빼고 오르막을 오르기 시작한다. 거리상으로는 절반 이상을 왔지만 오늘의 고비는 지금부터인것 같다.어느덧 라파바 마을에 도착을 한다. 우리를 반기는 것은 소똥과 그 주변을 헤메는 무수한 똥파리들 그래도 작은 마을 하나하나가 나올때마다 목적지가 가까워짐에 위안을 한다. 독일신자회에서 구축한 구호시설과 상점 바가 있다고 나와있지만 문을 닫은 듯하다. 다음 마을을 목적에 두고 다시 오르기를 반복한다.
오르막은 지그재그로 계속 이어진다. 뒤를 돌아보면 황홀하고 작은 둔턱을 오르면 또 새로운 경치가 다가온다. 벌써 2시가 다되간다. 이제 마을 하나만 더지나면 산티아고가 있는 갈라시아지역으로 들어간다.어느덧 멀리 라구나 데 카스티야 마을이 눈에 들어온다. 카스티야지역의 마지막 마을이다. 산꼭대기에 있는 이 마을에도 순례자를 위한 휴게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오세브레이로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바에 들어가 간단한 음료를 주문하고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 새로 개축을 해서 깔끔해 보인다. 입구와 바안에도 많은 순례자들이 쉬고 있다.
드디어 도착한 갈라시아 지역의 경계석. 이제는 대서양의 서풍이 불어오는 갈라시아산맥으로 들어서는 것이다. 식생과 기후 모두 변화를 같게 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목적지가 속한 곳 쉽게 말해 서울을 가기위해 경기도에 도착한 샘이다.
오세브레이로는 산중의 작은 마을이다. 하지만 서쪽과 동쪽 모두의 시야가 확트인 곳에 위치해 있으며 순례자를 위한 시설과 관광객을 위한 시설로 갖추어진 마을이다.
일단 가방을 찾아야 한다. 바 같은 곳에 들어가 가방을 찾는다고 하니 옆 문으로 호텔계단 같은 곳에서 가져가란다. 다행이 잘 도착해 있었다. 가방을 들고 알베르게를 찾아간다. 마을의 끝자락에 xunta라고 적혀진 곳으로 간다. 이미 많은 순례자들이 있다. 관리인이 없으니 일단 자리를 잡으란다.오세브레로는 성반과 성배의 빵과 포도주가 그리스도의 피와 살로 바뀐 기적이 이루어진 곳이라고 한다. 오만한 사제의 이야기지만 지금은 11세기부터 성당과 수도원을 통해 기적을 지켜나가는 곳이다.
원래 전망이 좋은 곳이라지만 짙은 안개로 시야도 좁다.
2시 30분 경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와 트라이카스텔라에 도착을 했다.
한때 성이 세채나 있었다는 곳이지만 마을 초입에서의 느낌은 황량하기 그지 없다. 마을 초입에 너른 벌판에 공립알베르게가 있고 여기저기 알베르게 홍보 벽판이 붙어 있다. 막상 여기서 묵으려니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저녁시간이 되어 미사에 참석한다. 많은 관광객과 순례자들이 미사에 참석하고 이 곳까지 길을 안내해준 것에 감사한다. 미사를 마치고 초를 봉헌하고 알베르게로 들어간다
산티아고의 길 32 - 오세브레이로에서 사모스까지 (4월 11일, 34km)
오세브레이로 - 리냐레스 - 순례자 기념비 - 오스피탈 데 라 콘데사 - 산타마리아 데 포이아 - 폰프리아 - 바두에도 - 트라이카스텔라 - 사모스
산로케 고개를 오르니, 가이드 북이나 다른 산티아고의 영상에서 보아오던 순례자 기념비가 나타난다.
트라이카스텔라에서는 두갈래 길로 사리아까지 가는 길이 나뉜다. 우리는 사모스방향으로 차도를 따라 걷는다. 이 길은 차들도 많이 다니고 차도 옆의 순례자용도로도 제법 위험스럽게 자리잡고 있다.
길을 최대한 단축하기 위해 무리하게 차도를 따라 633번 국도를 따라 걷는다. 아침에 추위는 완전히 사라지고 찌는 더위와 구름 한점 없는 햇살은 쉬이 지치게 한다.
오르비오강을 따라 건너편에 순례자길이 보이고 우리는 걷너편 국도를 따라 걷다가 중간 마을쯤인 산크리스토보에서 순례길을 따라 가기로 했다.
숲길로 다시 길을 걷다보니 작은 마을들이 눈에 들어오지만 쉴곳은 없다. 거기다 이 숲길은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하며 계속 이어진다. 4-5킬로만 더 가면 사모사가 도착할꺼 같은데 시간은 늦어지고 체력은 완전히 고갈이다.렌체언덕에 오르니 멀리 사모스가 보인다. 베네딕트 수도회의 수도원이 마을의 근간을 이루는 곳이다. 다왔다고 서로 잠시 부둥켜 안는다. 하지만 내리막도 만만치 않다. 돌과 자갈이 발을 짓이기는 가파른 길을 내려간다. 그래도 목적지가 보인다는 안도감에 몸을 질질 끌며 내려간다.
지금까지의 순례길에서 가장 힘든 순간인것 같다마을로 내려와 가이드북을 살펴보니 수도원의 공립시설과 사설시설의 설명이 있는데 현재 우리의 상태로 공립은 조금 무리인거 같았다.
