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샘물

기도는 활동을 준비한 것이어야 하고 활동으로 피어나야한다/김홍언신부

Margaret K 2011. 4. 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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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는 활동을 준비한 것이어야 하고 활동으로 피어나야한다.

     

    기도는 착한 의지로 가득 채우는 것이다. 자동차가 주유소에 들어가는 것은

    기름을 넣기 위한 것이고 기름을 다 넣고 나면 출발한다. 주유소에 주차하려고

    들어가지는 않는다. 부족한 기름을 채워 계속 달리다가 기름이 떨어지면 다시

    공급받기 위해 또 다른 주유소를 찾는다.

     

    그러고는 또 다시 출발한다. 그러니까 기도 후에는 결심과 함께 떠나는 습관

    가지라. 당신 안에 내재해 있는 다른 선을 낳는다. 선은 구체적 사랑의 행위로

    또 다른 승리를 당신에게 안겨줄 것이다.

     

    우리는 대부분 기도로 끝내 버리고 마는 습관이 있다. 그러나 기도는 또 다른

    활동을 준비한 것이어야 한다. 기도는 사랑이기 때문이다. 기도는 활동을 준비한

    이어야 하고 활동으로 피어나야 한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에서

     

     

    자동차에 기름을 채우는 것은 자동차를 가만히 세워두기 위한 것이 아니고

    기름의 에너지로 출발하고 달릴 수 있도록 하여 소기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느님의 은총은 기도함으로 채울 수 있고 마치 자동차의 기름처럼

    은총의 에너지로 우리의 선한 행위를 위하여 출발하고 달릴 수 있게 합니다.

     

    하느님은 사랑 안에서 진보하는 영혼에게 당신의 은총을 넘치도록 베푸신다.”

    (십자가의 성 요한 「가르멜의 산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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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