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샘물

주님은 우리의 지성과 상식, 양심의 소리를 통해 말씀하신다./김홍언신부

Margaret K 2011. 5. 23. 18:37


 
새벽을 여는 영성의 샘물 

 



     

    주님은 우리의 지성과 상식, 양심의 소리를 통해 말씀하신다.

     

    하느님의 말씀을 알아듣는 데 익숙해져야 한다. 일반적으로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지성과 상식, 양심의 소리를 통해 말씀하신다.

    그 외의 다른 방법은 사용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순진한 마음으로

    그분의 뜻을 간청하는가'이다.

     

    우리의 의무에 대한 하느님의 뜻을 알아듣는 것은 의외로 쉽다.

    무거운 책임이나 중대한 결정에 관련된 문제의 경우, 그럴 만한 자격과

    직관력과 신앙을 지닌 사람에게서 양심의 소리를 승인받는 현명함이 요구된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람들의 소리를 간과하면 안 된다.

     

    하느님은 언제나 아주 섬세하고 지혜로우시다. 그분의 응답은 선한 의지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빛이 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에겐 어둠이 될 것이다.

    하느님은 우리의 인격과 자유를 최대한 존중하시는 분이다. 하느님께서는

    결코 강제로 우리 마음의 문을 여시지 않는다. 그분은 예의바른 분이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에서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지성과 상식, 양심의 소리를 통해 말씀하신다.’라고

    합니다. 지식(知識)이 올바른 이성에 의해 자신의 삶으로 표출될 때 지성(知性)

    되는 것입니다. 지식인과 지성인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상식도 마찬가지입니다. 보편적인 검증된 상식이어야 합니다. 자기 위주로

    형성된 상식이 아닙니다. 양심도 세심증에 걸렸거나 양심마비증이 있는

    양심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통용되는 올바른 양심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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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