길에서 만난 한 노부부의 설명으로 내려온 길의 반대편으로 가보니 사설알베르게 중 한곳은 문을 닫았고 한곳은 꽉찼다고 한다. 공립의 시설은 큰 방에 그냥 침대만 줄지어 서있다.
공립 앞의 호텔(사실은 호스텔 수준임)의 가격을 물어보니 35유로에 더블룸이다. 오늘 하루의 노고에 충분히 이정도 가격은 지불해야지 하면서 묵겠다고 카드로 저녁식사까지 결제하고 방으로 들어간다.사모스는 7시30분에 수도사들과 함께 그레고리한 성가와 함께 기도회를 여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성가는 그다지 웅장하지 않았지만 그들의 삶을 볼 수 있는 기회라서 좋았다.
산티아고의 길 33 - 사모스에서 바르바델로까지 (4월 12일, 20km)
사모스 - 텍시오스 - 알데아 드 알바호 - 아기아다 - 팔로마 이 레냐 - 사리아 - 바르바델로
사리아는 순례자 증서를 받을 수 있는 최소한의 요건인 100킬로를 걸을 수 있는 마지막 지점이라 많은 순례자들이 단기간의 과정으로 이곳에서 출발을 한다. 특히 스페인 사람들은 휴가를 내어 많이 걷는다. 이제 부터는 알베르게 등록도 선착순인 관계로 레이스가 펼쳐진다. 그리고 사리아 이후에는 대중교통 등을 이용하지 않는 것이 룰이다.
3시가 조금 지나서 오늘의 목적지 바르바델로가 보인다. 마을의 초입에는 팬션과 자판기만으로 가득찬 순례자용 휴게실도 있다. 음료 하나를 뽑고 공립알베르게를 찾아 나선다. 마을의 끝자락에 외진 곳에 예전의 학교를 개조한 알베르게가 있다. 이미사람들로 가득차 있고, 2층 침대만 다닥다닥 붙은 채 시설이 굉장히 낙후되 있다. 관리자가 와야 아래층 방을 열수 있어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거 같은데 관리인도 없다.
잠시 기다리라고 하고 알베 언덕 위에 팬션을 가보았다. 가격은 좀 비싸더라도 공립은 좀 아니다 싶어 물어보러가니 3인이 묶을 수 없다고 한다. 내려와서 아래편에 보이는 곳도 알베르게 같으니 김여사보러 가보라니 둘이서 갔다온다.
방이 있으며 시설도 좋다고 한다. 바로 언덕 아래의 사설 알베르게 O Pombal로 내려갔다. 자신의 농가주택과 알베르게를 함께 운영하는데 시설도 갈끔하고 주방과 기타 시설도 다 좋다. 거기다 냉장고에는 와인과 맥주가 가득하다.이 큰 알베르게에 오늘 손님은 우리 3명 뿐이다. 문제는 인근에 식당이 없다는 것이다. 주방기구를 체크하고 주인아저씨에게 가게가 어디 있냐니까? 3-4킬로를 가야한다고 한다. 택시를 부를까 말까 하다 자전거 혹시 있냐고 물어보니 자전거를 빌려주신다고 한다. 일단 사모님들은 햇살 좋은 날 침낭널기와 빨래하기로 하고 나는 자전거를 타고 장을 보러 간다.
자전거길은 그리 쉽지 않은 언덕을 2-3개 넘어 한마을 건너 차도변의 간이 가게로 가는 것이다. 일단 가보니 파는 물건이 마땅한것이 없다. 계란 쌀 닭을 사고 야채는 하나도 사지 못했다. 거기에 엄청난 바가지를 쒸운다. 대안이 없으니 그냥 산다.산티아고의 길 34 - 바르바델로에서 곤사르까지 (4월 13일, 27km)
100킬로 미터 표지석이 나타났다. 이제 3-4일 거리에 산티아고가 있다는 생각을 하니 조금 조바심이 생기기도 한다. 지나온 700여 킬로를 생각하면서 돌아가면서 기념사진을 찍는다.
산티아고의 길 35 - 곤사르에서 멜리데까지 (4월 14일, 36km)
사리아 이후에는 저렴한 가격으로 이러한 운송서비스를 하는 전단이 알베르게에 가득하다. 5-7유로 정도면 하루 종일 편안한 걸음을 할 수 있다
캄파냐 마토 다리를 건너 작은 마을에 도착하니 허름한 공립알베르게가 나타난다. 두 여성분은 화장실에 용변을 보고 나는 자판기를 찾아보지만 그런 것은 없다. 알베르게를 지나는 길에 마을 이름을 보니 카사노바이다. 당당하게 사진을 찍어본다.
언덕을 넘으니 황소의길이라는 뜻의 포르토 데 보이스 벌판이 나온다. 과거 귀족간의 피비린내나는 전투가 벌어진 곳이라는 데 지금은 그냥 목초지만 가득하다.
가방이 없다는 이유로 벌써 30여킬로를 걸었다. 이미 3시가 다가올 무렵 마지막 숲길을 오른다. 이 숲을 벗어나면 내리막으로 이어진다.
