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샘물

성서 말씀은 우리를 향한 하느님의 사랑을 보는 거울/김홍언신부

Margaret K 2011. 3. 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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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서 말씀은 우리를 향한 하느님의 사랑을 보는 거울

     

    성서 말씀을 대하면서 자신을 거울에 비추어 보듯이 우리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저는 다윗이 한 짓을 그대로 한 적은 없습니다.

    또 아무개가 저지른 것과 같은 짓을 저는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계기를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복음서에 등장하는 예수의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저런! 제자들이 그것을 왜 알아듣지 못했을까?’ 하지만 그 순간 자신을

    되돌아봅니다. 나는 과연 사건의 핵심을 실제로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가?

    그래서 저는 성서 말씀은 우리를 돌아보게 하는, 우리 앞에 놓인 거울이라

    생각합니다.

     

    코린토 후서 3 18절에서 바오로가 말했듯이 우리는 거울을 통해 우리 자신의

    얼굴을 본다기보다는 오히려 우리를 향한 하느님의 사랑을 보는 것입니다.

    저것이 나의 모습이란 말인가?’ 이는 에덴동산에서 종말까지 성서 이야기

    전체를 통하여 작용합니다. 그것은 하느님의 길에서 벗어났음을 깨닫는 동시

    다시 일치되는 길을 택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은 사람들의 고투입니다.

                                                -「나에게 맞는 기도방법 찾기」에서