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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구입 ‘베스트 타이밍’, 출발 54일전

Margaret K 2017. 11. 7. 22:07

▶ 주말보다 수·목 저렴, 여행앱 적극 활용을

▶국내선은 54일 전

더 저렴하게 항공권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베스트 타이밍’을 알아둬야 하는데 국내선이라면 대부분의 경우 21~105일 전 예약하면 비교적 좋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더 특별한 기간을 언급하자면 54일전이 베스트 타이밍이다. 항공료도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 적용된다. 

항공사들은 수요가 적다고 판단하면 가격을 인하하고 수요가 몰리면 가격을 인상한다. 

렇다고 너무 오래 가격 변동 추이만 기다리는 것도 금물이다. 

자칫 좌석은 구하기 힘들고 가격은 올라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예약 요일도 중요 

국내선에서는 예약 시기와 함께 중요한 것이 ‘요일’이다. 어느 요일에 구입하느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 있다. 여행가격 비교사이트들이 항공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수, 목요일에 예약하면 가장 저렴했다. 

반면 토, 일요일에 사는 경우 가장 비싼 요금을 부담했다. 저렴한 경우와 가장 비쌌을 때의 가격 차이를 보면 국내선은 평균 10달러, 국제선은 30달러 정도로 나타났다. 

▶피크 시즌 예약 

항공권 예약 역시 수요가 몰리는 주말이나 할러데이 시즌에는 ‘베스트 타이밍’이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가을은 47일 전, 겨울은 54일전, 봄과 여름은 75~76일 전이 가장 저렴하다

이런 성수기 때는 언제 구입하는가에 따라 200달러 이상 가격 차이가 날 수 있다. 하지만 피크 시즌에는 워낙 수요가 몰리다 보니 일정 가격을 오래 유지하기도 한다. 

▶비교 웹사이트 활용 

하퍼(Hopper), 스카이스캐너(Skyscanner), 에어페어워치독(Airfarewatchdog) 같은 항공료 비교 사이트나 앱을 적극 활용해도 항공권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이들 사이트의 경우 목적지를 입력해 두면 항공권 최저가격이 뜰 때마다 알아서 척척 소식이 날아온다. 같은 항공사 같은 목적지라도 여행 날짜와 시간에 따라 요금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보다 융통성 있게 스케줄을 잡는 것도 중요하다. 

마찬가지로 어느 공항을 이용 하는가도 절약 방법 중 하나인데 상대적으로 대형 공항보다는 중소 공항 이용이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