차도와 이어진 산업지역을 벗어나 숲길을 조금 더 걷자니 마을이 나타난다. 멜리데 마을인가 하고 한껏 들떴었지만, 멜리데 마을 외곽의 푸렐로스이다. 마음같아서는 그냥 이곳에 묶고 싶다. 그러나 가방이 있는 곳은 앞으로 1. 2킬로를 더가야 한다.푸렐로스를 벗어나 자갈길을 따라 올라가니 멜리데 마을이 보인다. 제법 큰 마을이다. 우선 가방을 찾아야하는데, 가방은 이 지역의 뽈뽀리아(뽈뽀전문점)에 맡긴다는 사실 외에는 알지 못한다. 뽈뽀리아를 물어 첫 가게에 같더니 자기네가 아니란다. 또 다른 뽈뽀리아를 찾으니 우리들의 가방이 좌악 깔려 있다.
가방을 찾은 시간은 이미 5시가 넘어간다. 뽈뽀를 먹고 싶지만 일단 알베르게에 등록을 하러 간다. 마을 끝자락에 위치한 공립알베르게에 가서 자리를 잡는다. 시설은 좋지만 샤워장이 개방형이고 기타 주방 등의 편의 시설은 활용하기 힘들다. 큰 공립알베르게인 만큼 사람들이 바글거린다.발목 발등이 장난이 아니다. 뽈뽀보다 이름난 산안토니오 광장의 성당들은 둘러 볼 엄두를 내지 못했다.
산티아고의 길 36 - 멜리데에서 아르수아까지 (4월 15일, 16km)
갈라시아 지역에서 비를 맞지 않고 봄철에 카미노를 걸었다면, 커다란 축복이라고들 말한다
라비도스를 벗어나 차도를 따라 계속 오르막을 오르니 오늘의 목적지 아루수아가 나온다. 마을은 도로를 따라 길게 이어져 있는데 제법 큰 마을답게 알베르게들이 즐비하다. 어디에 묶을까 고민을 하다가 유대인쌍둥이를 만나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영어로 된 정보지에 의지해 산티아고 성당과 막달레나 예배당을 지나 거의 끝자락 구석에 있는 비아 락테아 알베르게에 간다.
나의 선택이 적중했다. 시설도 좋고 깨끗하고 저렴했다. 거기다 4인 1실이라 셋이서 거의 한방을 쓰는 셈이 되었다. 아르수아에는 대형마트도 여러개가 있어서 찬거리들을 사고 구하기 힘든 중국식라면을 사와서 마지막 남은 라면 스프로 일단 점심을 해결한다.산티아고 입성전 마지막 빨래를 돌리면서 발마사지 기계에 호사도 누려본다. 방안에서도 와이파이가 터지기에 인터넷폰을 이용해 산티아고의 한인민박도 예약을 한다. 우리가 서둘지 않은 이유중에 하나는 이 곳의 방 예약과도 상관이 있었다. 한인민박에 저녁메뉴로 닭도리와 오징어볽음도 미리 주문을 해둔다.
가방 없이 걷는 것에 맛이 들리기도 했지만 내일 최대한 많은 거리를 걷기위해 내일도 가방을 보내기로 했다. 가방당 4유로를 내서 테크를 걸어 놓으면 원하는 곳에 가져다 준다. 일단은 20Km 뒤인 오피노까지 보낸 후 받기로 하고 테그를 붙이고 내일을 준비하며 잠자리에 든다.
산티아고의 길 37 - 아르수아에서 라바코야까지 (4월 16일, 31km)아르수아 - 카예 - 옥센 - 오엠피아메 - 아르카 도 피노 - 아메날 - 비행장 - 라바코야
마을의 큰길 방향으로 나가다 작은 골목길을 따라 길을 걷는다. 가방은 피노의 한 알베르게로 미리 발송을 했기에 거의 빈손에 스틱만 들고 출발을 한다.
아침의 햇살 속에 1차 목적지는 오피노까지를 두고 걷는다. 많은 순례자들이 아침부터 움직이고 있다. 큰 가방을 짊어지고 허름한 차림에 걷는 사람부터, 단촐한 차림의 깔끔한 사람까지.. 서로 안면이 있는 사람들과는 언제 산티아고로 들어갈 것인지 물어보며.. 이야기를 한다. 모두들 초점은 몇일날 몇시에 산티아고로 들어갈 지 이다.
산티아고의 길 38 -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4월 17일, 12km)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Santiago de Compostela). 예수님의 제자중 한분인 야고보 성인의 무덤이 있는 도시. Santiago(스), Saint James(영)가 묻혀 있는 별의 들판으로 들어간다.
라바코야 - 야영지 - 고소산 - 산사로 산티아고 - 구시가 - 대성당
콤포스텔라(완주 인증서)를 받기 위해 순례자협회를 찾아 갔다. 10시가 돼야 문을 연다고 하기에 여기저기를 기웃거려 본다. 서둘러 산티아고에 아침에 들어왔지만 무엇부터 어떻게 뭘해야 할지 모르겠다.
10시가 되어 문을 연 순례자협회로 거의 첫빠로 셋이 들어간다. 여권과 크레덴시알을 내고 간단한 질문에 답한다.
