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그림은 글과는 또 다릅니다. 우리가 프란치스코 성인의 삶에 대해서 책으로 읽는 것과 그림을 곁들여서 보는 것은 또 다른 또 다른 상상력을 불러 일으킵니다. 지금부터 보게되는 프레스코화들은 아시시 대성전 2층 양 옆에 그려진 그림들로서 보나벤투라에 의한 대전기에서 영감을 얻어 그려졌다고 합니다.
지오또의 그림에는 많은 이야기들이 숨어 있는 듯 합니다. 예를 들면 군중의 장면을 보아도 그 안에 들어 있는 많은 사람들이 각각 자기만의 표정들을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아마도 프란치스코 성인에 대한 이해와 그를 동경하고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 낼 수 있어야 했을 것입니다.
이번호에 실린 그림의 내용들입니다.
* 한 천사가 성 프란치스코를 위하여 천상에 마련한 자리를 파치피코 형제에게 보여줌(대전6,6)
* 프란치스코가 아레쪼에서 마귀를 쫓아냄(대전 6,9)
* 한 형제와 함께 술탄 앞에 선 프란치스코(대전9.8)
* 프란치스코의 탈혼 상태(대전기 10,4)
* 그레치오에서의 성탄 밤(대전 10,7)
* 샘의 기적(대전 7, 12)
* 새들에게 한 설교(대전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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