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치의 체험이란 무엇인가?
심리학자 아브라함 마슬로우는 ‘극치의 체험’이란
사람이 인위적으로 만들어 낼 수 없고
연극처럼 연출을 통해 내보일 수도 없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 체험은 우리가 온전히 지금 이 순간에 있으면 다가온다.
아침 해가 떠오르는 모습을 보면서도 그런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아이의 탄생이나 아름다운 산의 경치를 바라보면서
그런 체험을 할 수 있다.
극치는 사물 속에 이미 존재한다.
그것을 인지하기 위해서는 그저 눈을 뜨기만 하면 된다.
-<사는 것이 즐겁다>에서-
♣아마도 성경의 진복 팔단에 나오는
“행복하여라,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을 볼 것이다”(마태5, 8).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은 하느님의 진면목이
그 맑고 고운 영혼에 비칠 것 같습니다.
맑은 호수에 산이 잠기듯이 말입니다.
그리고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라고 하셨듯이
그들에게도 그 텅 빈 마음에 하늘나라가 채워져서
하느님의 것인 ‘극치의 체험’을 할 수 있으리라 추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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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