'어디서 부터 오셨나요?' '생장피에르포드에서 부터요' '어떤 방법으로 오셨나요?' '걸어서요'
'어떤 목적으로 오셨죠?'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이 답을 고민하며 걷는다. 영적인 이유, 건강상의 이유, 신앙의 이유 등
내 대답은 신앙의 이유라고 답을 했다. 내가 하나님을 믿고 있는 건가 아직도 모르겠다.각자 카미노를 완주했다는 증명서(콤포스텔라)를 하나씩 받는다. 우리들의 36일간의 카미노 여정에 대한 증명이라는 이 종이 쪽지가 그다지 큰 의미 있어 보이지 않는다. 차라리 길에서 하나하나 받은 스탬프가 그리고 스탬프의 기억이 훨씬 더 가치 있게 느껴진다. 마치 순간의 기억들이 하나하나 살아 있는 것처럼.
일찍 부터 대성당에 들어가 자리를 잡고 앉았다. 성인의 시신에 경배하는 긴 줄에 서기 보다는 그냥 성당의 의자에 앉아 있고 싶었다. 12시의 미사가 되기전에 대성당의 한가운데 셋이 자리를 잡고 가방을 귀퉁이에 둔 채 앉았다.
4월 17일 부터 성주간. 예수님의 수난이 시작되는 주이며 예수님이 이스라엘로 들어오는 날을 기리는 날이라 대주교님이 직접 미사를 주관하신다. 더욱이 특별한 제례의식이 행해진다. 모두들 종려나무를 들고 흔든다. 옆에 앉아 계신분이 우리에게 종려나무 가지를 나누어 주신다. 잎의 향기가 진하다.
왠지 모르게 이제서야 눈물이 난다. 이자리에 오려고 아침부터 서둘렀던건지.. 그 긴 길을 헤메였던 건지. 우리는 지금 산티아고에서 주님 수난 성지주간을 맞고 있다.
오늘 저녁은 한국인 민박에서 한식이다! 산티아고 외곽에 있는 한인민박까지 택시를 타고 간다. 제법 중심에서 멀다.
그러나 고향의 밥이 그리웠다. 그리고 영어나 스페인어를 안해도 되는 하루가 필요하다.
'부엔 카미노!'를 더이상 외치지 못하게 된날이라는 사실이 조금은 아쉬워졌다.
마드리드 여행의 팁http://egloos.zum.com/hankim/v/1519532
http://www.ulovetour.com/inc/info2.asp?tp=SIGHT&link_list=432,%20435
바라하스 국제공항
마드리드의 중심부에서 동쪽으로 1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입국수속은 1층에서 출발 로비는 2층에 있다. 도착로비에는 관광안내소와 환전소가 있다.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할때는 공항버스, 지하철,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공항버스
공항버스 터미널은 입국장의 호텔안내소와 렌터카 영업소 사이의 출구에 있다. 콜론광장에서 하차하게 되며 요금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콜론 광장에서 지하철 콜론역으로 가서 갈아탈 경우 거리가 상당하고 연결로에 오가는 사람이 적어 위험하다. 짐이 많거나 투숙할 호텔이 거리가 멀 경우에는 택시를 타는 편이 낫다.
운행안내04:45~01:30까지 15분 간격배차
소요시간: 약 30분
이용요금: €2.40
마드리드 관광버스 비시온 / Madrid Vision
시내를 운행하는 2층 관광버스이다. 마드리드 시내의 명소를약 1시간 15분 동안 순회한다. 역사, 현대, 기념건축물을 둘러보는 세코스가 있다.35개의 전용버스 정류장이 설치되어 있다. 자신이 탄 정류장을 출발점으로 하여 코스를 일주하게 된다.
운행시간
여름 09:30~24:00
봄가을 10:00~21:00
겨울 10:00~19:00
각 정류장에 약 15~30분 간격으로 운행
이용요금
성인: €9.62, 어린이 및 65세 이상: €4.81/ 토.일.공휴일에는 성인 €1.20, 어린이 및 노인은 €0.60이 할인된다.지하철
터미널 2의 2층에 지하철 8호선이 연결되어 있다. 공항역(Aeropuerto)에서 지하철 탑승 후 종점인 마르 데 크리스탈(Mar de Cristal)역에서 지하철 4호선으로 환승하여 마드리드 시내로 이동한다.이용요금: €0.95
마드리드의 지하철은 매우 잘 되어 있는 편이다. 일반적인 시내용은 1유로이며, 공항에 갈 수 있는 지하철표(사진)는 2유로 짜리를 구입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지하철 표는 들어갈 때만 필요하며, 마드리드 공항에 들어갈 때는 해당 티켓을 버리지 말고 가지고 있다가 출구에 넣어야 공항으로 나갈수 있다. 특이한 점은 객차의 문에 달린 버튼이나 손잡이를 작동시켜야 문이 열린다.
