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서
나의 십자가는 없다.
모두가
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다.
십자가를 나의 십자가로 여길 때 내가 들어갔으므로 그 십자가는 못 진다.
이 세상에 내 십자가는 없다.
내 십자가와 그리스도 십자가는 분리된 것이 아니다.
여러분은 과녁을 앞에 놓고 뒤로 쏘는 겪이다.
하느님의 그리움을 정확히 파악한 사람은 늘 뭔가를 기다리고 찾아 헤매지 않는다.
그 속으로 들어가면 불안도 사라져 떠돌아 다지니 않고 마음이 벌써 고요해진다.
그 고요가 하느님이시다. 평화롭다. 그러나 집안에서도 불안하면 떠돌이와 같다.
내 안에 있는 허전한 그리움을 만족시키려고 하는 밖을 향한 시선을 거두어라.
어려움은 여러분과 나, 그리스도와 같으며 하나이다. 그리스도의 어려움이니
나의 어려움이라고 하지 말고 그리스도를 정확하게 조준 하라.
-수사님 강론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