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샘물

나는 누구인가?/안젤름 그륀 신부

Margaret K 2007. 7. 10. 21:29

 

♣ 나는 누구인가?

  -안젤름 그륀 신부-


“자네가 이 지상에서 그리고 내세에서

 평안을 누리려면 어떤 일을 하든지,


‘나는 누구인가?’하고 자문하시오.

 그리고 아무도 판단하지 마시오.”


만일 우리가 평온을 찾고자 한다면,

만일 우리의 온전함을 찾고 싶다면,


우리가 하는 모든 일 안에서

자신에게 ‘나는 누구인가?’를 물어야한다.


나는 맡은 역할만 하고 있는가 아니면

나 자신의 삶을 살고 있는가?


오로지 다른 사람들의

기대에 맞추기 위해 살고 있는가?


아니면 하느님께서 내 안에 만들어주신

그 분의 고유한 모상대로 살아가고 있는가?


‘내가 진실로 누구인가’라는 질문은

점점 더 나를 나의 진정한 존재 속으로 이끌 것이다.


나는 하느님께서 오직 하나뿐인

고유한 사람으로 창조해주신 바로 나다.


영성의 길은

나를 하느님께로 인도할 뿐만 아니라,


하느님께서 내 안에 만드신 잘못되지 않은

그 분의 모양으로 나를 이끈다.


사람으로서 

온전해 지기 위한 두 번째 조건은

결코 다른 사람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