[짐보관소]
짐 보관소(코인락커)는 기차역에 주로 있는데(아토차, 샤마르틴 둘 다 있음), 경비원이 지키고 있어서 안전하다. 먼저 적당한 사이즈(대,중,소)의 보관함에 짐을 넣고, 문을 닫고, 동전을 액수를 맞추어서 정확히 넣으면, 조그마한 쪽지가 인쇄되어 나오는데, 여기에 비밀번호가 적혀져 있다. 돈을 넣을때 정확한 액수를 넣어야 하는 것이 좀 불편하다. 짐을 찾을 때는 해당 락커에 가서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영수증을 인쇄할까요 하는 문구가 뜨고 예/아니오를 선택하면 문이 열린다. 요금은 소형일 경우 2.4 유로 정도이다.(샤마르텐역에 있는 코인락커티켓)
티켓에 짐이 11번 락커에 있다는 것과, 비밀번호 "191008" 이 적혀있다. 비밀번호는 기계에서 자동 생성된다. 짐을 찾을 때는 해당 락커에 가서 "191008" 만 누르면 11번 문이 열린다. 이 쪽지를 잃어버리더라도 비밀번호를 기억하고 있으면 짐을 찾을 수 있다. 소매치기가 많으므로 만약을 대비해서 비밀번호를 암기하고 있던지, 어디 적어놓는 것이 좋다세비야 버스터미널과 코인라커 알아보아요..
크기에 상관없이 하루 24시간 기준으로 3,50 유로.짐을 보관하는 사이에 도난이 일어날수도 있기에, 안전에 신경을 많이 써 주시네요.
소매치기 주의]
마드리드의 소매치기는 유럽 안에서도 악명이 높다. 스페인에서의 멋진 추억들을 일순간에 뭉게버리는 놈들이 바로 소매치기들이다. 지하철 안에서의 소매치기는 많은 경우에 지하철을 타거나 내릴때 발생하는데, 보통 여러명이 한 조가 되어 행동하며, 바람잡이가 열차의 입구에서 순간적으로 타겟을 못 움직이도록 하고, 뒤에서 지갑을 훔친다. 타겟을 순간적으로(약 2-3 초면 충분) 정지시키는 방법은 여러 가지인데, 지하철 객차 안에서 못타게 막거나, 앞서 걸어가다가 갑자기 입구에서 막아서 못들어가게 하는 경우도 있고, 양 옆에서 말걸기, 툭쳐서 뒤돌아 세우면서 동시에 털어가기, 앞에서 동전을 일부로 흘려서 목표물이 순간적으로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방법도 있다. 특히 동양인이 거의 없기 때문에 동양인은 소매치기범의 제일 선호하는 타겟이 된다. 하여간 지하철에서 이상한 놈들이 내 갈길을 막으면 무조건 소매치기라고 보면 된다.
최악의 경우는 일요일에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 지하철에서 배낭을 매고, 뒷주머니에 지갑을 넣은 채로 지하철 노선도나 Go 유럽등의 책자를 들여다보고 있는 동양인은 마치 양궁장의 빨간점 과녁과 같다고 보면 된다. 필자는 이러한 차림으로 약 3시간동안 3번 당할뻔 했으나, 꿋꿋하게 안 털리고 버텼음.. 핫핫.
소매치기를 당하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배낭보다는 옆으로 매는 지퍼가 달린 여행 가방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으며, 어떤 상황이 닥치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지갑 및 소지품등을 움켜쥐고 있으면 된다. 남자의 경우 뒷주머니에 지퍼가 달린 바지가 좋으며, 단추가 있다면 꼭 채우도록 한다. 그리고 지하철이 도착하여 타려고 할 때 안에 이상한 놈들이 있으면 재빨리 옆의 다른 입구를 통해 들어가도록하고, 내릴 때도 마찬가지로 이상한 놈들이 없는 곳으로 내리는 것이 좋다. 참고로 놈들은 객차의 가운데 입구보다는 사이드 입구를 선호하며, 붐비는 파란색 라인인 1호선에 많으며, 특히 관광객이 붐비는 토,일요일에 더 조심해야 한다. 요사이는 아예 주말에 경찰이 지키고 있는 역도 있는데(평일에는 거의 없음), 가능하면 경찰들 부근에서 지하철을 타고 내리도록 하자.
어쨌든 지하철 탈때 만큼은 신경을 곤두세워야 하며, 자신이 없거나 이렇게 신경쓰는 것이 귀찮으면, 아예 비싸더라도 택시를 타는 것이 정답이다. 마드리드에 사는 거주자들도 소매치기를 종종 당한다고 한다. 그래서 배낭을 맨 사람들은 지하철의 반대쪽문(열리지 않는 문)에 등을 대고 기대어 서서 긴장하고 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자리가 생기면 재빨리 아예 앉아 있는 것도 도움이 된다. 에스컬레이터에서도 뒤에 바짝 붙어서 타는 사람을 조심해야 한다. 이래저래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피곤하다. 아예 간편한 차림으로 지갑을 안 가지고 다니는 것도 좋다.
스페인에서는 신용카드를 사용하려면 ID를 요구하는곳도 있으므로(외국인의 경우에는 여권을 요구), 신용카드를 사용하려면 여권을 가지고 다녀야 하는 부담이 있다. 소매치기 이외에도 각종 잡동사니(장미등)를 가지고 다니면서 사달라고 돈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들에게 절대로 지갑을 열어 보여주면 안된다. 마술같이 고액권을 가지고 사라진다.1. 안녕? - Hola '올라'
* 스페인어에서 H는 말음을 하지 않습니다.2. 잘 가 - Adios '아디오스'
3. 무엇을 할까요? - Que hago yo? '께 아고 요'
4. 말씀하신대로 하겠습니다. - A sus ordenes '아 수스 오르데네스'
5. 좋습니다. - Bueno '부에노'
6. 이것은 무엇입니까? - Que es esto '께 에스 에스또'
그것 - eso '에소' , 그것은 무엇입니까? - Que es eso? '께 에스 에소'
저것 - aquello '아께요' , 저것은 무엇입니까? - Que es aquello '께 에스 아께요'7. 무엇을 바랍니까? - Que desea Usded? '께 데세아 우스덷'
8. 어떤 일을 해 드릴까요? - En que puedo servirle? '엔 께 뿌에도 세르비를레?'
