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이야기
무엇을 끊고 버리기라는 것이
쇠심줄 끊기보다
더 질기고 더 억센듯하다.
하느님은
우리들에게서 쇠심줄을 끊으려고 노심초사하시고,
반대로 우리는
끊기지 않으려고 막무가내로 발버둥치는
줄다리기가
바로
우리의 고통으로 나타난다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