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의 여운

맑고 예쁜 꿈 하나 품고 살아 가십시요

Margaret K 2017. 7. 24. 20:32

맑고 예쁜 꿈 하나 품고 살아 가십시요

어두운 가슴을 가진 사람은 
어두운 꿈밖에 꾸지 않는다. 
더 어두운 가슴은 꿈조차 꾸지 않는다.

세상은 지극히 정직합니다. 

내가 미소를 머금으면 
세상은 내게 더 많은 미소를 선물하고

내가 절망하고 있으면 
세상은 더 많은 절망을 선물합니다.

지금 밝고 아름다운 마음 하나 
자신의 가슴에 새겨 두십시요.

그 가슴속에 이 세상이 다 변해도 
이것만은 변할 수 없다는 
맑고 예쁜 꿈 하나 품고 살아 가십시요.

하루키님의 소설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에서 마음에 전화 한 통이 기다려져요

살다보면 그런 날이 있습니다.
점심은 먹었냐는 전화 한 통에 마음이 
위로가 되는 그런 소박한 날이 있습니다.

일에 치여 아침부터

 머리가 복잡해져 있을 때 
뜬금 없는 전화 한 통이 뜀박질하는 심장을 
잠시 쉬어가게 하는 그런 날이 있습니다.

별것 아닌 일인데 살다보면 그렇게 전화 
한 통 받기가 사실은 어려울 수가 있는 게 요즘 
세상이라 이런 날은 빡빡하게 살던 나를 
한 번쯤 쉬어가게 합니다.

전화해 준 사람에 대한 고마움 그 따스함을 
잊지 않으려고 
닫힌 마음 잠시 열어 그에게 그럽니다.

차 한 잔 하시겠어요
살다보면 그런 날이 있습니다 내 입에서 차 한 잔 
먼저 하자는 그런 별스런 날도 있습니다.

따스한 마음마저 거부할 이유가 없기에
아낌없이 그 마음 받아들여 차 한잔의 
한가로움에 취하는

살다보면 그런 날도 있습니다.

-좋은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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