9. 당신 이름은 무엇입니까? - Como se llama usded? '꼬모 세 야마 우스덷'
10. 네 - Si '시'
11. 아니오 - No '노'
12. 식사하셨습니까? - Ha comido usded '아 꼬미도 우스덷'
친한사람에게물어볼때는
밥 먹었어? Has comido? '아스 꼬미도?'
*친한 사람에게는 Tu - 뚜 = '너'라고 표현하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13. 일이 언제 끝납니까? - Cuando acabara este trabajo? '꽌도 아까바라 에스떼 뜨라바호?'
14. 화장실에 갑니다. - Voy a servicio '보이 아 세르비시오'
15.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Gracias por su ayuda '그라시아스 뽀르 수 아유다'
16. 나는 몰랐습니다. - No lo sabia '노 로 사비아'
17. 잘 오셨습니다. - Bienvenido '비엔베니도'
18. 어디서 오셨습니까? - De donde viene usded? '데 돈데 비에네 우스덷?'
19. 잠깐 실례하겠습니다. - Con su permiso. '꼰 수 뻬르미소'
20. 무슨 일입니까? - Que pasa? '께 빠사?'
21. 걱정 마십시요. - No se preocupe. - '노 세 뿌레오꾸뻬'
22. 아무 것도 아닙니다. - Nada '나다'
23. 천만의 말씀을. - No hay de que '노 아이 데 께'
24. 물론입니다. - Por su puesto '뽀르 수 뿌에스또'
25. 괜찮습니다. - No importa '노 임뽀르따'
26. 이것은 무엇에 사용됩니까? - ¿Para que sirve esto? '빠라 께 시르베 에스또?'
27. 너무 크다. - Demasiado grande '데마시아도 그란데'
너무 작다. - Demasiado pequeno '데마시아도 뻬께뇨'
28. 그건 정말 안 되었습니다. - Los siento mucho '로 시엔또 무초' 다른 사람이 아프다든가 누구의 문상을 갔을 때.29. 기쁘게 생각합니다. - Me alegro '메 알레그로'
30. 지금 바쁩니다. - Estoy ocupado '에스또이 오꾸빠도' ,
지금엄청바쁩니다 -Estoy muy ocupado 에스또이 무이 오꾸빠도31. 저런, 유감인걸... - Que lastima '께 라스띠마'
32. 축하합니다. - Felicidades '펠리시다데스'
33. 제 것입니까? - ¿Esto es para mi? '에스또 에스 빠라 미?'
34. 오늘 - Hoy '오이' ,
내일 - Manana '마냐나' ,
어제 - Ayer '아예르' ,그저께 - Anteayer ;안떼 아예르'
35. 오늘 아침 - Esta manana'에스따 마냐나' ,
오늘 오후 - Esta tarde '에스따 따르데' ,
오늘 저녁 - Esta noche '에스따 노체'36. 대단히 감사합니다. - Muchas gracias '무차스 그라시아스'
37. 들어 오십시요. - Adelante '아델란떼'
38. 당신의 친절에 감사합니다. - Gracias por su amabilidad '그라시아스 뽀르 수 아마빌리닫'
39. 아무쪼록 저를 용서해 주십시요. - Haga usted el favor de perdonarme '아가 우스덷 엘 파보르 데 뻬르도나르메'
40. 맛있게 드십시요. - Buen provecho '부엔 쁘로베초'
41. 행운을 빕니다. - Buena suerte '부에나 수에르떼'
42. 바로 그대로. - Exactamente '엑삭따멘떼'
43.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 Creo que si '끄레오께 시'
44.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 Tiene usted razon '띠에네 우스덷 라손'
45. 이의 없습니다.- De acuerdo '데 아꾸에르도'
46. 사실입니다. - Es verdad '에스 베르닫' ,
사실이 아닙니다. - No es verdad '노 에스 베르닫'47. 내가 잘못되었군요(잘못 알고 있었군요). - Estoy equivocado '에스또이 에끼보까도'
48. 가능합니다. - Es posible 에스 뽀시블레'
불가능합니다. - Es imposible '에스 임뽀시블레'49. 그럴 수 없습니다(그런 일은 있을 수 없습니다). - No puede ser '노 뿌에데 세르'
50. 천만에! - ¡Que va!'께 바'
51. 그런 뜻이 아니다. - Nada de eso '나다 데 에소'
52. 전혀 ...하지 않다. - En absoluto '엔 압솔루또'
53. 누구를 기다리고 계십니까? - ¿A quien espera usded?'아 끼엔 에스뻬라 우스덷'
54. 어디 가십니까? - A donde va usded?'아 돈데 바 우스덷'
55. 당신의 나이는 몇살입니까? - ¿Cuantos anos tiene usded? '꽌또스 아뇨스 띠에네 우스덷'
56. 언제 다시 만날까요? - ¿Cuando nos veremos? '꽌도 노스 베레모스'
57. 정말입니까? - ¿De vera?'데 베라?'
