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이야기

십자가 & “명상이 있는 기도” 수사님 말씀

Margaret K 2011. 5. 1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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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기꺼이 십자가를 지셨다.

나도 어려움이나 괴로움을 대기하고 있다가 기꺼이 십자가를 지면,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똑같아서,

예수 그리스도의 영()을 받는다.

 

이 예수 그리스도의 영()과 함께 있을 때,

소위내가 지금 그리스도와 함께 있다고 말 하는 것이다.

억지로 지는 십자가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아니다.

 

성 프란치스코의 말에 의하면 그렇다는 것이다.

성 프란치스코를 믿지 못 하면,

이런 말들이 쓰레기나 다를 바 없다.

 

 

 

·         명상이 있는 기도수사님 말씀입니다(2011.5.15.)

하느님을 뵙는 다는 것은 영적으로 뵙는 다는 뜻이다
.
성 프란치스코는하느님은 영적인 분이며”(요한 4,24), 영적으로써가 아니면 그분을 뵈올 수 없습니다
.”
(
참조. 권고 1 5,6)라고 한다. 예수님과 함께 있다는 것은 생각이나 2000년 전 예수님을 상상해서가 아니고

주님의 영()과 함께 있을 때 지금 예수님과 함께 있는 것이다
.

프란치스코는무엇보다도 우리가 추구해야 할 것은 주님의 영과 그 영의 거룩한 활동을 마음에 간직하는 것을

얻도록 힘쓰십시오.”(인준 받은 회칙
10,8)
그리고주님의 영은 육이 혹독한 단련과 모욕을 당하기를 원하며, 천한 것으로 여겨지고 멸시받기를 원합니다
.”
(
인준 받지 않은 회칙
17,14)
그러나 여러분은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는 즉, caro가 원하는 기도를 한다.

 

·         주님의 영()을 가지고 사는 사람은 아침에 일어나서
오늘 아무 일 없는 행복한 하루가 되게 하여 주소서!”가 아니고

오늘 누가 나를 멸시, 모욕하고 괴롭히는 사람이 있어야 할 텐데!” 하고
흥미진진하게 기다리므로 이것을 긍정으로 받아들인다.
아픔이 희망으로 기다리니 인생이 통째로 바뀌어 늘 편안하다
.

오늘 누가, 무슨 일을 통해서 괴로움을 받는 것이 그리스도의 영()이다
.
이 영과 함께 할 때 주님, 예수그리스도의 영과 함께 사는 것이다
.
묵주신공, 성지순례 등을 한다고 해서 예수님과 함께하는 것이 아니다
.
주님과 함께하는 것이 대단하고 어려운 것도 아니고 태도만 바꾸면 된다
.

영과 육을 구분한 다는 것은올 테면 와라!” 기다리므로 이미 분리된 상태이다
.
내가 하는 어떤 말이 맘에 들고 안 드는 것은 내 머리에서 거름이 있어 울린다
.
마찬가지로 기쁨과 슬픔을 알고 있는 것은 영혼이 이미 알고 있는 것이다.

 

·         ()은 들쑥날쑥 한다. 기쁨, 슬픔, 불안, 불만, 만족으로 흔들리게 되어있다.
원래 그렇게 되어 있으므로 흔들림을 잠재우려 하고, 여기에서 벗어나려고 하지 마라
.
변하지 않고 움직이지 않는 영혼에서 육()의 흔들림을 바라볼 때 평온해진다
.
참나는 원래. 영혼, 나가 고요에 머무르는 것이 관상이다
.

가슴으로 느낀다는 것은 영혼이 조용하고 따뜻해서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
다른 사람의 고통을 이해하는 것도 흔들림에서 괴로워하는 것을 바라보기 때문이다
.
영혼이 고요하고 따뜻하게 바라보니 모든 상처가 치유될 수 있다
.
실력 있는 사람은 영혼, 나에서 흔들림을 바라보니 흔들림에서 빠져 나올 수 있다
.

여러분 안에 이미 주님의 영()이 있어 영()과 육()을 구분하며 파악하고 있다
.
내가 이 주님의 영을 모시고 살면 성부와 함께 있어 늘 편안하다
.
흔들리는 파도는 계속 있고 그 밑에 해저(海底)는 안 흔들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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