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존재에 대한 물음/서명스님

Margaret K 2011. 4. 30. 20:41

 

***존재에 대한 물음***
...西 明 스님...
 
인간은 참된 가치를 갖고 사는 존재임은 틀림이 없다. 
누구나 자기 질문을 하면서 세상을 살아가는데 
열심히 살려고 스스로 위안을 하면서 
인생이 무엇인가를 느끼면서 존재하고 있다.
 
우리 모두가 생명의 주인이기 때문에 
진실된 인생을 찾고 있는 것이다. 
가고자 하는 길이 있으면 가야하고 
찾고자 하는 것이 있으면 찾아야 할것이다. 
제각기 길을 걷고 
어떻게 하면 나만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커다란 성장의 현실로 살고 있다.
 
인간이란 누구나 자기가 하고자 하는 것은 해야하고 
성취욕에서 그날그날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런가운데 잘 되는 사람 못되는 사람이 있다. 
잘되는 사람은 근심걱정이 없어서 좋고
못되는 사람은 항상 전생의 업은 생각않고 
자기반성을 모르며 원망속에서 조상탓만 한다. 
원망하고 한탄만 한다고 무슨일이 잘될까. 
현실을 부정하면서 늘 불만속에서 세상을 바라볼 때
남는 것은 자기학대일 뿐이며 
쓸모없는 인간이 될 뿐이다.
 
선조공덕의 결과에서 
어떤 사람은 큰 희망을 약속받고 
어떤 사람은 하는 일마다 잘 되지 않는다.
인간이란 본래 태어날 때부터 
소중한 인연을 각자 갖고 있으면서 
그 인연을 소중하게 다룰줄 모르며 살고 있다. 
그러기 때문에 이 세상에는 천차만별로 살고 있는 사람이 많다. 
무엇때문에 그런 것인지 알것같기도 하고 
모를것 같기도 하는 것이 인간인 것이다.
 
부정적이며 비관적인 생각을 하면서 살다보면 
그저 답답하기만 하고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고 산다.
 
어떻게 하면 그런 생각을 하지 않고 
참되게 살아가는 것이 나일 수 있을까? 
자신을 바로 알고 열심히 자기 삶을 지키는 일인 것이다. 
 
악을 짓지 말고 선을 행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신심과 발심으로 수행장을 열어야 한다. 
쓸데없이 지난일을 생각하지 말고
 탐내는 마음과
성내는 마음 어리석은 마음을 버려야 한다.
 
집착을 버려야하고 어제 일과 오늘의 일이 
분별없이 같다고 생각해야 한다.
 
불교는 이론이 아닌 실천적인 종교이다. 
이론은 이론에서만 끝나는 경우가 많다. 
많이 아는 것보다
하나라도 실천이 중요하다. 
하면 세상을 살아가는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처음에는 어렵겠지만 
실천을 하려고 하는 생각에 적극적으로 실천을 하면 
그보다 더한 덕행이 없을 것이다.
 
부처님께서 '진리에 공양하는 사람은 
곧 나에게공양하는 것이며 
진리가 있으면 내가 있다' 하셨다. 
다 모두가 신심과 발심으로 시작되어질 때
행복한 것이 무엇인가를 알게 되며 
참된 자기를 발견하게 된다. 
진리를 믿고 보람있는 생활이 될 때 
그 이상의 기쁨이 어디 있을까? 
우리는 잘되고 못되고 하는 것을 생각말고 
확실한 인간이 되어야 하겠다. 
다시 말하면 수행의 신심과 발심으로 시작하여 
이루어진 결과를 헛되게 버리지 말고 
스스로 더욱 노력하여 참되게 살아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