58. 당신에게 부탁이 있습니다. - Tengo que pedirle un favor '뗑고 께 뻬디를레 운 파보르'
59. 당신에게 폐를 끼치려고 한 것이 아닙니다. - No tenia intencion de molestarle
'노 떼니아 인뗀시온 데 몰레스따를레'
60. 용서해 주십시요. - Dispense usded '디스뻰세 우스덷'
61. 그럴 필요 없습니다. - No hace falta '노 아세 팔따'
62. 안녕하십니까?(아침 인사) - Buenos dias '부에노스 디아스'
안녕하세요? - Muy buenas '무이 부에나스'
안녕하십니까?(낮 인사) - Buenas tardes '부에나스 따르데스'
안녕하십니까?(저녁 인사) - Buenas noches '부에나스 노체스'
대단히 기쁩니다. - Encantado '엔깐따도' (처음 만난 사람이 반갑다고 인사해오면 답례로..)
여자라면 Encantada '엔깐따다' 남성명사는 o로 끝나고, 여성명사는 a로 끝이 남.
어때?(아주 친한 사이에서의 인사) - ¿Que tal? '께 딸'
아주 좋습니다, 고맙습니다. 당신은? - Muy bien, gracias, y usded? '무이 비엔, 그라시아스. 이 우스덷?'
여전합니다. - Como siempre '꼬모 시엠쁘레'63. 가족들께 안부 전해주십시요. - Recuerdos a su familia '레꾸에르도스 아 수 파밀리아'
64. 크리스마스를 축하합니다. - Feliz navidad'펠리스 나비닫'
65.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 Feliz ano nuevo '펠리스 아뇨 누에보'
66. 같은 말씀을 드리고 싶군요. - Lo mismo digo '로 미스모 디고'
67. 제 이름은 빠블로 고입니다. - Me llamo Pablo Ko '메 야모 빠블로 꼬'
68. 앉으십시요. - Tome asiento '또메 아시엔또'
69. 잘 오셨습니다. - Sea usded bienvenido '세아 우스덷 비엔베니도'
여자라면 비엔베니다 Bienvenida.70. 자기 집같이 생각해 주십시요. - Usded pongase comodo como en casa '우스덷, 뽕가세 꼬모도 꼬모 엔 까사'
71. 격식 차리지 마십시요. - Sin ceremonias'신 세레모니아스'
72. 네, 고맙습니다. - Muchas gracias '무차스 그라시아스'
73. 말씀해 주십시요. - Diga usded '디가 우스덷'
74. 댁이 좋으실대로. - Como usded quiera '꼬모 우스덷 끼에라'
75. 할아버지- Abuelo 아부엘로,
할머니-Abuela 아부엘라,
아버지- Padre 빠드레,
어머니- Madre 마드레,
남편-El esposo 엘 에스뽀소 혹은 Marido 마리도,
아내-La esposa 라 에스뽀사,
아들-El hijo 엘 이호,
딸-La hija 라 이하,
형제-El hermano 엘 에르마노,
자매-La hermana 라 에르마나,
숙부-El tio 엘 띠오,
숙모-La tia 라 띠아,
남자사촌-El primo 엘 쁘리모,
여자사촌- La prima 라 쁘리마,
동서,매부-El cunano 엘 꾸냐도,
여자동서,올케,시누이-La cunada 라 꾸냐다,
여자조카-La sobrina 라 소브리나,
남자조카-El sobrino 엘 소브리노76. 자, 그만 물러가도록 하겠습니다. - Ahora tengo que despedirme '아오라, 뗑고 께 데스뻬디르 메'
77. 댁의 전화번호는 몇번입니까? - ¿Cual es su numero de telefono? '꽐 에스 엘 누메로 데 수 뗄레포노'
78. 좋은 날씨군요. - Hace buen tiempo '아세 부엔 띠엠뽀'
79. 궂은 날씨입니다. - Hace mal tiempo '아세 말 띠엠뽀'
80. 구름이 잔뜩 끼었군요. - El cielo esta nublado '엘 씨엘로 에스따 누블라도'
81. 바람이 붑니까? - ¿Hace viento?'아세 비엔또?'
82. 햇볕을 쬐고 있습니다. - Hace sol '아세 솔'
83. 얼마나 무더운 날씨입니까? - ¿Hace mucho calor? '아쎄 무쵸 깔로르?'
84. 후덥지근하다. - Es bochornoso '에스 보초르노소'
85. 신선하다. - Hace fresco '아세 프레스꼬'
86. 오늘은 무슨 요일입니까? - ¿Que dia es hoy? '께 디아 에스 오이'
87. 몇시입니까? - ¿Que hora es? '께 오라 에스?'
