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누구인가?
-안젤름 그륀 신부-
“자네가 이 지상에서 그리고 내세에서
평안을 누리려면 어떤 일을 하든지,
‘나는 누구인가?’하고 자문하시오.
그리고 아무도 판단하지 마시오.”
만일 우리가 평온을 찾고자 한다면,
만일 우리의 온전함을 찾고 싶다면,
우리가 하는 모든 일 안에서
자신에게 ‘나는 누구인가?’를 물어야한다.
나는 맡은 역할만 하고 있는가 아니면
나 자신의 삶을 살고 있는가?
오로지 다른 사람들의
기대에 맞추기 위해 살고 있는가?
아니면 하느님께서 내 안에 만들어주신
그 분의 고유한 모상대로 살아가고 있는가?
‘내가 진실로 누구인가’라는 질문은
점점 더 나를 나의 진정한 존재 속으로 이끌 것이다.
나는 하느님께서 오직 하나뿐인
고유한 사람으로 창조해주신 바로 나다.
영성의 길은
나를 하느님께로 인도할 뿐만 아니라,
하느님께서 내 안에 만드신 잘못되지 않은
그 분의 모양으로 나를 이끈다.
사람으로서
온전해 지기 위한 두 번째 조건은
결코 다른 사람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
|
'영성의 샘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간 관계의 변화와 평화를 주는 세 가지 말이 있다./김홍언신부 (0) | 2007.07.11 |
---|---|
우리는 행복하게 살도록 부름 받았다./김홍언신부 (0) | 2007.07.11 |
시간의 리듬을 느끼라, 삶은 시간 속에서 완성된다./김홍언신부 (0) | 2007.07.09 |
병적으로 찾는 재미/김홍언신부 (0) | 2007.07.09 |
서두름이 기쁨의 적이다./김홍언신부 (0) | 2007.07.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