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샘물

삶에서 규율規律의 본질은 언제나 기뻐하며 사는 것이다./김홍언신부

Margaret K 2007. 10. 27. 03:43
 
새벽을 여는 영성의 샘물
 


     

     

    ♥삶에서 규율規律의 본질은 언제나 기뻐하며 사는 것이다.


     

    빙겐의 힐데가르트에게는 사람에서 규율의 본질이

    언제나 기뻐할 수 있도록 사는 것을 의미했다.

    맛있는 케이크를 절제할 줄 모르고 마구 먹어대는 사람은

    그 맛에서 기쁨을 얻지 못한다.

    그 사람은 그렇게 먹고 난 뒤 절제하지 못하고

    너무 많이 먹은 자신에게 대해 짜증을 내게 된다.

    반면, 맛을 천천히 음미하면서

    한 조각을 먹는 것으로 절제한 사람은

    먹을 때도 그렇고 먹고 난 뒤에도 오랫동안 기뻐할 수 있다.

    그는 그 기쁨의 맛을 입에도 마음에도 간직한다.

                         -"사는 것이 즐겁다"중에서


     

    ♣스토아 철학자들은 탐욕이

    인간의 자유와 품위를 흐려 놓는다고 보았습니다.

    자신의 욕망을 이기지 못하고 끌려 다니면,

    더 이상 자신을 통제할 수 없다고 보았습니다.


     

    자신의 욕망을 통제하여

    내적 자유와 마음의 안정을 얻으려면

    자기수련을 통해서 단련되어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자기수련을 함으로써

    우리를 참된 기쁨으로 인도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자기수련은 규율이라는 라틴어의 ‘discapere'에서 유래하며

    ‘손에 쥐다. 직접 조절하다.’라는 의미를 지닙니다.

    마음의 평화와 내적인 기쁨을 누리려면

    자기 자신이 세운 규율(규칙)을 지키도록

    절제와 단련을 해야 하는 덕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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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