88. 오후 7시입니다. - Son las siete de la tarde '손 라스 시에떼 데 라 따르데'
하나- Uno 우노,
둘- Dos 도스,
셋- Tres뜨레스,
넷- Cuatro 꽈뜨로,
다섯- Cinco 씬꼬,
여섯- Seis 세이스,
일곱- Siete 시에떼,
여덟- Ocho 오초,
아홉- Nueve 누에베,
열- Diez 디에스,
11=온세
12=도세
13=뜨레세
14=까또르세
15=낀세
16=디에시 세이스
17=디에시 씨에떼
18=디에시 오초
19=디에시 누에베
20=베인떼
21=베인띠 우노
22=베인띠 도스
30=뜨레인따
31=뜨레인따 우노
40=꽈렌따
41=꽈렌따 우노
50=씬꾸엔따
51=씬꾸엔따 우노
60=세센따
61=세센따 우노
70=쎄뗀따
71=쎄뗀따 우노
80=오첸따
81=오첸따 우노
90=노벤따
91=노뻰따 우노
100=씨엔
1,000=밀
10,000=디에즈 밀100,000=씨엔 밀
시간- Hora 오라,
분- Minuto 미누또,
초- Segundo 세군도
89. 월요일- Lunes 루네스,
화요일- Martes 마르떼스,
수요일- Miercoles 미에르꼴레스,
목요일- Jueves 후에베스,
금요일- Viernes 비에르네스,
토요일- Sabado 사바도,
일요일- Domingo 도밍고90. 1월- Enero 에네로,
2월- Febrero 페브레로,
3월- Marzo 마르소,
4월- Abril 아브릴,
5월- Mayo 마요,
6월- Junio 후니오,
7월- Julio 훌리오,
8월- Agosto 아고스또,
9월- Septiembre 쎕뗌브레,
10월-Octubre 옥뚜브레,
11월- Novienbre 노비엠브레,
12월- Diciembre 디씨엠브레
91. 봄 - La primavera 라 쁘리마베라,
여름 - El verano 엘 베라노,
가을 - El otono 엘 오또뇨,
겨울 - El invierno 엘 인비에르노
92. 당신은 오늘 바쁩니까? - ¿Tiene usded prisa hoy? '띠에네 우스덷 쁘리사, 오이?93. 시간이 있습니다. - Tengo tiempo '뗑고 띠엠뽀'
시간이 없습니다. - No tengo tiempo '노 뗑고 띠엠뽀'94. 고기를 좋아하십니까? 아니면 생선을? - ¿Quiere usded carne o pescado? '끼에레 우스덷 까르네 오 뻬스까도?'
95. 생선보다 고기를 더 좋아합니다. - Prefiero la carne que el pescado '쁘레피에로 라 까르네 께 뻬스까도?'
A mi me gusta A que B (아미 메 구스따 A 께 B) = 나는 B보다 A를 더 좋아합니다.96. 동 - El este '엘 에스떼'
서 - El oeste '엘 오에스떼'
남 - El sur '엘 수르'
북 - El norte '엘 노르떼'
97. 아주 가깝습니다. - Esta muy cerca '에스따 무이 쎄르까'98. 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까? - ¿Vale la pena de verlo? '발레 라 뻬나 데 베를로'
99. 물론이지요. 근사합니다. - Ya lo creo, es magnifico '야 로 끄레오, 에스 마그니피꼬'
100. 영원토록, 쿠바 만세! - ¡Viva Cuba! ¡Hasta siempre! '비바 꾸바! 아스따 시엠쁘레'
Camino de Santiago Frances
http://www.santiago-compostela.net/frances/index_cf_en.html
Camino ways.com
FRENCH WAY – Camino Francéshttp://caminoways.com/ways/french-way-camino-frances
Saint Jean Pied de Port →
Self Guided Walking
http://www.macsadventure.com/holiday-438/full-camino-st-jean-pied-de-port-to-santiagoDay 3 Leon to Villar de Mazarife (21.8km)
http://ww.caminoadventures.com/camino-frances/leon-to-villadangos-del-paramo/
Day 4 Villar de Mazarife to Astorga (29.3km)
http://www.caminoadventures.com/camino-frances/villadangos-del-paramo-to-astorga/
Day 5 Astorga to Rabanal del Camino (20.2km)
http://www.caminoadventures.com/camino-frances/astorga-to-rabanal-del-camino/
Day 6 Rabanal del Camino to Ponferrada(32.7km)
- http://www.caminoadventures.com/rabanal-del-camino-to-ponferrada/
· Day 7 Ponferrada to Villafranca del Bierzo(23.3km.)
- http://www.caminoadventures.com/ponferrada-to-villafranca-del-bierzo/
Day 8 Villafranca to O Cebreiro(30.3km)
- http://www.caminoadventures.com/villafranca-del-bierzon-to-o-cebreiro/
· Day 9 O Cebreiro to Triacastela(20.3km)
· Day 10 Triacastela to Sarria(25 km)
- http://www.caminoadventures.com/triacastela-sarria/
Day 11 Sarria to Portomarin Final Stages of the Camino Frances(23.1km, 5 hours)
· Day 12 Portomarin to Palas de Rei (24.7km, 6 hours.)
Day 13 Palas de Rei to Arzua (28.5km, 7 hours)
Day 14 Arzua to Santiago de Compostela (38.7km, 8 hours)
adventures.com/triacastela-sarria/
Day 11 Sarria to Portomarin Final Stages of the Camino Frances(23.1km, 5 hours)
· Day 12 Portomarin to Palas de Rei (24.7km, 6 hours.)
Day 13 Palas de Rei to Arzua (28.5km, 7 hours)
Day 14 Arzua to Santiago de Compostela (38.7km, 8 hou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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