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모음

네 가지 친구

Margaret K 2007. 9. 25. 22:51


 

 네 가지 친구


하나, 꽃과 같은 친구 : 꽃이 피어서 예쁠 때 그 아름다움에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 그러나 꽃이 지고 나면 돌아보지 않듯 자기 좋을 때만 찾아오는 친구.

둘, 저울과 같은 친구 : 저울은 무게에 따라 이쪽으로 또는 저쪽으로 기운다. 그와 같이 나에게 이익이 있나 없나를 따져 이익이 큰 쪽으로 움직이는 친구.

셋, 산과 같은 친구 : 산이란 온갖 새와 동물의 안식처이며 멀리 보거나 가까이 가거나 늘 그 자라에서 반겨준다. 그저 생각만 해도 편안하고 마음이 든든한 친구.

넷, 땅과 같은 친구 : 땅은 뭇 생명의 싹을 틔워주고, 곡식을 길러내며 누구에게도 조건없이 기쁜 마음으로 은혜를 베풀어준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지해 주는 친구가 바로 땅과 같은 친구이다.

당신은 친구에게 몇 번째 친구이고 싶습니까?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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