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샘물

기도의 세 번째 박자인 사랑/김홍언신부

Margaret K 2011. 4. 21.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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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의 세 번째 박자인 사랑

     

    어떻게 기도 안에서 사랑하게 되는가? 한마디로 말하긴 어렵지만 이것은

    하느님께 자신을 바치는 것과 연관이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이것에 대해서는

    본격적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를 언급할 때 좀 더 말할 것이다.

     

    기도는 다음의 3단계가 무르익으면서 진행된다.

    -제대로 염경기도를 하고

    -경청의 기도에 이르며

    -사랑의 기도(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로 나아간다.

     

    기도는 다음의 세 가지 걸음이 일관되어야 한다.

    -말하다(염경기도)

    -듣다(경청의 기도)

    -응답하다(사랑의 기도)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에서

     

     

    어찌 보면 각 단계가 제각각인 것 같지만 한 단계는 다른 것과 연결되어

    있고, 하나가 다른 단계를 준비하며 한 가지가 다른 것과 통합된다.

    염경기도를 제대로 하려면 사랑을 다해야 한다. 그분을 바라볼 때도

    온 마음을 열고 바라보아야 한다.

     

    그것은 내가 그분을 사랑하고, 그분 또한 나를 사랑하심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경청의 기도는 사랑으로 하는 것이다. 그러나 경청은 응답할

    의무가 있다. 사랑의 응답 말이다. -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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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