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이야기

어렴풋이 |

Margaret K 2011. 4. 20. 20:28

 

 

 

간밤에는
웬지

자정이 넘어 한시쯤 눈이 떠졌다.
창문을 열었다.

 

저 앞에서
달빛을 받은 목련들이
어렴풋이
나를
지켜 바라보고 있었다.

 

목련들의
그윽한 시선에
잠을 깨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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